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 2000년대 한국의 대통령은?

노을추억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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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다함께 살것이냐 모두 죽을 것이냐!

하나님은 결코 부정한 방법으로 권세를 잡거나 부자가 된 도둑들의 집에 도둑이 침범하는 것을 막을 능력이 없으며, 공해와 쓰레기와 공장 폐수를 남몰래 마구 버리며 스스로 살기를 포기하는 인간들이 자기 가족만의 건강만 지켜달라는 기도를 들을 능력이 없으며, 인신매매, 납치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끌려온 여자들과 놀아나는 부도덕한 인간들이 자기의 딸자식만은 잘 보호해 훌륭한 규수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 소리를 들을수 있는 능력이 없으며, 수많은 생물들의 목숨을 짓밟고 원폭피해자의 질병과 얻어먹을 능력조차 없는 걸인들의 치료와 복지를 외면하는 인간들이 자기 가족은 전쟁과 갈등과 죽음이 없는 평화와 통일을 이루어달라고 하는 기도를 하나님은 들을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왜 우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가?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은 결코 하나님도 할 수 없다.

한 사람에게 욕을 하고 따귀를 때린 자가 뒤늦게 후회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빈들 결코 따귀를 맞은자를 찾아가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기 이전에는 하나님도 그를 용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양도해 주신 우주의 질서이며 유산이며 인간의 특권인 것이다.


땅에서 이룬대로 하늘에서도 이루어진다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인간의 죄는 하늘에다 용서를 빌 것이 아니라 땅에 존재하는 피해자인 인간들에게 먼저 용서를 받아 낼 때만 하늘도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하늘의 훌륭한 선물인 것이다.


전 국민 중 5%에 불과한 상위 계층이 전국 땅의 65%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들 5%가 년간 땅값상승으로 얻는 불로소득(1989년)이 120조(1987년="34조8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하니 이는 이나라 전체 2500만 근로자의 1년 월급 총액보다 3배, 국내제조업 년간 총생산액보다 4배나 되며 국민총생산인 GNP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니 이러한 현상은 그들의 재산이 원자탄보다도 더 무섭게 인플레를 동반하여 불어가며 부익부 빈익빈의 악순환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이 오르니 전,월세 보증금이 덩달아 올라 1988년도 한 해의 전국의 전,월세 상승으로 인한 영세 세입자의 추가 부담 발생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전국 389만명에 달하는 극빈한 생활보호대상자와 그들 자녀들, 6∙25전몰 가족과 상이군경, 400만 장애자, 100만실업자, 3만명의 원폭피해자, 5만명의 소년소녀가장의 진정한 자활과 교육, 복지문제를 내팽개친 채 교통사고 세계 1위, 어린 미혼모 등이 낳은 아기수출 세계1위, 대도시 공해 세계 1위, 재수생과 학생시위 세계 1위와 성직자 보유 세계 1위가 하필이면 분단국가이며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이여야 하며 그러한 우리가 상대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성직자(신부,목사,승려)를 보유하고 있다니 세계 인명경시풍조 1위가 부끄럽지도 않은가?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공장폐수와 매연을 남몰래 버려 공기와 물과 땅을 오염시키고 그렇게 번돈으로 땅투기를 하여 불로소득으로 향락풍조와 인플레 심리를 가중시키는 행위야말로 그들의 행위가 인간모두의 생명을 앗아가게 되는 살인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자본을 가진 자들과 대기업들 또한 전국민의 20%에 달하는 도시빈민과 전국의 384만명에 달하는 생활보호대상자와 100만명의 실업자, 자활시설을 간절히 구하고 있는 400만 장애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생산투자가 아닌 금융융자 독점이나 하여 땅투기나 향락퇴폐산업이나 레져위락사업에만 투자하여 고용증대가 없는 위화감과 패배감만을 안겨주고 있으며 땅값상승과 물가상승으로 인하여 근로의욕을 상실케하고 그나마 푼푼히 모아둔 저축이 한낮 휴지조각으로 둔갑하여 내집마련의 꿈이 깨지고 전세금이 월세보증금으로 후퇴하는 기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전체 농민의 65%가 도회지 사람들의 논밭을 대리경작하는 소작농이며 이 소작율은 자유당시절의 토지개혁을 하기 이전보다도 소작율이 훨씬 높은 것이며 매년 소작농민이 지주에게 내는 소작료가 한해 5000억이나 된다고 하니 각종 부채와 인건비로 시달리는 농민에게 엄청난 이중부담을 안겨주어 한해 농촌을 떠나는 젊은이가 50만명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며 서울과 대도시주변의 농가는 대부분이 대도시 사람들이 정원을 꾸며놓은 별장으로 둔갑해 가고 있다.


근로자들이 땀흘려 얻는 연간 총수익보다도 5%의 땅부자가 놀며 얻는 이익이 제조업 국내 연간 총샌산 금액보다 몇배가 된다는 것은 이나라의 조세징수제도의 엄청난 허점을 말해주고 있으며 심각한 인플레와 부익부 빈익빈의 악순환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루빨리 토지공개념제도의 법률이 제정되어야 마땅할 것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만가는 5%계층의 재산에 비해 근로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는것이다.


