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500~1500 우리부부 사는법

송은미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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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자르다.. 또는 제태크로 올린것은 아니구요..

저희부부의 금전관계 방법에 대해서 잘 하는것인지.. 여쭤봅니다..

 

남편은 의류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순이익으로..적게는 500 에서 아주 대박인 경우는

4000 넘게 번적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500~1500 정도를 법니다..

 

일단 저희가족은 물가가 세계 최고라는 나라에서 살고있구요...

저는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남편의 제의에 모든것을 접고 남편을 따라 이곳으로 왔구요..

 

현재는 집안 가사일과.. 남편의 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일단 다달이 저는 전업주부 가사일과 실시간으로 남편의일을 돕는것에대해

남편이 버는 금액의 50%를 남편에게서 월급으로 받고있으며

서로의 통장에 50/50 으로 저금을 하고 있구요..

따로 공동 통장에을 만들어 그곳에 다달이 생활비를 정해서

100만원이면 100만원.. 150만원이면 150만원... 등등 으로 생활비를 입금하여

생활비로 쓰고있습니다. 그리고 그외에 서로의 돈에 관해서는

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돈을 모으기 위하여 둘이 공동으로 한국의 적금같은 은행 적금에 들어잇구요

 다달이 한사람당 200만원씩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나중에목돈이 되면

둘이 함께 사용하든.. 아님 반을가르던.. 아님 아이의 미래를 위해놔둘 생각이구요

남편은 모르겠지만 저는 저 개인적으로도 돈을 모으고있고요.. 남편도 마찬가지겠죠)

 

처음에는 서로 손해보는 기분이라서 찝찝하다가..ㅇ

(저는 저대로 모든 금액을 제가 관리하고픈 맘..

남편은 남편대로 반반씩 나누는게 못마땅한...)

이제는  오히려 서로 만족을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저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서로의 돈에 욕심없이 열씸히 일하고..

서로 자유롭게 쓰고있으며... 남편도 저도 서로의 돈에는 터치를 안하니까요..

그덕에 저는 화장품도 좋은것을 쓰고.. 가끔가다 명품가방도 들곤 합니다..

남편또한 자기가 원하는 차를 산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것을 보며 가격이나.. 왜샀내등등 핀잔이 사라지고..

이쁘다.. 잘샀네.. 등등 편하게 대할수 있어서 그것도 좋습니다..

돈때문에 지지고 볶고 싸운경험이 없고..

저희부부 주위에 아는분은 큰 레스토랑을 운영하시며.. 돈을 정말 잘버시는분들이

계시는데... 정말 하루가멀다하고 돈때문에싸우는 모습을 보면..

저희가 그다지 잘벌어 그런것도 아닌것 같고요..

 

예를 들면..결혼초에.. 저희부부 월수입이.. 둘이 합쳐 300이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학원을 그만두고 남편따라 여기온후부터는

초창기에 월수입이 200도 안되었엇구요.. 한국에서는 모르겠는데..

여기서는 두사람이 200으로 살림을 꾸린다는게 정말 너무 어려웠었습니다.

그돈으로 둘이 아웅다웅하다가..

결국 위의 방법을 고안해 냈고... 200도 안되는 돈을 반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때부터 서로많이 벌어야 많이 가져간다는 생각에..

저도 남편일을 도와 일을 하기 시작했고.. 그후 1년쯤 지나니까..

월수입이 껑충 뛰더군요... 지금도 뭐 그리 많이 버는것은 아니지만..

더 노력하고있고... 만족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아이를가져볼까합니다..

아이를 낳더라도.. 지금과는 별로 달라질것이 없을듯 하고요..

남편은 제가 임신을 해서 일을 많이 못도와줘도.. 예전과 똑같이

반반씩을 저에게 준다고 합니다..

아이를낳으면 아이통장을 또하나 만들어.. 그곳에 아이 양육비를 넣으려고 합니다.

 

어떤분들은 저희부부 사는걸 보고는그게 무슨 가족이냐.. 정이 없다고 하시는데..

저희는 서로 사랑하구요.. 아직 서로 돈때문에 얼굴 붉힌일은 없네요..

 

저는 남편보고 돈벌어 오라고 바가지 긁은적 없고,.,

남편은 저에게 그돈을 다 어디다 썼냐는둥.. 살림을 어떻게 하는거냐는둥..

그런일로 싸워본적이없습니다..

한마디로 저희는 우리의 사랑을 위해서 돈을 배제 시켜본 것이지요..

다만 이것하나는명심하며 살지요..

 

남편이 10을 벌고 제가 50을 벌던.... 제가 200만원치 가사일을하고..

남편은 100만원치 가사일을 했을 지언정... 무조건 부부에게 들어오는 돈은..

50대50으로 나는다는것..

100에서 50대50으로 나누는것과 200에서 50대50으로 나누는것과는 큰차이가 있어

점점더 열씸히 하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내가 더일했으니 더갖겠네 어쩌네 하는 싸움은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남편이 다리를 다쳐 두어달 정도를 거의 제가 일을 다 했는데도

불고하고 돈을 나눌때 다툰적이 없고...

임신으로 인해 일을 못하게 될때도 남편또한 금액은 똑같이 준다고 하고요..

서로의 취미를 인정해주고.. 그것에 일정의 금액을 들여도 뭐라 안합니다..

 

그렇다보니 서로 자유롭기도 자유롭지만...

더더욱 서로의 진면목도알고...사랑하게 되더라구요..

돈이 부족하면 알아서 절약하고.. 있을때는 오히려 한턱 내기도 하고..

지금같은 삶에 불만 없습니다~

 

저희는 정말이지 뭐든 반반으로 나누어 갖는 성향이 있기때문에..

그 어떤일이든.. 둘에 관련된 일은 꼭 상의를 합니다..

물론 개인에 대한일은 전적으로 존중해주고.. 아니다 싶은게 보일때도..

충고나 조언 정도이지.. 못하게 강요하지도 않고...

조언이나 충고를 무시한채 일을 벌여 실패를 했을때도 타박보다는

격려나 위로를 해주는편 이죠..

대신 우리부부 두사람에 관련된 일에 있어서는

한사람의 의견으로 독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강요를 하는일은 절대 없어요..

그래서 저흰 싸울일도 거의 없구요.. 뭐든 공평하다 생각하고

서로가 해주는 작은 선물에 더 감동하고.. 선물하기도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 서로에 대해 불만이 별로 없어요..

있어도 크게 나에게 해가 되지 않는정도?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는데.. 저희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만..

마음은 몰라도 두개의 뇌가 일심동체가 될수는 없겠더라구요..

서로 자란환경이나.. 취향..모든것이 다르니까요..

그것을서로 마춰가거나.. 나에게 맞게 강요하는것이 아닌..

있는그대로를 인정하고 서로 보호해주며 살고있습니다..

저희가 20대 초반에 만나서 현재 결혼 8년차 인데요..

아직 까지 사네 못사네하고 싸운적이 없습니다...

힘들땐 항상 서로 힘이 되어 주었구요..ㅋ 그리고 언제나 함께 있으니..

행복합니다....

 

 

 

지금까지가 저희 부부의 삶인데요..

어떻게들 보세요... 너무 현실성 없이 개념없이 사는건가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현재 삶에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고쳐야할 부분이나..

좀더 좋은 방향이 있다면.. 가차없이 수정할 생각도 잇어요~

물론 남편과 상의하에.. 문제지먄요~

 

즐거운 하루들 되시고~ 신종플루도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