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줄 놓고 데이트 하는 남여

도리슬기2009.12.09
조회183

저는 두달후면 졸업을 하여 청년실업자(진)가 될수도 있는

25살의 대학생이구여... 여자친구는 22살의 실업급여를 타며 버티고 있는

백조입니다. 학생인 저보다야 여자친구가 실업급여도 받고 돈도 벌어놔서

씀씀이가 좀 더 큰 미안한 현실입니다.

그날은 제 친구커플(제가 주선을 해주어 사귀게된 남여커플)이

전에 제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해주어 여자친구가 고맙다고

밥을 사주겠다며 저희 셋을 불렀습니다. 저랑 제 여자친구는

백수 백조이다보니 할일이 없어 조금 일찍 만나 멍을 때렸죠 ㅡㅡ;

요즈음에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면 편의점에서 무료음료 교환권을

주는데; 그게 가방에 있길래 교환을 해가지고 벤치에 앉아서 마시고 있을때 였습니다.

여자친구의 핸드폰으로 한통의 전화가 왔고 옆에서 내용을 듣자하니 오늘 부르지

않은 제 친구(남자) 두명이더군요;

하이에나 같은 친구 두명이 제 여자친구가 쏜다는 정보를 어디서 입수했는지 ...

자기들은 약속장소에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인듯 했습니다.

그러니 제가 아닌 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했던 것입니다...

암튼 그렇게 제 여자친구가 전화를 하고 있는데

통화중 대기(?) 멀티전화(?) 암튼 통화중 전화가 와서 진동이 오는지

여자친구는 귀에서 핸드폰을 떼서 누군지 확인을 하더군요.

밥을 사주기로 한 제 친구커플(남자)의 전화였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를 보더니 "OO오빠~ XX오빠 전화좀 받아봐!"

라고 한마디 던지고는 하던 통화를 계속 하였습니다.

제 핸드폰은 꺼냈습니다.(커플폰임) ... 그리고 받으려고 했죠;;

근데... 적막이 흘렀습니다. 저도 제 여자친구도 순간 멍~ 했죠;;

"어.떻.게. 돌.려.받.지. ??"

저도 그렇고 눈치 100단인 제 여자친구도 아직 젊은데 정신이 없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