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사실을 알고 참 생각이 많았습니다. 주위의 반대도 심했구 우선 친정 엄마와 동생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겼다는 거에 고개조차 들기 힘들었습니다. 또.. 회사에서 임신으로 인해 퇴직을 강요 당하기도 했구요.
근데 차마 뱃속에 있는 아이를 어떻게 할수 없었습니다. 지울 자신도 없었고 무서웠습니다. 또 혼자서도 아이를 키울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기에... 혼자라도 키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 후회를 하는건.. 남편 입니다.
남편이 점점 무시를 하고 그러네요.. 날이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지구요.
저희 친정 아버지가 술때문에 간경화로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신지 이제 3개월정도 되었구요.. 아파하시는 아버지 병간호로 식구들이 찌들대로 찌들어 이제 술마시는 남자 지겹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남편이 그러네요..
이제 서른을 넘겨 중반에 들어서는 나인데 밤에 술을 않먹으면 잠이 않오고
자기 술값은 않아까운데 아기 기저귀며 물티슈 값이며 아까워 죽을려고 합니다.
또 아기 모빌하나 사주는게 아까워 용품점에서 그냥 나가자고 하고,
아기예방접종비 아까워 병원가는것도 꺼려합니다.
그리고 술만먹으면 귀찮게하고 그래서 뭐라하면 시비를 걸구요.
어려서부터 그런모습을 보고 자라 커서 절대그런사람 만나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한번은 출산도 하기전에 술을 먹고 친구들도 있는데 때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애기 혼자 키울 마음에 나갔었습니다. 근데 친정엄마 앞에서 울면서 사과 하길래 처음이니까
한번은 봐주자 하고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한달 정도 지나니 때리지는 않지만 술버릇이
영~~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산후조리중인 저한테 청소는 왜 않했냐 쓰레기는 왜 않갔다 버리냐.. 하면서 쌩난리를 치고 하루종일 애기 안고 젖먹이고 (모유수유중이거든요)
진땀흘려가며 애기보느라 하루에 밥한끼 제대로 챙겨 먹기 힘든 저에게... 젖비린네 난다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아기가 먹으면서 흘리고 먹을 때도 있구 젖이 많아 자연히 흐를때도 있구.. 애기 키우다 보니 제때 갈아입지도 샤워를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남편이나 들어와야 남편에게 아기 맡기고 좀 움직일수 있는데.. 그것도 조금 보다가
애기가 울면 엄마한테 가라 하면서 저에게 안겨줍니다.
산후조리 제대로 하지도 못해서 벌써부터 발목이고 무릎이고 손목이면 쑤셔 대는데..
그리고 제가 그랬습니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관절염 생기면 산후조리 제대로 못해서 그런거니까 책임지라고 했더니 웃긴답니다. 저만큼 산후조리 했으면 잘한거라고... 남들은 저보다도 못한다고 하면 비웃네요...
또 어이 없는건 시어머니 저 출산하고 2주 친정에 있다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골에서 키운 배추 팔러오시나더니.. 저희집에다 100포기를 넘게 내려놓더라구요.. 아파트라서 누가 소개시켜준다고 했다면서 내려놓으면 사갈꺼라고.. 그래서 일주일이 넘도록
아줌마들 오시면 10포기 20포기 팔러 왔다갔다. 또 경비아저씨한테 혼나가며.. 팔아댔습니다. 어찌나 짜증나던지... 애기 울때면.. 간신히 달래 뉘워놓고 나갔다 오면 발이며 손이며 버등대면 울고있고 또 한참을 달래야 멈추고... 에구....제가 참 한심스럽더군요.. 제가 생각한 결혼생활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드라마를 즐겨봐서 그런지....
집에서 애기 보고 있음 퇴근길에 아기 신발이며 딸랑이며 사들고 오는 남편... 보글보글 찌개 끓여 상에 마주 앉아서 웃으면서 애기하고 밥먹는 모습... 참.. 완전 깨더라구요...
지금은 빨리 우리 남편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그래서 아기 에게 미안하지만 이혼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구요..
제가 매일 남편에게 얘기하지만 술버릇이며 말버릇... 고쳐지지 않네요.. 더욱 충격은
이제 40일 된 아기 에게 쌍놈의새끼라고 욕을 하지 않나 저에게는 상놈의 마누라 라고 합니다. 제가 그래서 말이 좀 심하다고 했더니 그건 욕이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럼 자기도 쌍놈의 남편이라고 .. 했더니.. 또 그런건 남편한테 쓰면 안된다고 하면서 에이.. 그건아니지... 그러더라구요.. 말이 됩니까... ?!
그리고 또 저희 시어머니는 무조건 남편을 잘 구슬려서 잘 살아라..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다... 오빠가 잘못하면 시어머니한테 얘기하라고 하더니 .. 얘기하면... 뭐 별달리 혼내는것도 아니고 무조건 저한테만.. 니가 이해해라.. 니가 말좀 잘해라 하면서 저보고만 잘하라고 하고.. 짜증이나 죽겠습니다. 주위에서 반대가 심했던 결혼이라 보란듯이 잘 살아보려 했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네요...
그냥 맞춰가며 살아야 하는건지... 제앞날을 위해 아기를 위해... 결혼생활을 놓아야 하는건지.. 잘 판단이 서질 않네요...
이제와서 후회를 합니다.
간신히 아이를 재우고 한자 적어 봅니다.
출산을 한지 이제 40일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보면서 후회가 밀려 옵니다.
