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전검색에서는 철수가 책을 읽습니다에서 '책'따위가 목적어다 라고 씌여있더군요. 동사의 동작의 대상이 되는 말이라고 정의되었기에 그냥 목적격 조사를 쓰지 않더라도 맞지 않을까? 라고 설명을 해줬죠..
시험에 그와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었고, 아들은 목적격조사 없이 명사만 썼죠.
올백에서 그것 때문에 한문제 틀렸다고 울면서 전화를 했더군요. 아빠 탓이라고
그럼 선생님께 인터넷 화면을 프린트해서 보여드리고, 의견을 여쭈라고 했습니다.
정말 올백을 맞기 위해서 오랫동안 노력한걸 알기에 저도 선생님의 선처해 주시기만을 기대했죠. 아들놈이 학교에서도 반장도 하고있고 해서요. 사실 이번에 올백을 맞으면 내년 학생회장 선거에 나가도 된다고 아들하고 약속해서인지 아들은 무지 열심히 기말고사를 준비했습니다. 근데 초등학교의 임원이라는게 돈이 장난이 아니라고 들어서 ㅠㅠ 계속, 말렸었죠. 그리고 올백을 안맞기를 속으로 쬐금은 ....
아들이 담임선생님께 여쭤봤더니, 국어문제는 옆반 선생님이 내셨고 채점도 옆반 선생님이 하셨다더군요. 담임 선생님이 얘기해줄테니 직접가서 질문해보라고 해서 옆반선생님께 갔다가 말도 꺼내보지 못하고 '너 죽을래', '건방져', '잘 알지도 못하는 놈' 등의 폭언을 듣고 상처만 받고 돌아왔더군요.
수능도 아니고 자격시험도 아니고 기말고사라는게 어쩌면 아무 의미도 없는 시험입니다. 그냥 우습게 넘어가도 될 부분이라서 저희도 다음에 잘하면되지 하고 웃어넘겼고 칭찬도 많이 해줬습니다.
저도 백과사전이랑 찾아서 그 선생님의 정답에 근거한 부분을 프린트해서 선생님의 의견이 맞으니 더이상 생각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선생님의 출제와 답이 백번 옳으실겁니다. 제가 잘못가르친 덕분에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라고 부축인 제가 백번 잘못했습니다.
맞벌이 하느라고 반장이지만 제대로 한번 찾아가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남들처럼 담임선생님을 도와드리지도 못해, 반장도 하지 말라고 말려야만 하는 처지입니다.
애들 선생님께 인사(?)하는거에 대단히 부정적이라, 집사람에게도 선생님께 인사(?)하면 이혼사유라고 으름장을 놓는 지극히 비정상적인 아비인데..... 내아이만을 위한 촌지는 주어서도 받아서도 안된다는 이상한 상식을 갖은 아비라서....
외부에서 상장을 받아 학교에서 시상할때 교육감상도 반에서 담임이 던져주고, 어떤 다른 아이는 어이없는 자격증 하나도 교장선생님께 받는다 할때도, 그냥 바쁘고 시간이 안맞어서 그랬거니 했습니다.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아들이 평상시 학교에서 당한 억울하다던 하소연들이 하나 하나 떠오르더군요.
비약이겠죠.
그래도 좋게 설명해 줄수도 오히려, 기특하다며 칭찬해 줄수도 있는 일 아닐까요?
아직 어린애인데, 알려하고,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해볼려고 하는게 기특한거 아닌가요?
교권이 자꾸 떨어지는 것에 대해 늘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아들딸에게도 선생님은 누구보다도 절대적인 분들로, 집에서도 선생님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선생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여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배우는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지면, 그 배움의 장소인 학교가 사설 학원이 되는 것이기에....
아이가 선생님께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그것이 진실인지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을 나쁘게 얘기하고 선생님의 험담을 해대는 아들놈의 종아리를 선생님을 함부로 이야기한죄, 선생님을 욕한죄, 아빠앞에서 욕을 한죄로 세대 때려준 내 마음은 그것보다 더 아픕니다.
이런다고 아이가 선생님을 앞으로도 존경할까요? 아이의 머리도 점점 커가는데.. 언제까지 강제한다고 될일도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선생님에게 받은 '아들의 상처' 아버지로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제 아들놈의 기말고사 시험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들은 지금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시험공부를 하다가 아들놈이 제게 묻더군요.
"아빠, 철수가 영희를 사랑합니다."에서 목적어가 영희를 이야 영희야?
"글쎄, 영희를 이 아닐까? 인터넷에서 목적어로 검색해봐"
인터넷 사전검색에서는 철수가 책을 읽습니다에서 '책'따위가 목적어다 라고 씌여있더군요. 동사의 동작의 대상이 되는 말이라고 정의되었기에 그냥 목적격 조사를 쓰지 않더라도 맞지 않을까? 라고 설명을 해줬죠..
