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마

뢰싱2009.12.06
조회164

 

남친 어머니가 왜 여기서 샤워를 하냐고 물었지,

여기서 샤워하면 안 된다고 너한테 말했냐?

거기다 대고 왜 안 되냐니, 너부터가 동문서답이네.

게다가 그 질문에 대고 어머님이 뭐라고 대답한 것도 아니고,

그냥 문만 쾅 닫고 나갔을 뿐인데도,

너는 이미 거기서 샤워를 하면 안 된다는 걸로 그걸 받아들인 거잖아.

니가 올린 글을 찬찬히 다시 읽어봐라.

니 남친 어머님이 너한테 “여기서 샤워하면 안 돼!!”라고 말한 부분이 있기나 한지.

왜 자기 혼자 지레 북 치고 장구 치고,

속으로는 어차피 자기가 잘못하긴 한 거 같은데, 싶으면서도

괜히 의식적으로 나는 이해가 안 간다~ 나를 납득 좀 시켜줘봐라~

하고 앉았네

 

어후, 그래, 그 말이 그렇게나 듣고 싶었니?

이거 만화나 소설에 많이 나와 감동 주는 대사

 

“네 잘못이 아니야.”

 

 

됐냐 이 냔아

너 잘났다 그래 샤워 맘껏 해라

다음 번에는 기냥 남친 집에서 화장실 문도 안 잠그고

ㅈㅅㅇㅂ 같은 거나 읽으면서 모닝똥도 좀 갈겨주고 그래라

그러다 남친 아버님이 아침에 화장실 들어오시다가

니 꼬라지 보고 조낸 흠칫 깜놀하셔서

“아가씨 여기서 뭐 하는 겐가!!” 하고 물으시면

그 때도 거기다 대고 “안 되나요?” 해라

그래 놓고서 또 곰곰이 고민하겠지

 

아, 왜 대체 남친 집에서 모닝똥을 갈기면 안 되는 걸까

 

 

이건 뭐 학습능력도 없고 말귀도 못 알아처먹고

개념도 개돼지국밥에 피해의식은 쩔고 겁대가리는 상실했고

넌 뭐 간 비대심화성 팽창증 같은 병(이딴 병이 있을까 몰라) 걸렸냐

어쩌다가 저 모든 걸 하나도 못 갖추고도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니

 

이 언니는 네가 참 자랑스럽다 이 벙신아-_-

 

 

 

 

 

아 갑갑해

너 같은 애들 때문에 내가 담배를 못 끊어

이 금연파괴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