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2골' 레알, 헤타페 2-0 격파

조의선인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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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09-11-01]

곤살로 이과인이 맹활약한 레알 마드리드가 헤타페를 격파하며 최근 부진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끝난 2009~201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3부리그 팀인 알코르콘에게 0-4로 대패하는 등 5경기에서 1승1무3패에 그쳤던 부진을 조금이나마 지워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승점22(7승1무1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FC 바르셀로나(승점22)를 바짝 추격했다.

호나우두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고 전반 28분 라울 알비올이 퇴장당해 위기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는 이과인이 후반전에만 2골을 뽑아내는 특 A급 활약 속에 승리를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과인과 카림 벤제마가 투톱으로 서고 마르셀로, 사비 알론소, 라사나 디아라, 카카가 중앙에 위치했으며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 라울 알비올,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와 최후방을 지키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5분 마르셀로가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전반 28분 알비올이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가 골키퍼 1대1 찬스를 맞는 것을 우려해 유니폼을 잡아당겨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종료 직전 솔다도의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카시야스의 선방으로 넘기며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8분 하프라인를 넘어선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로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과인이 아크 정면에서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 왼쪽을 흔들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승세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3분 뒤 벤제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과인이 페널티 박스 내 우측을 돌파한 뒤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2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과인은 리그 7라운드 바야돌리드전에서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시즌 첫 골을 터트린데 이어 이 날 2골을 추가해 3호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 이과인, 카카를 빼고 페르난도 가고, 라울 곤살레스,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등을 투입하며 지속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헤타페의 공격을 잘 막아낸 끝에 승리를 따냈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전에서 AC 밀란에게 2-3으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4일 열릴 4차전 리턴매치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OSEN 박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