그런데도 지난번 국회를 통과한 부동산 투기를 막기위한 법률안인 지가공시제와 지가봉쇄에 대한 법률안과 종합토지세 등이 모두 알맹이가 국회에서 수정되어 버린채 껍데기만 통과시킨 천인공노할 일이 있었다.


토지투기를 앞장서서 뿌리 뽑아야 할 국회의원이 40년 동안 토지투기 하나 근절시킬 수 있는 법안하나 못만들면서 오히려 행정부가 올린 법안이 수정된다니 그들은 누구의 심부름꾼인가?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안과 토지거래허가제와 택지소유상환제 또한 유명무실한 부동산 투기 근절 법안이 되고 말 것이다.


또한 언론인들은 아직도 정치기사위주의 권위주의적 방송과 신문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기름진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아침저녁으로 악수만 하는 보기에도 역겨운 정치인만 반복하여 TV나 신문을 통하여 내보내면서도 심각한 농어촌, 도시 서민들의 사활이 달려있는 심층기사에는 너무나 인색한채 구시대적 언론발상을 되풀이 하고 있다. 농촌 청년들의 결혼문제, 사회 소외계층의 분배와 복지에 관한 문제, 유흥업소의 증가와 인신매매, 윤락여성과 도덕문제, 고문경찰과 공직자의 권력남용과 비리, 해외 재산도피의 추적, 토지공개념 문제, 환경 오염 문제와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제시하고 이끌어 가야할 것이다.


독재와 정치부재로 행하여진 고문, 폭력정치와 그속에 편승한 사회특수층들이 만들어 놓은 물질만능, 퇴폐만능, 폭력만능, 학벌만능으로 인한 도덕의 오염 속에서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이념간, 노사간의 심각한 갈등으로 '나 하나쯤이야 어떠랴'하는 극도의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로 얼룩져 가고 있다.


부익부빈익빈의 기현상이 존재하는 이런 사회를 만들어 낸 장본인인 국회의원들은 서민적인 무궁화 뱃지가 아닌 순금뱃지를 달고다니는가 하면, 전국의 100만 명이 넘는 실업자 가장들은 순금뱃지는 커녕 놋쇠뱃지도 없는 실업자로써 하루에 1만명의 어린국민학생들이 점심을 굶는 그러한 자녀들의 학부모로써 뼈저리게 가슴아파하며 이 나라의 법을 만들고도 분배의 정의를 실현시키지 못하는 국회의원 정치지도자들을 원망하고 있다. 분배의 정책에서 독식을 한 특수층들이 포화상태로 늘어난 수많은 퇴폐유흥업소에서 즐기고 있을 때 한쪽에서는 추운 겨울 한 채의 이불도 없이 매일같이 서울역 지하도 한곳에서만도 1백여명이 넘는 걸인이나 무연고 노인들, 불구자들이 쭈그리고 앉아 끼니를 굶고 병든 몸으로 밤을 새우며 소리없이 죽어가는 남이 아닌 우리의 부모형제를 보고 나는 그동안 문제청소년과, 걸인, 불우자 빈민봉사와 전국의 교도소 재소자교화 등을 위해 헌신해 왔으나 사회병리현상의 급격화로인한 불우자들의 급증으로 나는 내 개인의 희생과 빈민봉사의 한계를 절실히 깨닫고 그 불우자의 근본발생원인을 뿌리 뽑기 위한 사회개혁을 위해 정치에 참여키로 결심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신민당 부총재를 거쳐 1987년 40세의 나이로 제13대 대통령후보(신민당)로 선출되었으며 2000년대의 민족의 지도자를 선언하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인간성회복의 도덕시대와 사회복지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너야할 험난한 강물이며 인간성회복과 도덕, 복지시대의 실현과 함께 짧은 임기동안이라도 확실한 민주사회의 기틀을 마련한 뒤 뗏목으로 무사히 험난한 거센 강을 건넌 나그네가 강을 건너게 해준 뗏목을 고맙다고 집으로 짋어지고 갈 수 없듯이 언젠가 지도자가 된다면 이땅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험난한 임기의 강을 건너 홀연히 뗏목을 버리고 또다시 빈민운동가로서의 나그네가 되어 떠날 것이다.


달나라를 가기 위한 우주선의 비행사는 짧은 거리를 잠깐 다녀오는 자동차의 기사보다는 엄청난 정신적 무장과 수련과 기도와 인류에 대한 희생정신이 있어야 한다. 누가 그것을 소영웅주의라 비웃는 근시안적인 결론을 내린다 해도 그것은 지난날의 우리의 대통령들이 대부분 어떻게 선출되었는가를 보면 이해하게 될 것이다. 결코 운좋은 자가 불쑥 지도자가 되는 시대가 아닌 내 스스로 20년을 앞질러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고 국민 앞에 선언하고 국민의 채찍을 맞으며 자라나는 것이야말로 가장 정상적인 정치지도자의 길이 될 것이며 국민에 의해 만들어지는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겸손을 내세우며 백의종군을 다짐하다가도 때가 되면 불쑥 대통령이 서로 되겠다고 하는 식의 혼란을 피해야 할 것이다.


