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회사 계속 다녀야되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생각좀하자2009.12.04
조회26,039

안녕하세요.

 

조그만 중소기업에 종사하구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인데...

 

제가 생각이 없는건지 의아해서요... 다른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어제 회사원중 한명(친구)이 아침 출근길에 교통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깐 그 친구 차가 없고 다른차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교차로에서 신호 받고 가는도중에 옆에서 신호 위반한

 

택시가 와서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2년을 같이 생활한 친구인지라 지금  병원부터 가보라고 하였죠

 

문짝이 박살날 정도면 나중에라도 후유증이 올까 염려스러웠습니다.

 

그러던중 택시 기사가 경찰서에 친구가 신호 위반으로 사고 신고를 하였더군요

 

친구는 일처리를 위해서 일찍 퇴근하였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오늘...

 

친구가 어젠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허리가 너무 아파

 

병원을 가야겠다고 했나봅니다.

 

제 직장 상사 두분(이사님/차장님) 께서 어제도 오전에 퇴근하고 오늘도 안나오는게 못

 

마땅한 눈치였습니다.

 

저로선 납득이 안가더라고요.

 

사람이 우선이지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는게...

 

그래서 상사분들께 우선 병원에 일주일정도 입원하여 경과를 지켜보게 하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봤더니...

 

돌아오는 말들이... "생각 좀 하고 얘기해라. 말이라고 다 하는줄 아냐"

 

"통원치료 받으면 되는데 뭘 입원이냐." "어제 보니깐 멀쩡한데 허리 조금 아픈

 

거 가지고 먼 입원이냐." 이러시더군요.

 

그러면서 계속 갈구 시더군요. -ㅅ-

 

마지막으로 그래도 병원입원해서 검사 받는게 맞는거 같다고 하였더니

 

이새끼 저새끼 나오시면서 회사가 만만하냐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럼 후유증으로 만약에 잘못된다면 저분들이 책임을 질까요?

 

아니면 회사가 책임 질까요?

 

아픈 사람 출근해서 일하게 해놓고 저녁에 가서 물리치료 받으라...?

 

-ㅅ- 자기 자식들이 교통사고 났는데 저런 소리가 입에서 나올까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즐거운 금요일인데 아침부터 회사동료 생각해서 얘기 꺼내었다가

 

생각없는 놈으로 갈굼만 엄청 당했네요.

 

상사분들이야 회사 입장에서 생각하신거 같은데...

 

뭐 아픈데 없고 그러면 출근하는게 당연한거지만 아프다고 하는 사람 저런식으로

 

몰아붙이는거는 좀 그렇네요.

 

어차피 사무실에서 이사님(생산총괄)과 일하는게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서...

 

예를 들자면 

 

자기가 발주 잘못해놓고 저를 불러서 생각 좀 하면서 일하라고 나무랍니다.

 

다른 사람이 해논걸 가지고 저를 불러서 생각 좀 하면서 일하라고 나무랍니다.

 

그 때 제가 한게 아닙니다. 그러시면 더 불같이 화를 내시며 말씀하시죠.

 

"그래도 그냥 니가 잘못했다고 그래"

 

자기가 한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고 또 사과같은건 꿈도 못꾸는 분이시죠.

 

사람보고 회사 들어왔음 벌써 그만 뒀겠지만 경력을 쌓아야겠단 생각으로

 

참고 또 참고 일해왔는데...

 

어차피 전공도 못살리는 회사 슬슬 이직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일로서 결정을 하게 된거 같네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