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손님같아야손님이지"

어이상실녀2009.12.02
조회1,266

저 엄청 어이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지난10월 말에.

전 1년넘게 사귄남자친구와.

드디어.

커플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대하던 커플링.

딱 일주일 후에 찾을수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았지만 좋던 기분도 잠시.

반지가 너무 큰겝니다.

평소 육호반을 착용했는데.

뼈때문에 7을 착용하시;라고 권하더군요

좀 클꺼같다고 계속 어필을 하였으나 그냥.줄이면되지 싶어서.

그대로 했는데 팽팽~돌아갈지경이더군요.

그래서 갔습니다.

그러니 반지가 육호반싸이즈같다며 육호를.제가 착용해봐도.

꽈~악끼어져서 안빠질꺼같고 완전 아프드라구요.

안에는 맞는데.

이놈의 뼈가...

그래서 우여곡절끝에 제 반지 싸이즈를 7사이즈라고 확인되며 반사이즈를 쭐이자고 합의를.

보고.

반지를 맏기고 왔습니다.

그로부터 또 몇일 후 반지가 다 되었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이전에 단한번도 시도해보지않았던.이니셜새기기.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반지찾던날. 드디어두둥!

제가 생각하는 이니셜을 확신한듯이.

아무생각없이 제꺼와남친꺼를;

적어서 고이 새겼지요.

그런데.

이런...

오. 마이/  갓!!!!

남친의 이니셜이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었떤겁니다.

그땐 귀신이 씌인건지..ㅠㅠㅠ

엉엉엉 울고싶었습니다.

제잘못이니....

귀한 커플링에 잘못 이니셜 박은 저로서는 맘상한거죠.

당연. 제잘못이지만.

엉엉 울고싶었찌만.

그담날 바로 금방에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이 바꿔진다더군요.

마음놓고 있었습니다./

그전에 반지 찾고 팔찌를 주문해놧떤터라.

팔찌 찾을때 바꾸면 되겠다고 생각했지요.

금요일날 범일동에 들를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습니다.그러니까.

주인아주머니왈:이아가씨야, 다되면 전화준다고 했잖아.다되면 전화할테니 기다리세요..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이아가씨야...라니...

조금 심상했지만 그래도 엄마뻘 되는 분이라 참았습니다.

그렇게 넘기고 그담날 토욜.

문자가 왔더군요. 팔찌 다되었으니.찾아가라고...

기쁜마음으로 또 팔찌를 찾으러 갔습니다.

여섯시 반 쯤 도착해서 찾았지요.

그전에도 이니셜 새겨달라고했을때 바로 가져가서 이니셜 새겨주셔서.

전 이번에도 당연히 그럴꺼라고 생각하였고.이니셜을 바꿔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니.

토욜을 일찍 와야한다고 하는 겁니다.

공장에 사람이 있는지없는지 모르겠다며 오늘은 일단 안될꺼같다며..

이렇게 얘기하더니 확인도 안해보고 오늘은 안된다는 겁니다.

여길 또 와야한다는 생각에 순간 또 울컥했찌만.

그래도 내잘못한거니 고칠껀 고쳐야지..하는 생각으로 참았습니다.

그러고는.

그러면 토요일 오늘 맏기고 가시면 월욜날 해드리겠다고.

해서.

이니셜 바꿔야하는것만 적어드리고.

최대한 빨리 해서 연락드릴게요~

이러시는 거에요.

그리곤 집에왔죠.

그리고 몇일지나 월요일.3시 넘게까지 또 연락이 안오는겁니다.

어차피 찾으러는 6시 이후에나 갈 생각이었지만 연락이 없어서 또 전화를 했습니다.

"저 오늘 에이에스 이니셜 바꿔달라고 한거 찾으러가기로했는데 가도 됩니까?"

하니까. 왠걸.

여자분이

"언니 보통 에이에스는 오늘 안되거든요.내일이나.모레 오셔야 됩니다"

하는 거 아닙니까.

오늘 될줄 알고 오늘 찾으려고 했떤 저로서는.

완!전.!어이 없고. 또 몇번을 갔던 저로서는 울컥 했습니다.

"아니~토욜에 분명히 오늘까지 해주신다해서 반지를 맏기고 온건데 안해주시면 어쩌자는겁니까.

왜 약속을 안지키시는 거에요?"

하며 완전 버럭했죠.

제가 이렇게 화낼거라고 전혀 예상못한 상대방은.

그래도 친절하게.

"아~죄송한데 저희가 어떡게 된건지 확인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하며 끈는거에요.

그때도 전 화가난거죠.사람바뀌면 그런건 당연히 얘기를 해줘야죠.

그래서 화나있던 찰나에.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아~손님 죄송합니다. 저희 직원이 반지찾으러갔구요.반지오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네 알겠어요~하고 좀있다 다시전화가 와서 반지를 찾으러 오시면 된다고 하더군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화가 계속 나있었죠.

근데 또 전화가 오는겁니다. 아주머니 더군요. 완전 기분나쁜 말투로

"아가씨.이니셜 불러보세요."

불러줬습니다.

그러니까.대뜸.

"이거.와서 확인하고 합시다."

이러는거에요.

저는 완전 어이없는 시츄에이션에 화가 오를데로 오른거죠.

그래서 알겠다고 끈었다가 곧바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이니셜이 거기 새겨져 있을테고 한글자만 바꾸면 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제가 왜또 가서 그걸 확인해야 됩니까?"