암울한 식민지 하에서 우리 민족이 3.1 독립선언을 했듯이 나의 2천년대의 지도자 선언은 격동의 2000년대를 향한 무한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난세에 일신의 안일만을 위해 불의(不義)를 남의 일 보듯하며 혼자 안전하게 보내고자 하는 이 시대의 방관자들은 그들이 외면해 버린 이웃의 불씨가 온 나라를 태울 수 있으며 결국은 자기의 도적질하여 모아둔 곡간도 동업중생(同業衆生)의 인연을 따라 불타고 만다는 만고의 진리를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따뜻한 온실같은 좋은 환경에서 부모가 주는 온갖 뒷바라지로 자란 초 일류대학, 미국 유학박사 출신의 나라인 지도급 관료나 정치인들이 만들어놓은 학벌주의와 일류만화 또한 오늘날의 정치문화 만큼이나 심각하다. 청소년들의 입시지옥은 수많은 청소년 탈선과 암기위주의 정서부재 인간을 만들고 있으며 학벌위주의 사회는 수많은 고급실업자와 재수생을 증가시키고 있다.


서민들의 고통을 경험하지 못한 일류학벌위주의 각료나 정치인들이 진정 국민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직선제 개헌등을 위한 학생시위가 87년 한해만도 4000여건이나 발생했으며 86년 1월부터 6∙29때까지 최류탄 등에 의해 644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여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흘리고 난 뒤에야 6∙29직선제개헌 선언이 나왔다.


그렇게 어렵게 온 국민이 목숨걸고 달성한 대통령직선제를 시행 2년도 안된 지금 시급한 민생문제와 각종 악법 개폐 등의 산더미같은 일을 국회에 쌓아두고도 길고긴 공안정국의 공방과 함께 내팽개친채 다수 의석확보에 안주하여 보수대 연합이나 정계개편이나 개헌 등의 당리당략에 젖은 발언이 여야의 책임있는 자들에 의해 논의되고 있다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의회민주주의의 정치와 시장 자본주의의 경제가 결합한, 이젠 국민의 투표 한 장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고 나라의 주인행세를 하는 민주주의 시대가 온지 벌써 40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경험부족의 정치적 과오를 이제 더 이상 범하지 말아야 하며 훌륭한 선거제도에 의한 훌륭한 국민에 의한 훌륭한 역사를 위한 민족의 지도자를 만나 인간성회복의 도덕시대와 사회복지시대를 열어 온 국민이 하나로 단결될 때만이 우리 국민은 비로소 내적인 통일과 외적인 통일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며 서로 마주보아도 부끄럽지 않을 것이다.

 

0-1. 인간성회복운동과 도덕시대를 호소하며


우리의 부모님들 가운데 6∙25 사변 중에도 논에 벼를 심고 가꾸기 위해 자식들은 피난을 시키면서도 포탄과 죽음의 위험속에서 곡식을 가꾸며 홀로 텅빈 고향을 지키다가 총칼앞에 숨져간 어느 농촌의 가난한 한 농부의 심정으로 이 위기의 시대에 이 한권의 사과나무를 심기로 결론지으며 소명의 실천을 위해 창당 8년된 역사깊은 야당(신민당)에서 선출된 1987년의 제 13대 대통령후보로써, 2000년대 격동의 정치지도자를 선언한 40세의 젊은 정치인으로서의 소명감과 양심으로 풍전등화와 같은 미래의 역사의 소용돌이를 이 책에 예견하고 그 근본치유의 방편과 함께 인간성회복운동의 호소와 실천을 위한 한권의 책을 남기게 되었다.


여기에 실은 글 중 제1부는 2000년대의 나의 정치 지도자 선언과 인간성회복 선언이며, 제2부는 급박한 2000년대 세계상황의 변화와 닥쳐올 정치현실과 거기에 대처할 바람직한 정치와 민족을 이끌어갈 2000년대의 세계적 정치지도자의 출현과 그 이전인 1992년과 1997년, 2002년, 2007년의 총선에서의 예상되는 대권주자들의 등장과 내각제, 내각책임제, 대통령 중심제와의 함수관계, 현 4개 정당의 장래, 그리고 그 정당지도자들의 변화와 갈등, 그리고 2000년대 이후에 나타날 대권주자들과 정당의 변화와 우리가 택해야 할 바람직한 정치지도자상을 내다본 것이다.


그리고 제3부는 6∙25사변 몇 개월전인 1949년 12월 25일 서울의 중량교 철길 아래 움막에서 태어나 전쟁으로 부모님을 잃고 농부의 양아들과 스님의 상자(아들), 목사님의 양아들 그리고 이나라 첫째 재벌의 양아들을 거치며 걸인에서 시작하여 빈민운동가와 신민당 부총재를 거쳐 40세의 대통령후보가 될 때까지의 나의 극적인 가난과 혈육에 사무친 학창시절의 태풍의 소용돌이이다.


그리고 그속을 긍정적 사고로 헤쳐나온 나의 신념과 걸인에서 재벌 아들까지의 경제적 갈등과 유교 불교 기독교와 무신론자인 네 아버지를 거치며 배운 나의 믿음이 2000년대의 위기의 인류를 예견하고도 방관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끈질긴 숙명과도 같은 인간성회복운동과 봉사의 소명을 잉태케 해 주었다.


