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제가 막내입니다. 막내라서 남들이 하기 싫은 일은 거의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잔업, 밥상 차리기 (외식업체에서 도시락 시켜 먹습니다.) , 밥 다먹으면 뒷정리 하기 , 청소 , 기름넣기 , 공구정리 , 쓰레기 치우기 , 커피 심부름 , 담배 심부름 , 다들 꺼려하는 다른파트 지원 (저희 회사의 경우 외주로 다른회사에 상주하면서 일도 합니다.)
위에 나열한것중 막내라는 이유로 당연히 해야하는것도 있지만 제가 스트레스 받는건
원치않는 잔업 , 지원 문제입니다. 보통 이시기가 되면 중소기업 다니시는분들 일감 없어서 널널하실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참고로 저는 PSV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번년도는 이상하게 12월에 일이 많아져서 2달째 일주일도 못쉬고 밤 11시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수면부족 현상까지 일어납니다. ㅠㅠㅠ
일단 원치않는 잔업.. 저는 잔업에 대한 거부감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잔업 미치도록 하기 싫습니다. 이유는 같이 일하는 과장님 차장님들은 일하다가 저녁먹고나서 직원들 다 있는데 대놓고 "우리 술먹으러 갈거니까 나머지 아래부터 3명이 남아서 11시까지 잔업시간 채우고 가라." 이렇게 말하고는 휙 가버리시더군요.. 이날부터 저는 살짝 빈정이 상해 있었습니다. 제가 할일도 있었는데 당장 급한일이 있어서 제일은 일단 제쳐두고 급한일을 먼저 끝냈습니다. 시계를보니 밤9시더군요.. 큰일났습니다. 차장님이 시킨일을 2시간안에 끝내긴 무리인거 같더군요.. 나름 시간 꽉꽉 채워서 하다가 어쩔수 없이 퇴근 했습니다. 그 다음날도 저녁먹고 또 그냥 가버리더군요.. 슬슬 짜증이 났습니다. 같이 일하고 좀 일찍 끝낼 생각은 하지 않고 짬밥안되는 사람을 이용해서 OT 시간 날로 먹겠다는 심보더군요..
오늘도 아침에 출근하니까 다른 파트 지원 가라해서 갔는데 끝나고 돌아 왔더니 너 잔업하라고 일부러 니 할일 남겨놨다고 하더군요 진짜 짜증나서 오늘 약속 있습니다 하고 퇴근 해버렸습니다... 차장님은 제가 입사 초기에 분명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우리회사는 니일 내일 없다. 자기가 일이 먼저 마무리 되면 다른사람일 도와주고 한다. 긍정적으로 회사생활 해라" 등등 처음에는 그말듣고 나름 존경하고 말도 잘 들었는데 요즘에는 존경심 다 사라지고 그냥 짜증나더군요..
두번째, 다른파트 지원.. 이건 간단히 적을게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요즘 11시까지 일한다고 했는데 가끔 정상 퇴근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날보면 꼭 지원요청이 들어옵니다.. 근데 지원 가는게 그렇게 기분 나쁘고 짜증나는게 아닙니다. 단지 저와 한마디 이야기도 없이 대뜸 "니가 지원 가라.." 입사 초기에는 이러이러해서 이런상황인데 니가 지원좀 갈래? 라고 하시더니 이젠 그냥 무조건 니가 가라. 라고 못을 박으시더군요..
한달에 OT(OVER TIME)없으면 80만원대 실수령 합니다..
한달에 OT 100시간 채우면 실수령 160만원정도 입니다.(주말 출근 포함이네용...)
저희회사 8년째 임금 동결입니다.. 죽겠습니다...
이런 회사 비전 있는 회사 입니까? 여자친구 만들고 싶은데 만날시간이 없어서 여자친구 생기면 여자친구한테 민폐인거 같아서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제가 배부른 소리 하고 있는건가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플 하나씩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좋은글 써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악플아닌 악플 써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리플마다 답글 써드리는게 당연하지만 내일도 살인적인 일감 때문에
글 수정을 통하여 감사의 글 올립니다. ^_^
많은 선배님들 덕분에 제 앞길을 개척하는데 있어서
확실한 이정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
지금은 이렇게 지내지만 나중에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의
직장에 들어가게 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저에게 힘이 되어주신 선배님들께
가까운곳에 사시면 술한잔 사 드리고 싶은데..