열받아서 또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니.이 아주머니왈.

"아까부터 왜 자꾸화내는데.. A/S 안해준다했나. 지가 잘못한걸 가지고 어디서 계속 화를 내노.

장사하고 바쁜데 우리가 니 물건만 보고 앉아있을까?"

이렇게 얘기하는 거에요.

제가 너무 화나서.

"제가 화가난건 왜 약속을안지키시는 겁니까.분명히 토욜날 오늘 해주신다고 했잖아요. 왜 있는 이니셜을 불러달라고 하시며 되려 이런말을 하시냐고?????"

완전 열받아 죽겠는데

"아 됐고, 빨리 오기나 하라고, 와서 확인하고 하고, 바쁘니까손님많으니까 끊어!"

이러는 겁니다.

이게 왠..............

화가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릅니다.

아무리 제가 잘못했지만. 손님한테 지가 뭐며 자꾸 반말하시는데.

눈물이 날꺼같드라구요.

바로 남친한테 전화해서 구구절절 말했습니다.

남친이 전화번호 가르쳐달라더군요.

가르쳐줬습니다.

근데 전화 안했더라구요/ㅡㅡ

바쁜거알지만 섭섭했습니다.

그러나 곧 또 마음을 추스리고 같이 가서 얘기하기로했습니다.

근데 또 남친이 차를 고쳐야해서 7시까지 차를맏겨야한다고 하더군요.

휴~

한숨만 나오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내실수로 일어난 일인데 남친까지 기분상하게 하기 싫었죠.

결국.

굳은 표정을 하고 혼자 갔습니다.

가니 젊은 여자분과 아저씨 남자분 한분 계시더군요.

아빠라고 하는것보니.

가족이 다함께 장사하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이니셜.

얘기하니까 일단 앉으시라고 하며.

저랑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본인은 모르는 일인데 제가 대뜸 화를 내서 엄마한테 이분 왜이렇게 화를 내냐며 물어봤는데 엄마가 그때부터 기분이 상했다고 합니다.

제가 비정상인도아니고.

당연히 오늘 찾으러오라고 토욜날부터 맏긴커플링을 내일이나 모레나~이렇게 얘기하는데 열받지않겠습니까.

하니까 수긍하더군요.

저도 제가 화나서 좋게 말 안나온건 죄송하게됐고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아주머니가 근데 너무 심하게 말씀을 하셔서 지금 너무 기분상해있습니다.

마음같아선 이커플링 다 환불 받고 여기 두번다시 오고싶지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얘기해주시니까 풀고가지요.

하고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니셜에 대해서도 공장에선 순서대로 해주시고. 새로 이니셜을 새길려면 이니셜이 새겨진 부분을 밀어서 없애고 다시 새겨야해서 가져온건 이니셜이 지워진 상태라서 새로 확인해야되는 부분이라고 말해주더군요.

그래서 이런부분도 처음전화하실때부터 얘기해주셨으면 맘상하지 않는거아니냐고.

아주머니 대뜸 전화해서 이니셜 물어보더니 어떻다 말도 안하시고 되려 화내시더라고.

이렇게 대충 서로 오해를 풀고있었습니다.

아주머니가 나타나더군요.

다짜고짜 또 반말을하며 저한테.

"이아가씨야 이 종이봐라.이니셜 안적혀있잖아.."

이러면서 또 "니가 잘못한거 어디 안해준다하드나"

똑같은 소리 하셨습니다.

너무또 화났지만.

꾸~욱 참고.

"처음부터 그렇게 설명안하신거잖아요"

하며 또 옥신각신하게 되었습니다.

자꾸 저한테 반말비슷한 막말 날리시더군요.

너무 화나서.

"손님한테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죠.아무리그래도"

"손님이 손님같아야 손님이지 니같은 손님은뭐..."

머릿속이 하얘지더군요

이런소리도 하셨습니다

"내가 이런장사한다고 지금 니가 내 무시하나?"

멍~~~~~~~~~~~~~

저 그렇게 버리장머리 없는 사람도 아니고

측은지심도 지닌사람입니다.

저역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사람이고.

온갖 더러운꼴 다 봤습니다.

근데 생전..

얼마살진 않았지만 이런 대답은 처음입니다.

더이상 말해봤자 대화가 안통해서.

"이제 더 얘기하시지마세요.아줌마랑 더 얘기할것도 없습니다"

하고 말았어요.

딸이란 분은 계속 아버지 엄마 데꼬 나가계시라하고.

아버지란 사람은 아무말 안하고 옆에 앉아있더군요.

 

좀있다 아주머니가 나가고 그렇게 다시 우여곡절끝에 이니셜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팔찌.

정말 다른곳에서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더러워도.

한곳에서 수선해야되는거니까.

마음을 가다듬고.

딸이라는 직원과 팔찌수선을 맏기며.

딸이라는 분은 제 손 까지 잡아가며 마음 푸시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하고 팔찌를 또 맏기고 나왔습니다.

 

그러길 이틀.

너무 분이 안풀려서 어찌할바를 몰라.

이 길고 장황한 글을 올려봅니다.

이런경우에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지.

속이 풀릴지.

매운걸 먹고.

눈물을 흘려봐도 마음이 안풀리네요.

이렇게 손님을 무시하는 게 말이 됩니까.

팔찌를 찾으러갈때

아주머니가 계시면 또 트러블이 있겠죠.

 

어떡해야되는건지.정말....

마음이 부글부글.안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