시작도 끝도없는 우주의 무한한 시간에 비한다면 한낫 무상한 일이겠으나 유한한 인간의 짧은 삶에 비하면 너무나 길고 긴,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존재할 수 있는 유한 속의 무한한 존재인 한 권의 책을 남기는 것이야말로 수백세기를 통하여 후세들의 긍정과 부정, 심판과 질타를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해 본다면 글자 한자한자에 대한 엄숙한 책임과 진실한 실천이 뒤따라야 함을 통감하며 역사의 개혁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1000억개의 별들이 있는 은하계가 1000억 개 이상이나 존재한다는 광활한 우주의 일부분인 이 작은 지구 중에서도 하나의 점에 불과한 이 나라에서, 또한 영원한 우주의 시간에 비하면 찰라에도 못미치는 너무나 짧은 인간의 생애를 통하여 내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소유하느냐 보다는 비록 양적(量的)으로는 작은 점과 순간에 불과한 이땅에서의 한평생이지만 양을 초월한 질적(質的)인 삶을 통하여 고통받는 인류의 공생(共生)을 위해 봉사와 희생을 하여 영원한 삶으로 승화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소중한 인간의 소명임을 깨닫고 잘 알면서도 무엇이 되지않고서는 내가 바라고 소명하는 무엇을 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나는 그동안 그늘에서 왼손이 모르게 문제 청소년과 무의탁 노인, 걸인, 불우자 봉사와 전국 교도소의 재소자 교화 등을 위해 젊음을 바쳐왔으나 사회병리현상과 불우자, 소외계층들의 급증으로 인한 계층 간의 갈등과 인간성 부재와 도덕 타락으로 내 개인의 희생과 빈민봉사의 힘의 한계를 절실히 깨닫고 불우자 발생의 근본 원인을 뿌리뽑기 위한 인간성회복과 도덕시대의 사회개혁을 실천하기 위해 나는 양지로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내가 나의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인 국민 여러분 앞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서 밝혀야만 하는 오늘의 현실이 참으로 통탄스러우며 2000년대의 벼량을 향해 표류해가는 인류의 모습 앞에 무릎꿇고 호소하며 발길을 멈추게 하려는 애절한 나의 인간성회복을 위한 목소리는 인류의 갈등이 해소되고 평화가 올때까지 결코 중단하거나 잠시도 방관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의 정신사적 위기에 처한 인류에 대한 나의 소명인 것이다.


율곡선생이 10만 양병론을 주장했을 때 얼마나 많은 조정중신들이 그를 미친 사람쯤으로 힐책했던가.


우리 나라가 정치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이제 국민들의 측면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부모님의 시신은 청산에다 묻고 자식의 시신은 가슴에도 묻는다는 우리의 속담처럼 이땅의 어머니들의 6∙25와 4∙19, 광주의거 등에서 헤아릴수 없이 많은 꽃다운 젊은 나이로 허울좋은 이념싸움으로 피흘리며 죽어간 자식들을 끌어안고 흘린 눈물이 아직도 마르지 않고 저 동작동 국립묘지 앞을 흘러가고 있는 지금도 우리는 5천년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며 270 여번의 외침을 함께 방어하면서도 한번도 선제공격을 하지 않는 훌륭한 배달겨레로서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세계적인 단일민족의 끈끈한 핏줄인 공동운명체인 우리가 이웃의 불행을 외면하고 전통문화와 도덕을 외면하고 좌우의 극단적 이념싸움으로 수백만명의 젊은이들과 양민들을 숨지게 하면서도 아직도 뚜렷한 내적인 중도이념과 사상적 통일을 이루지 못한 채 좌∙우의 극단적 이념투쟁의 확산과 물질만능, 폭력만능, 향락만능, 학벌만능으로 인한 인간성 말살과 이념간, 세대간, 지역간, 계층간, 노사간의 갈등으로 인한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권과 도덕과 믿음과 질서부재의 정신사적위기가 도래하고야 말 격동의 2000년대 속으로 표류해가고 있다.


마치 벌들이 겨울양식으로 만들어놓은 꿀을 인간들이 차한잔 마시기위해 뺏아 즐기듯이 이땅의 근로자들이 수많은 산업재해와 직업병과 고통 속에서 이룩해 놓은 경제성장을 소수의 일부 부유층들이 온갖 향락과 퇴폐로 향유하며 투기와 독점으로 심각한 부익부빈익빈을 가중시키며 물질적 정신적 위기를 조장해가고 있다.


과거가 미래의 거울이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의 미래는 과거 정치사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과거의 잘못된 정치의 인과(因果)에 대한 응보(應報)가 숙명이라면 그것을 어떻게 해서라도 반복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국운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첩경일 것이다.


도둑의 집에 경사가 올 수 없는 것처럼 6∙25사변과 광주사태 등으로 죽은 수많은 안타까운 젊은 영혼들의 통곡과 그리고 독재와 인권문제로 수없이 얼룩진 우리의 헌정사가 가져올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양심과 염치를 가진 민족이라면 어떤 미래를 바래야 옳겠는가? 받을만한 덕(德)을 쌓아두었다고 보는가?


