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 빠진 여로보암 / 박옥수 목사(기쁜소식강남교회)

유치호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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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 빠진 여로보암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왕으로 있을 때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온갖 재물과 권세를 누렸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은 솔로몬이 주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될 때 열 두 지파중 두 지파만 주시고 나머지 열 지파는 여로보암에게 주셨습니다. 여로보암은 왕족이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뜻에 의해 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다스리는 왕이 된 것입니다.

여로보암이 왕이 된 뒤 마음에 두려운 마음이 들어 왔습니다.

'르호보암이 다스리는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이 있어서 백성들이 유월절이나 절기 때마다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어.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백성들 마음이 르호보암에게 돌아가면 어쩌지? 나를 죽이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갈지도 몰라!'

여로보암은 분명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왕이 되었고, 왕이 된 뒤 르호보암이 쳐들어 오려고 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막아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여로보암은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단이 여로보암 마음에 '내가 나라를 빼앗길지 몰라' 하는 두려운 마음을 일으켰을 때 그 두려움에 젖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앙망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봐야 했다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왕이 되었어. 그러니까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실거야'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산속에 성을 쌓고 지내면서도 안심이 안되어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 이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을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지 못하게 해야겠다. 그래 금송아지를 만들자.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그 금송아지가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낸 하나님이라고 이야기하면 될거야 백성들은 뭘 모르잖아. 난 지혜로워. 좋아. 그렇게 하자'

여로보암은 사단이 주는 생각을 따라서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에 가지 말고 금송아지에게 경배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굉장히 지헤로운 방법같앗지만 하나님앞에 큰 죄가 되어 여로보암은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결국 자기를 지키려고 했던 일이 자기를 망하게 하는 일이 되버렸습니다.

'우리 마음'이라고 하는  작은 전쟁터 안에서 하나님과  사단이 늘 싸웁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려고 할 때, 사단은 항상 믿음과 반대되는 생각을 우리 속에 넣습니다. 마태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돌로 떡을 만들어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라. 내게 엎드려 절해라' 는 세 가지 시험을 받으셨는데 예수님은 그 시험을 모두 이기셨습니다.  그런데도 마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그렇게 시험했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이 시험하겟습니까?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를 시험합니다. 쉬지않고 절망적인 생각, 두려운 생각,을 우리 마음에 넣어서 우리가 믿음으로 달려갈 수 없도록 만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에게처럼 우리에게도 많은 약속의 말씀을 주셨고, 축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믿고, 축복을 믿으면 됩니다. 그런데 사단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살면 망할 것 같고, 우리가 우리를 지키려고 인간적인 방법을 쓸 때 잘 될것 같은 마음을 일으킵니다. 그럴때 마귀에게 "마귀야 너 왜 나를 시험해? 왜 나를 두렵게 해? 왜 나를 거짓되게 해?" 하고 말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마귀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마귀는 그런 일을 하도록 놔두고,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다윗이 시글락에 있었을 때 한번은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 지르고 여자들과 아이들을 다 사로잡아 갔습니다. 그때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이 "다윗 따라와서 잘 된게 뭐가 있어? 처자식 다 잃고 살면 뭐해? 이제 다윗을 죽이고 가자!" 하고 일어났습니다. 다윗은 굉장히 절박한 가운데 처했습니다. 그 때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새 힘을 얻어 그 문제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근심이 찾아 올 때, 두려움이 찾아 올 때, 슬픔이 찾아 올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단이 넣어준 근심과 두려움을 두고 '하나님은 어떻게 하길 원하실까? 하나님이 나를 정말 망하게 하실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데......'하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로부터 두려움과 어려움을 이길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단이 두려움을 줄 때 하나님을 바라보아 그것을 이기고, 또 사단이 문제를 줄 때 하나님을 바라보아 또 이기고....... 그렇게 신앙이 자라가는 것입니다.

오래 전 내가 장팔리에서 복음을 전할 때, 불도 때지 않는 차다찬 방에서 살았습니다. 하루는 '내가 이러다 얼어죽지 않겠나?'하는 두려움이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냇가에 세수를 하러 갔다가 얼음장 밑에 있는 물고기들을 보았습니다. '아 하나님이 물고기들도 얼음장 밑에서 살게 하시는데 나를 얼어죽게 하시겠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내 마음에 얼어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은 그처럼 항상 우리 속에서 두려움을 없애고 슬픔을 몰아내는 일을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두려움 속에 젖어 있으면 여로보암처럼 죄에 빠질 수 밖에 없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그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새 힘을 주십니다.

 

 

 출처 - 어린이 기쁜소식 '말씀의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