시험에 그와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었고, 아들은 목적격조사 없이 명사만 썼죠.
올백에서 그것 때문에 한문제 틀렸다고 울면서 전화를 했더군요. 아빠 탓이라고
그럼 선생님께 인터넷 화면을 프린트해서 보여드리고, 의견을 여쭈라고 했습니다.
정말 올백을 맞기 위해서 오랫동안 노력한걸 알기에 저도 선생님의 선처해 주시기만을 기대했죠. 아들놈이 학교에서도 반장도 하고있고 해서요. 사실 이번에 올백을 맞으면 내년 학생회장 선거에 나가도 된다고 아들하고 약속해서인지 아들은 무지 열심히 기말고사를 준비했습니다. 근데 초등학교의 임원이라는게 돈이 장난이 아니라고 들어서 ㅠㅠ 계속, 말렸었죠. 그리고 올백을 안맞기를 속으로 쬐금은 ....
오늘 학교에 다녀와서 제게 묻더군요
"아빠, 시험문제에 대해 선생님께 물어보는게 잘못된거예요?"
"왜?"
"선생님이 자기가 국문과 출신인데 따진다고 욕먹었어요"
"뭐라고 하시는데?"
"그냥 욕하고, 아빠가 프린트해준거는 쳐다도 안보고 집어 던지셨어요"
"그래?, 네 태도가 공손하지 않게 따져나보구나"
"아뇨. 아무 말도 못했어요. 여쭤보지도 못했는데 혼부터 내셨어요"
"그럼 뭔가 오해가 있었겠구나, 선생님이 바쁘신데 네가 귀찮게 했나보네"하며 일단라 지었습니다.
아들이 담임선생님께 여쭤봤더니, 국어문제는 옆반 선생님이 내셨고 채점도 옆반 선생님이 하셨다더군요. 담임 선생님이 얘기해줄테니 직접가서 질문해보라고 해서 옆반선생님께 갔다가 말도 꺼내보지 못하고 '너 죽을래', '건방져', '잘 알지도 못하는 놈' 등의 폭언을 듣고 상처만 받고 돌아왔더군요.
수능도 아니고 자격시험도 아니고 기말고사라는게 어쩌면 아무 의미도 없는 시험입니다. 그냥 우습게 넘어가도 될 부분이라서 저희도 다음에 잘하면되지 하고 웃어넘겼고 칭찬도 많이 해줬습니다.
저도 백과사전이랑 찾아서 그 선생님의 정답에 근거한 부분을 프린트해서 선생님의 의견이 맞으니 더이상 생각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선생님의 출제와 답이 백번 옳으실겁니다. 제가 잘못가르친 덕분에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라고 부축인 제가 백번 잘못했습니다.
맞벌이 하느라고 반장이지만 제대로 한번 찾아가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남들처럼 담임선생님을 도와드리지도 못해, 반장도 하지 말라고 말려야만 하는 처지입니다.
애들 선생님께 인사(?)하는거에 대단히 부정적이라, 집사람에게도 선생님께 인사(?)하면 이혼사유라고 으름장을 놓는 지극히 비정상적인 아비인데..... 내아이만을 위한 촌지는 주어서도 받아서도 안된다는 이상한 상식을 갖은 아비라서....
외부에서 상장을 받아 학교에서 시상할때 교육감상도 반에서 담임이 던져주고, 어떤 다른 아이는 어이없는 자격증 하나도 교장선생님께 받는다 할때도, 그냥 바쁘고 시간이 안맞어서 그랬거니 했습니다.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아들이 평상시 학교에서 당한 억울하다던 하소연들이 하나 하나 떠오르더군요.
비약이겠죠.
그래도 좋게 설명해 줄수도 오히려, 기특하다며 칭찬해 줄수도 있는 일 아닐까요?
아직 어린애인데, 알려하고,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해볼려고 하는게 기특한거 아닌가요?
교권이 자꾸 떨어지는 것에 대해 늘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아들딸에게도 선생님은 누구보다도 절대적인 분들로, 집에서도 선생님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선생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여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배우는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지면, 그 배움의 장소인 학교가 사설 학원이 되는 것이기에....
아이가 선생님께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그것이 진실인지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을 나쁘게 얘기하고 선생님의 험담을 해대는 아들놈의 종아리를 선생님을 함부로 이야기한죄, 선생님을 욕한죄, 아빠앞에서 욕을 한죄로 세대 때려준 내 마음은 그것보다 더 아픕니다.
이런다고 아이가 선생님을 앞으로도 존경할까요? 아이의 머리도 점점 커가는데.. 언제까지 강제한다고 될일도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아이에게는 스승이 필요한데. 그런 스승을 만나는게 요행을 바라는 걸까요?
선생님께 편지를 쓸까하다.... 극성스러운 아비가 될까... 한참을 고민하다...
그냥 푸념으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