독재도 우리가 만들었고 훌륭한 지도자도 우리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제도가 민주주의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또 그 투표권을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물량공세 앞에 그 주권을 어떻게 행사했는가를 뒤늦게나마 깨닫는다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 저지른 인과응보 앞에 엄숙히 고개숙이고 격동의 미래를 향해 근신하며 죄의 값을 받을 각오와 함께 다시는 수치스런 역사를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의 훌륭한 세계적 정치지도자를 발굴하여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의 양심(良心)은 옷이 아니요 누더기가 아니다.


적당히 속이고 더럽혔다가는 다시 씻어 버릴 수 없는 것이요 적당히 아첨배 되어 선(善)에 붙었다 악(惡)에 붙었다하는 동가숙서가식(東家宿西家食) 하는 비양심적인 정치인이 이 땅에 있는 한 우리의 역사는 언제나 우리를 위태롭게 할 것이다.


한쪽에서는 식구대로 자동차를 가지고 어린아이에게 10만원짜리 아동복을 예사로 사입히며 냉난방이 된 넓은 집에서 살아가는데 한쪽에서는 식구들이 작은 월세 단칸방에서 다리도 제대로 뻗지 못한 채 새우잠을 자며 어린 아이들이 아버지의 담배연기와 연탄까스에 중독되어 가고 있다.


법을 앞장서서 어김으로써 당선된 사람들이 법을 만들고, 부의 특권층들이 복지사회를 부르짖고, 목적을 우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자들이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등 양심과 가치의 저울이 고장나버린 이땅에 대한 더 이상의 방관은 엄청난 재앙을 예고할 것이다. 5%의 고소득층이 전국임야의 85%와 대지의 65%를 갖고 있는 반면 서울시민의 72%는 단 한평의 땅도없는 무자산이다. 현재의 땅값상승이 계속된다면 이나라의 당은 모두 누구의 것이 되겠는가? 이제 우리가 다함께 더불어 살기를 원한다면 하늘은 우리에게 평화를 줄것이다. 그러나 나 개인만 잘 살겠다고 한다면 공해와 갈등과 전쟁으로 반드시 죽게 될것이다.


공기와 물과 땅은 결코 특정 개인이 무한정 소유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지금이라도 인간은 공기와 물과 땅 앞에 평등하다는 것과 그것으로 인한 인간의 자유가 구속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토지공개념을 방해하는 땅부자나 재벌들의 로비에 의해 또다시 있으나마나하는 형식적인 토지개혁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진정한 민족의 지도자일수록 장래의 뚜렷한 목표와 이상을 일찍이 설정하고 시대의 고민을 어깨에 짊어지고 민족과 인류가 나아갈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고통속에서 성장하여 사회정의 실현과 대다수 서민의 삶과 역사와 사물을 꿰뚫어 볼 줄 알며 진실을 말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극도의 이기주의에 의해 반드시 도래하고야 말 정신사적 인류최대의 위기인 2000년대에 하늘은 결코 구원의 메시아를 이땅에 내려 보내지 않을 것이다. 인간들 스스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들 스스로에 의해 구원의 메시아를 만들어야만 한다는 불변의 진리를 우리는 한시도 잊어선 안될 것이다.

 

 

 

여는말 3. 삼중주의를 주창 한다.


산꼭대기에 오르려는 사람이 많다. 남쪽에서 오르는 사람, 북쪽에서 오르는 사람 등, 온갖 방향에서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그러나 남쪽사람은 북쪽사람의 방향이 틀렸다고하고 북쪽사람은 남쪽사람을 틀렸다고 한다. 진리를 향한 위대한 큰길은 문이 없는 대도무문(大道無門)이라는 것을 우리가 깨닫는다면 오늘날 종교와 사상과 민족과 인류의 전쟁과 갈등은 종식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신(神)과 진리를 만들기 때문에 결코 진실을 보지 못한다. 그러한 신과 진리의 존재를 죽여버린다면 우리는 진정한 신(神)과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세상의 종교와 사상과 인류가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결코 이웃의 불행을 외면하지 못할 것이며 더불어 인류의 갈등이 종식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현실과 미래를 정확히 직시하고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사상과 이념의 질서공간의 재창출과 개발이 시급한 이때에 나는 비현실적인 이념의 양극화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나의 삼중주의사상(三中主義思想)을 국민 앞에 제안하고 그 실천과 인간성회복운동을 세계적으로 실현하고자 한다.


나는 이땅의 젊은이들과 우리 국민에게 내 스스로 주장하는 삼중주의[三中主義="중도이념(中道理念)" 중산국민(中産國民) 중립국가(中立國家)]의 사상을 주창하고자 한다.


첫째, 우리는 온 국민이 좌우의 극단적 이념이 아닌 중도이념(中道理念)으로 결속하여서 이념적 갈등을 우선 통일해야 할 것이다.


둘째, 우리는 계층간의 갈등을 극복하여 온 국민이 고루 잘사는 중산국민(中産國民)으로 화합해야 할 것이다. 특수부유층과 빈민이 줄어들고 모든 국민이 중산층에 가까워질 수 있는 과감한 조세제도의 개혁과 빈민 복지제도의 실현으로 인한 국민적 공감대로 우선 통일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우리는 남북통일에 앞서 중립국가(中立國家)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다.


민주(民主)와 공산(共産)의 우열을 보완한 스위스와 스웨덴과 같은 영세중립국가가 되지 않는 한 한반도는 연방제 통일도 현실성이 없는 것이다.