아이를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제 선택을 후회할 뿐입니다.
혼전임신으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냥 남자친구로 지내려 만났던 사람...
한날을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고 참 생각이 많았습니다. 주위의 반대도 심했구 우선 친정 엄마와 동생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겼다는 거에 고개조차 들기 힘들었습니다. 또.. 회사에서 임신으로 인해 퇴직을 강요 당하기도 했구요.
근데 차마 뱃속에 있는 아이를 어떻게 할수 없었습니다. 지울 자신도 없었고 무서웠습니다. 또 혼자서도 아이를 키울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기에... 혼자라도 키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 후회를 하는건.. 남편 입니다.
남편이 점점 무시를 하고 그러네요.. 날이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지구요.
저희 친정 아버지가 술때문에 간경화로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신지 이제 3개월정도 되었구요.. 아파하시는 아버지 병간호로 식구들이 찌들대로 찌들어 이제 술마시는 남자 지겹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남편이 그러네요..
이제 서른을 넘겨 중반에 들어서는 나인데 밤에 술을 않먹으면 잠이 않오고
자기 술값은 않아까운데 아기 기저귀며 물티슈 값이며 아까워 죽을려고 합니다.
또 아기 모빌하나 사주는게 아까워 용품점에서 그냥 나가자고 하고,
아기예방접종비 아까워 병원가는것도 꺼려합니다.
그리고 술만먹으면 귀찮게하고 그래서 뭐라하면 시비를 걸구요.
어려서부터 그런모습을 보고 자라 커서 절대그런사람 만나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한번은 출산도 하기전에 술을 먹고 친구들도 있는데 때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애기 혼자 키울 마음에 나갔었습니다. 근데 친정엄마 앞에서 울면서 사과 하길래 처음이니까
한번은 봐주자 하고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한달 정도 지나니 때리지는 않지만 술버릇이
영~~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산후조리중인 저한테 청소는 왜 않했냐 쓰레기는 왜 않갔다 버리냐.. 하면서 쌩난리를 치고 하루종일 애기 안고 젖먹이고 (모유수유중이거든요)
진땀흘려가며 애기보느라 하루에 밥한끼 제대로 챙겨 먹기 힘든 저에게... 젖비린네 난다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아기가 먹으면서 흘리고 먹을 때도 있구 젖이 많아 자연히 흐를때도 있구.. 애기 키우다 보니 제때 갈아입지도 샤워를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남편이나 들어와야 남편에게 아기 맡기고 좀 움직일수 있는데.. 그것도 조금 보다가
애기가 울면 엄마한테 가라 하면서 저에게 안겨줍니다.
산후조리 제대로 하지도 못해서 벌써부터 발목이고 무릎이고 손목이면 쑤셔 대는데..
그리고 제가 그랬습니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관절염 생기면 산후조리 제대로 못해서 그런거니까 책임지라고 했더니 웃긴답니다. 저만큼 산후조리 했으면 잘한거라고... 남들은 저보다도 못한다고 하면 비웃네요...
또 어이 없는건 시어머니 저 출산하고 2주 친정에 있다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골에서 키운 배추 팔러오시나더니.. 저희집에다 100포기를 넘게 내려놓더라구요.. 아파트라서 누가 소개시켜준다고 했다면서 내려놓으면 사갈꺼라고.. 그래서 일주일이 넘도록
아줌마들 오시면 10포기 20포기 팔러 왔다갔다. 또 경비아저씨한테 혼나가며.. 팔아댔습니다. 어찌나 짜증나던지... 애기 울때면.. 간신히 달래 뉘워놓고 나갔다 오면 발이며 손이며 버등대면 울고있고 또 한참을 달래야 멈추고... 에구....제가 참 한심스럽더군요.. 제가 생각한 결혼생활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드라마를 즐겨봐서 그런지....
집에서 애기 보고 있음 퇴근길에 아기 신발이며 딸랑이며 사들고 오는 남편... 보글보글 찌개 끓여 상에 마주 앉아서 웃으면서 애기하고 밥먹는 모습... 참.. 완전 깨더라구요...
지금은 빨리 우리 남편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그래서 아기 에게 미안하지만 이혼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구요..
제가 매일 남편에게 얘기하지만 술버릇이며 말버릇... 고쳐지지 않네요.. 더욱 충격은
이제 40일 된 아기 에게 쌍놈의새끼라고 욕을 하지 않나 저에게는 상놈의 마누라 라고 합니다. 제가 그래서 말이 좀 심하다고 했더니 그건 욕이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럼 자기도 쌍놈의 남편이라고 .. 했더니.. 또 그런건 남편한테 쓰면 안된다고 하면서 에이.. 그건아니지... 그러더라구요.. 말이 됩니까... ?!
그리고 또 저희 시어머니는 무조건 남편을 잘 구슬려서 잘 살아라..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다... 오빠가 잘못하면 시어머니한테 얘기하라고 하더니 .. 얘기하면... 뭐 별달리 혼내는것도 아니고 무조건 저한테만.. 니가 이해해라.. 니가 말좀 잘해라 하면서 저보고만 잘하라고 하고.. 짜증이나 죽겠습니다. 주위에서 반대가 심했던 결혼이라 보란듯이 잘 살아보려 했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네요...
그냥 맞춰가며 살아야 하는건지... 제앞날을 위해 아기를 위해... 결혼생활을 놓아야 하는건지.. 잘 판단이 서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