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배반

김병권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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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따님은 시집을 잘 갔다면서요?

 

- 그럼요, 아주좋은 신랑감을 만났어요.

늦게까지 자게하고, 부엌일은 아예 하지도

못하게 하면서 글쎄, 매일 외식을 한대요. 호호호!

 

그것 참 복이네요.

그런데 아드님은 장가를 잘 못갔다면서요?

 

- 속상해 죽겠어요. 며느리가 게을러빠져 가지고

매일 늦잠을 자질 않나, 부엌일은 제대로 안 하면서

저녁때만 되면 남편을 졸라 외식을 하려 들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