2차대전때 독일이 유럽을 제패하고도 스위스와 스웨덴을 점령할수 없었던 것은 그들이 영세중립국가로써 대부분이 중산층으로 사회 복지제도가 완벽했으며 중도이념으로 잘 뭉쳐져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삼중주의를 먼저 이루지 않은 어떤 형태의 통일도 반대한다.


남북이 형식적인 논리에 의해 통일되어 남북한이 외형상이나마 연방정부 등의 형태로 하나의 국가가되면 북한이 무력으로 남한을 합병하더라도 그러한 전쟁은 내란으로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결코 외국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외국군이 개입할 수도 없는 경우가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일이전에도 남북이산가족의 상호방문 등의 각종 남북교류는 적극적으로 활발히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남과 북의 이데올로기 이념문제가 아무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우리는 조급한 외적인 통일지향보다는 좌우의 이념 싸움을 떠나 홍익이념의 광범위한 뜨거운 사랑으로 우리의 내적인 계층간의 불화를 깨끗이 치유하고 형제애로써 단결하여 무력이 아닌 단 한 명의 젊은 군인이나 경찰이나 학생이나 청년의 피를 흘리지 않는 평화적으로 남북의 이데올로기 이념문제를 하나하나 풀어서 성숙하고도 바람직한 정신적 남북통일부터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민주(民主)와 공산(共産)의 이념이 지니는 장단이나 우열을 상호 보완 하에 합일해 나아갈 수 있는 나의 삼중주의(三中主義)사상을 창출하므로써 머지않아 도래할 민족의 통일과 새로운 인류의 질서공간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며, 남과 북이 국제단일경기에서 아리랑의 노래가 남북을 대신해 단일 애국가로 울려퍼지듯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남북관계의 각분야의 통일이 국토통일에 앞서 우선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


공정한 기회에 의한 평등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공정한 불평등도 아닌 불공정한 불평등이 이땅에 더 이상 확산되어 가서는 안될 것이며 그러한 계층간의 불화위에서는 어떠한 통일의 지향도 민주화도 불가능한 것이다. 2541년전(기원전552년) 노나라의 공자가 춘추전국시대의 전쟁 중에 태어나 세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뒤이어 어머니를 여인 뒤 고아가 되어 고학으로 어린 나이에 한학을 깨치고 일평생 전쟁국가를 떠돌아 다니며 인간의 불평등과 불행을 막아보려 몸부림친 정치인이었다면 우연하게도 나도 6.25사변 몇 개월 전인 1949년 12월 25일 서울 중량교 철길 아래 가마니 움막에서 태어나 사변 도중 두 살의 나이에 부모님을 잃었다.


그리고 농부의 양아들(아들), 스님의 상자(아들), 목사님의 아들, 한국 제1의 재벌의 아들 등 네 번의 양자를 거치면서 농부의 아들로 있던 초등학교 시절 새벽으로 서당을 다녀 주역(周易)을 비롯한 11권의 도교와 유교에 관한 한문서적을 배워 민족종교의 토박한 중화사상(中和思想)과 유교의 예절과 공자의 이상정치 세계속의 더 높은 중용사상(中庸思想)을 배웠으며 야간중학교 시절 승려의 상자(아들)로 있으면서 불교경전에서 석가의 자비와 중도사상(中道思想)을 배웠으며 야간고등학교 1학년때 목사님의 아들이 되어 모세의 오경(五經)과 신구약성경전서에서 예수의 중립사상(中立思想)을 배웠다.


야간고등학교 이학년때 한국 제1의 재벌의 아들이 되어 경제발전을 위해서 분배의 정의가 뒷전으로 밀리는 아픔을 맛보며 한국의 뿌리와 노동, 경제, 노사 관계 서적의 탐구에서 사람을 하늘같이 대하며 사랑하라는 단군성조(檀君聖祖)의 애인사상(愛人思想)과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사상(人乃天思想)의 효시인 홍익사상(弘益思想)을 배워 고등학교 졸업무렵 사상의 체계를 이루어 요즈음 계층간 폭력의 투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좌익이념이니 우익이념이니 보수이념이니 진보이념이니 혁신이념이니 하는 외래이념(外來理念)의 도전에 조금도 흔들림없이 민족본래의 홍익이념만이 이민족을 통일시킬수 있고 나아가 인류를 구할수 있는 유일한 중도이념(中道理念)임을 확신하며 이미 험난한 정치일선에 뛰어들어 이땅에 사상체계를 바로잡아 조국통일의 일꾼이 되기로 결심하고 병역을 필하기 위한 군복무 기간에도 전쟁중인 월남으로 자원하여 동족상잔의 전쟁터에서 몇십년동안 계속되는 강대국의 대리전쟁으로 인해 피흘리며 죽어가는 나의 전우와 우방과 적국의 젊은 전우들을 바라보며 인류애에 대한 한없는 눈물을 가슴깊이 묻고서 월남 휴전이 된 뒤 고국으로 돌아와 많은 동료들의 비웃음을 사면서도 걸인구제와 빈민봉사에 착수하였다.

