(사진多영상有)우리집 야옹이가 떠난지 오늘로 1년이 되었습니다.

YUO2009.11.30
조회24,678

 별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톡톡에 올랐네요

 몇 분 못보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야옹이를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

 

 가급적 악플은 안 달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글 성격이라는게 있는건데 여기에까지 악플을 달고싶으신가요?

굳이 하고 싶은 말 있으시면 제 홈피로 오셔서 직접 말씀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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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는 우리 야옹이..

2008년 11월 30일 오후 6시쯤

연주회를 보고 돌아와서 여느때처럼 컴퓨터를 켰는데

꼬맹이(둘째 고양이)가 이상하게 울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왜그러나 하고 가보니 야옹이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눈을 뜨고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지만 제가 왔는데도 미동조차 하지 않는군요

어딘가 이상해서 야옹이를 부르며 몸을 흔들어 보았지만 축 늘어지는 야옹이의 머리를 보고..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던 전 오열을 하면서 야옹이를 들고 동물병원으로 뛰쳐갔습니다

 

진단결과는 사망..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2000년..초등학교 6학년때 길에서 어미없이 울고있던 야옹이를 데려와서 키운게 9년째였는데.. 살아온 날의 반 정도를 같이 살아온 야옹이 였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기를 1년.

 

어느새 해는 2009년이 되었고 오늘은 야옹이가 떠난지 1년이 되는 날이네요

그래서 꼬맹이를 데리고 야옹이를 보내주었던 장소를 다녀왔습니다

 

휴..

 

아무튼 우리 이쁜 야옹이 자랑 좀 하려고 합니다.

밑에부턴 사진이 많을 거에요

 

 

야옹이가 처음 우리집에 온지 3달쯤 되었을때..

정말 몸매도 좋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는데 ㅎㅎ

 

이불속에서 손가락을 빼내어 꼼지락 거리며 야옹이와 장난을 치던 기억이 나네요

 

 

 

 늘 다정하게 밥을 먹던 둘..

 

 

 

  늘 제 피아노 의자 위에 누워있던 야옹이..

그 때문에 새 피아노를 사고도 저 피아노를 팔 수가 없네요 ㅎㅎ..

 

 

 

 

 피아노 의자가 아니면 책상 의자 ㅎㅎ

매번 저런식으로 제가 가려고 하는 장소마다 야옹이가 누워있어서

난감했던 적도 많았는데...ㅠㅠ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야옹이 ㅎㅎ

 

 

 

우리 이쁜 야옹이 ㅎㅎ..

 

 호기심이 참 많은 아이였던 야옹이

이때는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는게 신기했는지

매번 화장실에서 기다리고 있곤 했어요 ㅎㅎ

물을 틀어주면 그걸로 어떻게든 물을 마셔보려고 노력하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야옹이 : 물 안틀어줄거야?

 

 

 

점점 나이가 들면서 살이 많이 쪘는데

이걸 빼게 도와주지 못했던게 정말 후회됩니다..

 꼭 붙어다니던 둘

 

 왜 이러고 자고 있을까 ㅎㅎ

 맨날 붙어서 자곤 했던 야옹이와 꼬맹이

 

 그리고 이게 제가 찍어둔 야옹이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아.. 왠지 눈물이 날 것 같네요 ㅠㅠ 좀 더 많은 사진을 찍어줄걸..

 

시도때도 없이 장난을 치는 야옹이

 

 

 

지금 당장이라도 부르면 이렇게 달려올 것만 같은데..

 

 

정말 그립네요

 

야옹아 더 좋은 곳으로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많이많이 사랑해

 

 

 

여기까지 많은 사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옹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끝으로 보너스 꼬맹이 사진 몇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