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가좌동에 사셨던 이미숙씨... ==

동화화랑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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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을 끈을 .. 그녀를 찿을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혹시나 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20대 초반... 업무적인 부분으로 전화관리를 통해 만나게 되었던 이미숙씨..

서로 얼굴도 모르고 1995년 겨울.. 데이트를 하기로 해서  무작정 영등포 롯데리아 앞에서 약속을 했다가..롯데리가가 당시 4개인가.. 아무튼 여러개 있어서.. 서로 엉커서

3시간 가까히 서로 바람맞은 그녀와 나.. 당시는 핸드폰도 없어서..

돌아서는  찰나 삐삐 음성에 그녀의  목소리... 집에 갔다고..(기분상한 목소리)

앞뒤안따지고.. 그녀의 집이 인천이라는 것만 알고.., 인천행에 몸을 싣고...

동인천역에서 그녀의 집에 전화... 전화를 받은 그녀...  동인천이 아니라..동암?역

이라는 말에.. 다시 지하철을 타고 출발.. 그런데 이게 왠일.. 출구 약속을 정하지 않았던 그녀와 난...북광장이라는 출구와,남광장이라는 출구에서.. 서로 엇갈리다가..

30분정도 지나서...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녀를 빈손으로 보기 싫어서..당시 신은경이 선전하던 화장품 아모레..에세.. 를 화장품 가게에서 선물포장으로 마음을 담아.. 들고.. 그녀에게 전해주고..

그녀를 만나기 몇십분전부터 눈발이 날리는 늦은 그날... 날 처음 보며 차가운 내손을 잡아주던 그녀..

얼굴만 보고 막차를 타고 다시 서울 집으로 오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그후.. 그녀와 전 가끔 만났고.. 그녀에게 나이를 속인 저는 군대에 간다는 말을 차마 할수가 없었습니다.. 입영길에 그녀의 연락처를 적어둔 수첩을 훈련소 앞에서 압수당해서..    연락도 할수 없었고.. 훈련소의 실수로 (뭐 군대가 그렇죠,,) 그녀와의 연락을 영영 할수 없게 되었죠.,.  그녀가 생각 납니다..

한번도 잊은적이 없군요...

제가 아는건 그녀가 혹시 이글을 보게 되면 하는 마음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지금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엄마가 되어있겠죠...

한번쯤은 안부를 묻고 싶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저를 기억시킬수 있는 공감가는 단어는 속기사,동화화랑,에세 화장품

대학로.. 뭐 이정도군요...

혹시라도 아시는 분이라도 글을 보게되면 꼭 전해주세요.. 도와주세요...

 

나이 기억은   74년~75년생 사이??                                                                          ( 인천 가좌동에 사시던 이미숙씨...)

차분하고 허스키한 목소리에 참 이쁜 인상을 가진 그녀와 한번은 안부를 묻고 싶습니다. 당시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게.. 아직도 미안하네요...

제겐 아름다운 사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