기독교 신학대학교 불교대학 그리고 행정대학원을 다니던 때부터 해오던 대한 농어촌 근로봉사회와 대한불우자보호협회를 이끌며 사회복지이념의 실천과정에서 수많은 형태의 불우자에 대한 이차적 봉사만으로는 불우자의 증가추세를 감당키 어려웠으며 봉사활동에도 한계가 있기에 일차적 봉사를 병행하여 불우자 발생의 근원을 파악하여 없애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나는 사회교육제도와 국가정책의 많은 관련 문제점을 입법하고 시정하고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투쟁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빈민사회와 불우자의 대변인으로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기로 결심하였으며 창당 8년에 접어든 신민당의 부총재를 거쳐 1987년 11월 신민당의 대통령후보 지명 전당대회에서 40의 나이로 대통령후보로 선출되어 제13대 대통령선거에 도전하게 되었다.


나의 짧은 40의 인생이 나에게 보여준 것은 하나의 암시와도 같은 사명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분단 조국의 아픔과, 월남과 같은 세계적 분쟁의 상황과, 전쟁으로 잃은 부모님으로 인한 불우자들의 고통과, 걸인에서 시작하여 이나라 첫 번째 재벌의 아들까지 거치며 나는 유교와 불교와 기독교와 가난한 자와 부자의 생리를 두루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으며 마치 거대한 용광로와 같은 나의 역경의 삶 속에서 신념(信念)을 포기하지 않은 채 인간의 아집과 물욕과 욕망의 불순물을 모두 용광로 속에 떨구어 버린 채 잘 정제된 쇳물로 다시 태어났다. 나는 이 쇳물을 사회의 저변에서 신음하는 불우한 이웃과 대다수 서민의 정의와 분단민족의 미래와 통일의 주역이 되어 민족을 위해 봉사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으며 남아답게 솔직하게 민족의 지도자로 키워줄 것을 국민 앞에 부탁드리는 바이며 2000년대의 지도자가 될 것을 국민 앞에 선언하게 되었다. 이제 민족의 지도자는 국민의 눈치를 보면서 자라난 권모술수한 기회주의적인 경륜을 가진 정치인들만이 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지난 1980년 봄의 분열 때와 마찬가지로 1987년 또다시 두 번째 분열이 되어 백의종군을 몇 번이고 국민 앞에 약속했던 두 지도자가 출마를 고집하는 것을 보고 나는 그분들 나름대로의 고통을 이해하면서도 가슴이 아팠다.

2000년대의 지도자는 처음부터 지도자가 될 것을 솔직히 선언하고 국민들이 나를 지켜보고 키워주며 채찍질할 수 있는 여건과 시간을 주는 것이 가장 솔직한 지도자의 떳떳한 모습이 될 것이다.

철판을 만들 쇠와 그 철판을 자를 수 있는 쇠톱을 만들 쇠가 애초부터 달구는 열이 달라야 하듯이 민족의 지도자는 지난날처럼 갑자기 어느날 나타나거나 운이 좋으면 되는 그러한 구시대적인 정치지도자는 배제되어야 한다.

책을 쓰는 전문인이 아니면서 글을 쓴다는 것이 비록 힘들긴 했으나 이 서투른 글이나마 무의미한 글이 되어 이 값비싼 종이만 못쓰게 하여 공책도 제대로 살 수 없는 고학생들에게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도 나는 가능한 진실을 밝히고 나의 이 주제넘는 글이 내 몫을 다하여 조금이라도 격동기에 처한 우리의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어 그 값어치를 다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대통령이 근로자들 앞에 고개를 숙여 악수를 한다면 도지사나 기타 공무원들이 감히 국민들의 민원을 처리할 때 무뚝뚝할 수 있으며 불친절로 인한 수많은 민원과 위화감이 생기겠는가?

우리가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 정상적으로 성장해 간다 해도 서기 2000년대가 되면 다소 밥을 먹기는 좀 나아질지 몰라도 우리나라는 동양과 서양의 사상과 종교와 문화가 대립한 격동기의 상황에다, 전세계의 자금까지 유입되어 제정신을 잃은 국적 없는 기업들이 들끓으며, 처벌할래야 할 수 없는 제3국인들을 교묘하게 경영과 자금주로 내세워 경제의 혼미 또한 정치사상 이상으로 혼잡한 상황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사상이 정신사적위기(精神史的危機)에 처하게 될 것이다.


무기를 증강하므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 세계의 정치가들, 라면봉지를 만들 수 있는 비닐을 개발하면서도 그것을 다시 자연(自然)으로 환원시킬 줄 모르는 무책임한 과학자들, 그리고 그러한 기회주의자들을 적당히 존재할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제공하여 적발된 공무원과 치부를 위한 빠져나가기 좋게 만들어진 눈가리개용 각종 법률들이 판을 치고, 젊은이들이 의욕과 이상을 설정치 못하고 방황하게 될 수 있는 2000년대에 강대국이 아닌 이 나라와 같은 작은 땅에서 세계적인 지도자가 민족 앞에 나타나 세계의 진정한 평화를 앞장서서 주장하고, 내적인 단결을 도모하여, 완전한 통일을 추구하며, 인류공동운명체(人類共同運命體)를 주장하면서 유엔(UN)에 앞서는 세계 인간성회복사상의 본부를 이땅에 창설하고 대다수 근로자들의 삶과 정당한 대우와 인격을 보장하고 각종 종교의 화해와 세계의 굶주리며 죽어가는 아사자들에 대한 세계적 지원에 앞장서며 인류의 정신사적 구원과 인간성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강력하고도 부드럽게 물처럼 고르지 못한 땅위에서도 언제나 낮고 그늘진 곳부터 구석구석 채운 위에야 평면을 유지하는 단군(檀君)의 홍익이념(弘益理念)을 실천할 인간성회복의 도덕시대를 정착해 나갈수 있는 지도자가 이땅에 나타나야 할 것이다.