약소하지만 도토리로 보답 해드리겠습니다. 헤헷^_^;
============================ 2009 . 12 . 08================================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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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20대 대졸자 남자입니다.
입사한지 아직 1년이 안되지만 요즘 받고있는 스트레스 때문에
네이트 판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제가 막내입니다. 막내라서 남들이 하기 싫은 일은 거의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잔업, 밥상 차리기 (외식업체에서 도시락 시켜 먹습니다.) , 밥 다먹으면 뒷정리 하기 , 청소 , 기름넣기 , 공구정리 , 쓰레기 치우기 , 커피 심부름 , 담배 심부름 , 다들 꺼려하는 다른파트 지원 (저희 회사의 경우 외주로 다른회사에 상주하면서 일도 합니다.)
위에 나열한것중 막내라는 이유로 당연히 해야하는것도 있지만 제가 스트레스 받는건
원치않는 잔업 , 지원 문제입니다. 보통 이시기가 되면 중소기업 다니시는분들 일감 없어서 널널하실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참고로 저는 PSV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번년도는 이상하게 12월에 일이 많아져서 2달째 일주일도 못쉬고 밤 11시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수면부족 현상까지 일어납니다. ㅠㅠㅠ
일단 원치않는 잔업.. 저는 잔업에 대한 거부감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잔업 미치도록 하기 싫습니다. 이유는 같이 일하는 과장님 차장님들은 일하다가 저녁먹고나서 직원들 다 있는데 대놓고 "우리 술먹으러 갈거니까 나머지 아래부터 3명이 남아서 11시까지 잔업시간 채우고 가라." 이렇게 말하고는 휙 가버리시더군요.. 이날부터 저는 살짝 빈정이 상해 있었습니다. 제가 할일도 있었는데 당장 급한일이 있어서 제일은 일단 제쳐두고 급한일을 먼저 끝냈습니다. 시계를보니 밤9시더군요.. 큰일났습니다. 차장님이 시킨일을 2시간안에 끝내긴 무리인거 같더군요.. 나름 시간 꽉꽉 채워서 하다가 어쩔수 없이 퇴근 했습니다. 그 다음날도 저녁먹고 또 그냥 가버리더군요.. 슬슬 짜증이 났습니다. 같이 일하고 좀 일찍 끝낼 생각은 하지 않고 짬밥안되는 사람을 이용해서 OT 시간 날로 먹겠다는 심보더군요..
오늘도 아침에 출근하니까 다른 파트 지원 가라해서 갔는데 끝나고 돌아 왔더니 너 잔업하라고 일부러 니 할일 남겨놨다고 하더군요 진짜 짜증나서 오늘 약속 있습니다 하고 퇴근 해버렸습니다... 차장님은 제가 입사 초기에 분명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우리회사는 니일 내일 없다. 자기가 일이 먼저 마무리 되면 다른사람일 도와주고 한다. 긍정적으로 회사생활 해라" 등등 처음에는 그말듣고 나름 존경하고 말도 잘 들었는데 요즘에는 존경심 다 사라지고 그냥 짜증나더군요..
두번째, 다른파트 지원.. 이건 간단히 적을게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요즘 11시까지 일한다고 했는데 가끔 정상 퇴근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날보면 꼭 지원요청이 들어옵니다.. 근데 지원 가는게 그렇게 기분 나쁘고 짜증나는게 아닙니다. 단지 저와 한마디 이야기도 없이 대뜸 "니가 지원 가라.." 입사 초기에는 이러이러해서 이런상황인데 니가 지원좀 갈래? 라고 하시더니 이젠 그냥 무조건 니가 가라. 라고 못을 박으시더군요..
한달에 OT(OVER TIME)없으면 80만원대 실수령 합니다..
한달에 OT 100시간 채우면 실수령 160만원정도 입니다.(주말 출근 포함이네용...)
저희회사 8년째 임금 동결입니다.. 죽겠습니다...
이런 회사 비전 있는 회사 입니까? 여자친구 만들고 싶은데 만날시간이 없어서 여자친구 생기면 여자친구한테 민폐인거 같아서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