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 저 사고 쳤습니다.다시는 학교도서관 못 가게 생겼습니다. 요새 시험기간이라 도서관 가는데 진짜 전부터 봐왔던 훈남.오늘은 3번째 보는 날!그를 처음본 건 일주일 전쯤,큰 칸막이 없는 열린 열람실에 딱 들어갔는데, 이건 뭐 최다니엘이다!!!!!!!!!!!!!!!!!!!!!!!!걍 내 스타일 걍 침흘리고 혼자 난리를 쳤습니다.공부에 열중하는 그의 모습은 더 저를 녹였죠.. 2번째보던 날, 정말 저 사람여자친구는 어떤 여자일까..ㅠㅠ공부고 뭐고 그가 잠깐이라도 나가면 뒷모습이라도 더 볼까 뚫어져라 봤습니다. 3번째 본 오늘,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남은 시험 기간 그와 더 보내고 싶었습니다.사실 이 전에도 친구들에게 난리를 쳐서 친구들이 "그럼 커피라도 전해,**아~ 너답지않다 ㅋㅋ"라는 둥.. 사실 워낙 푼수끼가 있고 남자들한테도 막 대하는데... 호감남앞에서는 걍 꿀먹은 벙어리가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침내 마음을 가다듬고 혼자 조용히 매점에 갔습니다.그리곤 그가 좋아할 것 같은 부드럽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스타벅스 캔커피를 두개 구매했습니다. 그에게 레쓰비따위는 주고싶지 않았거든요...ㅋㅋㅋㅋㅋ하이튼!!!!!!!!!!그렇게 조용히 후드안에 넣어서 다시 열람실로 올라와 동태를 살폈습니다.차마...차마.. 대놓고 주진 못하겠고,포스트잇을 쓰자! 결심했죠 정말 대사하나하나에 고민많이했습니다.쓰고지우고 쓰고지우고( 열심히공부하시는모습이보기좋아요^**^) 라고... 작게썼습니다.그리곤 기다렸습니다... 드디어그가 나갑니다.혹시나 그가 빨리 들어올까봐 후딱 놔두고 와야지하고 자리를 일어섰습니다.그의 자리에 도착하고,그가 무슨 공부를 하는 지 너무 궁금하여, 무슨 과인지도 궁금하고, 글씨도 궁금해서진짜 잠깐 봤습니다.그리고 커피를 놓고 뒤돌아서는데, 아뿔싸!!!!!!!!!!!!!!!!!!!!!!!!!!!!!!!!!!!!!!!!!!그남자가 나를 보며 걸어옴.................................................이미 커피발견홍당무가 된 저는...........그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저는 걍 아닥하고 내 자리로 갔습니다.귀 얼굴 온 몸이 빨개지는데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그 사람한테 가서 말하는 게 안 보이고 싶어도 보이고,나는 그 사람이랑 마주보는 쪽이고,뻘건 얼굴을 가리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사실 이건 문제도 아니였습니다................ 말안했지만, 저는 전라도광주인으로써 광주인치고도사투리가굉장히심한편입니다.남자들이나 별로모르는 사람앞에선 사투리를 쓰지 않지만,,친구앞에선 굉장히 쓰는데... 이러한 흥분상태에서 친구를 본 겁니다.그 친구에게 이렇게 애기했죠. "아여 나 곯아야 ... 아여 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 커피 줬는디 그 사람이랑 마주침......헐~~~~~~~~~~~~~~~~나어케?? 나 걍 디지까?? 아여 미쳐불것어야..." -친구 ; 헐~~~~~~~~ㅋㅋㅋ대애박~~~~~~~~~~~그래서 어케했냐? "걍 나왔재,,, 와 나 진짜 저번부터 말했냐 진짜 오늘 용기백만배내갖고 갖고간께는 느작없이 어디서 나타나범,. 나 포스트잇이랑 다 붙엿는디... ㅜㅜ진짜 나 이런 거 처음인디 챙피해갖고야" -친구 ; 음마, 더해불제 ~~~~~~~~~~~~~~~~ㅋㅋㅋㅋㅋ 이러고있는데..................아까 궁시렁 대던 남자가 나를 보고 있습니다...흥분해서 그 남자따위는 안 보였던 거죠.사실 위에 쓴 말 저거 말투로 들으면 더 합니다.. 남자들앞에서 절대 저런 말투 안 씁니다...... 그친구가 나를 머라고 했을까요.저 그냥 아닥하고 짐싸고 나왔습니다.이제 중앙도서관 못 가는 건가요... 저 커피같은 거 처음 주는데,번호 한 번도 먼저 물어본 적도 없는데, 씁쓸하네요................................... 그남자가 저를뭐라고생각할까요.. 이 참에 말투 바꿀려구요...글구 저 정말 깨깼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남자가 저한테 일말의 호감도 남겨놓지 않았겠죠??ㅠㅠㅠㅠㅠㅠ3
도서관훈남낚기...는무슨
아...오늘 저 사고 쳤습니다.