내 스스로 용광로(鎔鑛爐)를 향해 걸어갔으며 나머지 삶도 내 스스로 고행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을것이다.

하늘이 나에게 아무리 많은 고통과 질병과 가난을 준들 그것은 내가 인간으로서 지은 죄업(罪業)에 비하며 너무나 작은 형벌이요, 내가 아무리 선한 일을 많이 하고 인류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 해도 그것은 하늘이 나에게 준 은혜(恩惠)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것이기에 환란과 고통을 당할 때마다 달게 받으며 오히려 나 자신의 용서를 빌었으며 어쩌다 육신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면 나보다 더 어려운 자들 앞에 고개들 수 없어 고통스러웠다.

나의 불행했던 과거는 차라리 나에게 힘과 용기가 되었으며 다가올 격동의 미래는 나의 마지막 봉사의 순간이 될 것이다.

진정 나라와 민족을 위한 훌륭한 지도자의 자질을 가지고 불쌍한 이웃을 위해 일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다면 길거리마다 해야할 일이 쌓여있고 불우한 이웃이 수없이 손을 내미는데도 단칸 셋방에 살지 않고 버젓이 좋은 집에 살며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면서도 여전히 기회주의적 명분론에 끌려가서 실정법에 저촉되는 정치자금조달에 끌려다니며 선거공영제를 지키지 못하고 수많은 벽보를 불법으로 부착하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이러한 위선자들이 발붙일 수 있는 정치풍토를 뿌리뽑기 위해 이 혼탁한 정치일선에 뛰어들게 되었다.

이땅에 더 이상의 불행한 역사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올바른 중도이념체계와 가치관과 행동양식의 실천을 위해 나는 헌신할 것이며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제간, 노사간의 도덕과 인간성을 짓밟는 망국적 폭력과 갈등의 근본원인을 제거하여 인간성회복의 도덕과 복지시대를 열 것이며 오늘보다는 영원한 내일을, 나보다는 전체인류를, 현상보다는 본질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으로 극단적 흑백논리에 의한 좌우의 외래이념 대립을 민족본래의 중동이념인 단군의 홍익인간이념으로 통일하여 동족의 피와 눈물로 얼룩진 역사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나는 나의 일생을 바칠 것이다. 이제는 물질만능과 투기만능과 학벌만능의 사회풍조를 뿌리뽑을 수 있는 근본적인 정책이 없이는 어떤 형식적인 임금인상이나 투기근절대책이나 학군재조정이나 고학으로 대학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를 개발한다해도 노사문제와 재수생문제, 고급실업자 문제는 멈추지 않을것이다.


다이아몬드 위에 연꽃이 필 수 없다는 것을 인간들이 깨닫고 부와 명예와 독점의 사회풍조를 하루 빨리 일소하기 위해 나는 나의 미래가 아무도 욕심내지 않는 한줌 진흙일지라도 그 진흙만이 만물을 소생하는 평범한 진리를 지닌 창조의 보석이라는 것을 우리 국민이 깨달아 줄 때까지 결코 내일의 방관자가 아닌 민족의 일꾼으로서 성심을 다하여 그곳에 사랑과 봉사의 찬란한 연꽃을 피울 것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작은 먼지나 미물하나까지도 세상에 존재할 필연(必然)의 인연(人煙)이 있어 태어났다면, 나의 이 글도 인연에 의해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어 태어난 것으로 믿어주기를 바라며 이 부끄러운 글이나마 이념과 갈등으로 방황하는 오늘의 젊은이들과 이세상의 전쟁과 기아와 질병으로 사랑받지 못하고 비통하게 죽어간 자들과 분쟁과 가난과 소외 속에서 지금도 고통받고 방황하는 인류와 아무리 이 세상이 개인의 이익추구에 눈이 멀고 인간의 가치가 전도되고 형제가 서로 반복하는 물질만능, 폭력만능, 퇴폐만능, 학벌만능에 물들어간다해도 묵묵히 생활에 충실한 말없는 선량한 다수 국민에게 이책을 바치며, 이책으로 인한 수입이라도 생긴다면 그 물질 또한 우리의 계층간의 갈등과 불공정한 불평등을 뿌리뽑는데 쓰여질 것이다. 이책으로 인해 남북통일과 나아가 세계평화, 그리고 인류의 도덕과 인간성회복 운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영광은 오직 하나님과 국민들과 이글을 쓸 수 있는 종이를 제조하고 식자와 인쇄 제본에 이르기까지 수고해 주신 수많은 근로자들의 것임을 믿으며 더불어 하나님과 국민 앞에 삼가 허락을 구하는 바이다.


1989년 3월 1일


三中 허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