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중기로 넘어가는 시기였던 조선 중종때 조선일대에는 진랑(眞娘) 참한 여인이라 통털어지는 기녀가 있었다. 蕭寥月夜(소요월야) 蕭寥月夜思何事 (소요월야사하사) 당신은 달밝은 밤 무엇을 생각하시나요? 問君有時錄忘言 (문군유시녹망언)당신께서는 잠이 들면 무슨 꿈을 꾸시나요? 寢宵轉輾夢似樣 (침소전전몽사양)붓을 들때면 때때로 제 이름도 적어보시나요?此世緣分果信良 (차세연분과신량)저와 연이 닿아음이 기쁘셨나요? 悠悠憶君疑未盡 (유유억군의미진)당신 생각을 할때면 소식이 궁금해요.日日念我幾許量 (일일염아기허량)제 생각 하루하루 얼마나 하시나요? 忙中要顧煩或喜 (망중요고번혹희)바쁜때에도 제 애기가 재미 있으신가요? 喧喧如雀情如常 (훤훤여작정여상)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정에 겨운가요? 조선 여류시인들의 대다수처럼 그 녀역시 서녀로 태어났고 서정적이고 한 낭군을 잊지못하는 시들을 남긴 옥봉과는 달리 당참이 있고 그 속에 또 여림이 있는 시를 남긴 여인 조선 최고의 명기의 자리에 있으면서 자신이 조선 최고의 문인들을 사로잡아 문장가들의 시험케하고 시험한 여인.. 황진이다. 그녀의 일화는 설화나 영화 드라마로 너무도 많이 알려졌지만. 그 녀의 단 하나의 진실된 사랑 소세양에 바친 소요월야를 들어본이는 생각보다 적다. 위의 시는 황진이가 한달여간 동숙을 한 소세양에게 바치기 위해 한양으로 부친 한시다. 옥봉과 마찬가지로 황진이 역시 당대 문장가들의 한시구조에서 벗어나지 않아 문장력이 상당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위의시 소요월야는 칠언시 구조의 시로 특이하게 소세양의 안부를 물으며 대답을 요하는 형식의 한시다. 같이 있지 못함에, 이야기 하지 못함에 아쉬움과 그리움이 그려져 있다.
무엇을 생각하나요..?
조선시대 중기로 넘어가는 시기였던 조선 중종때
조선일대에는 진랑(眞娘) 참한 여인이라 통털어지는 기녀가 있었다.
蕭寥月夜(소요월야)
蕭寥月夜思何事 (소요월야사하사)
당신은 달밝은 밤 무엇을 생각하시나요?
問君有時錄忘言 (문군유시녹망언)
당신께서는 잠이 들면 무슨 꿈을 꾸시나요?
寢宵轉輾夢似樣 (침소전전몽사양)
붓을 들때면 때때로 제 이름도 적어보시나요?
此世緣分果信良 (차세연분과신량)
저와 연이 닿아음이 기쁘셨나요?
悠悠憶君疑未盡 (유유억군의미진)
당신 생각을 할때면 소식이 궁금해요.
日日念我幾許量 (일일염아기허량)
제 생각 하루하루 얼마나 하시나요?
忙中要顧煩或喜 (망중요고번혹희)
바쁜때에도 제 애기가 재미 있으신가요?
喧喧如雀情如常 (훤훤여작정여상)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정에 겨운가요?
조선 여류시인들의 대다수처럼 그 녀역시 서녀로 태어났고
서정적이고 한 낭군을 잊지못하는 시들을 남긴 옥봉과는 달리
당참이 있고 그 속에 또 여림이 있는 시를 남긴 여인
조선 최고의 명기의 자리에 있으면서 자신이 조선 최고의 문인들을
사로잡아 문장가들의 시험케하고 시험한 여인..
황진이다. 그녀의 일화는 설화나 영화 드라마로
너무도 많이 알려졌지만. 그 녀의 단 하나의 진실된 사랑
소세양에 바친 소요월야를 들어본이는 생각보다 적다.
위의 시는 황진이가 한달여간 동숙을 한 소세양에게
바치기 위해 한양으로 부친 한시다.
옥봉과 마찬가지로 황진이 역시 당대 문장가들의 한시구조에서
벗어나지 않아 문장력이 상당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위의시 소요월야는 칠언시 구조의 시로 특이하게
소세양의 안부를 물으며 대답을 요하는 형식의 한시다.
같이 있지 못함에, 이야기 하지 못함에 아쉬움과 그리움이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