다시는 학교도서관 못 가게 생겼습니다.
요새 시험기간이라 도서관 가는데 진짜 전부터 봐왔던 훈남.
오늘은 3번째 보는 날!
그를 처음본 건 일주일 전쯤,
큰 칸막이 없는 열린 열람실에 딱 들어갔는데, 이건 뭐 최다니엘이다!!!!!!!!!!!!!!!!!!!!!!!!
걍 내 스타일 걍 침흘리고 혼자 난리를 쳤습니다.
공부에 열중하는 그의 모습은 더 저를 녹였죠..
2번째보던 날, 정말 저 사람여자친구는 어떤 여자일까..ㅠㅠ
공부고 뭐고 그가 잠깐이라도 나가면 뒷모습이라도 더 볼까 뚫어져라 봤습니다.
3번째 본 오늘,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험 기간 그와 더 보내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 전에도 친구들에게 난리를 쳐서 친구들이 "그럼 커피라도 전해,**아~ 너답지않다 ㅋㅋ"
라는 둥.. 사실 워낙 푼수끼가 있고 남자들한테도 막 대하는데... 호감남앞에서는 걍 꿀먹은 벙어리가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침내 마음을 가다듬고 혼자 조용히 매점에 갔습니다.
그리곤 그가 좋아할 것 같은 부드럽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스타벅스 캔커피를 두개 구매했습니다. 그에게 레쓰비따위는 주고싶지 않았거든요...ㅋㅋㅋㅋㅋ
하이튼!!!!!!!!!!
그렇게 조용히 후드안에 넣어서 다시 열람실로 올라와 동태를 살폈습니다.
차마...차마.. 대놓고 주진 못하겠고,
포스트잇을 쓰자! 결심했죠
정말 대사하나하나에 고민많이했습니다.쓰고지우고 쓰고지우고
( 열심히공부하시는모습이보기좋아요^**^) 라고... 작게썼습니다.
그리곤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그가 나갑니다.
혹시나 그가 빨리 들어올까봐 후딱 놔두고 와야지하고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그의 자리에 도착하고,
그가 무슨 공부를 하는 지 너무 궁금하여, 무슨 과인지도 궁금하고, 글씨도 궁금해서
진짜 잠깐 봤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놓고 뒤돌아서는데, 아뿔싸!!!!!!!!!!!!!!!!!!!!!!!!!!!!!!!!!!!!!!!!!!그남자가 나를 보며 걸어옴.................................................
이미 커피발견
홍당무가 된 저는...........
그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저는 걍 아닥하고 내 자리로 갔습니다.
귀 얼굴 온 몸이 빨개지는데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그 사람한테 가서 말하는 게 안 보이고 싶어도 보이고,
나는 그 사람이랑 마주보는 쪽이고,
뻘건 얼굴을 가리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사실 이건 문제도 아니였습니다................
말안했지만, 저는 전라도광주인으로써 광주인치고도사투리가굉장히심한편입니다.
남자들이나 별로모르는 사람앞에선 사투리를 쓰지 않지만,,친구앞에선 굉장히 쓰는데...
이러한 흥분상태에서 친구를 본 겁니다.
그 친구에게 이렇게 애기했죠.
"아여 나 곯아야 ... 아여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커피 줬는디 그 사람이랑 마주침......헐~~~~~~~~~~~~~~~~
나어케?? 나 걍 디지까?? 아여 미쳐불것어야..."
-친구 ; 헐~~~~~~~~ㅋㅋㅋ대애박~~~~~~~~~~~그래서 어케했냐?
"걍 나왔재,,, 와 나 진짜 저번부터 말했냐 진짜 오늘 용기백만배내갖고 갖고간께는 느작없이 어디서 나타나범,. 나 포스트잇이랑 다 붙엿는디... ㅜㅜ진짜 나 이런 거 처음인디 챙피해갖고야"
-친구 ; 음마, 더해불제 ~~~~~~~~~~~~~~~~ㅋㅋㅋㅋㅋ
이러고있는데..................
아까 궁시렁 대던 남자가 나를 보고 있습니다...
흥분해서 그 남자따위는 안 보였던 거죠.
사실 위에 쓴 말 저거 말투로 들으면 더 합니다.. 남자들앞에서 절대 저런 말투 안 씁니다......
그친구가 나를 머라고 했을까요.
저 그냥 아닥하고 짐싸고 나왔습니다.
이제 중앙도서관 못 가는 건가요...
저 커피같은 거 처음 주는데,
번호 한 번도 먼저 물어본 적도 없는데,
씁쓸하네요...................................
그남자가 저를뭐라고생각할까요..
이 참에 말투 바꿀려구요...
글구 저 정말 깨깼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남자가 저한테 일말의 호감도 남겨놓지 않았겠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