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중식조리학과 다니는 20대 남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뿐 아니라 평소에도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여자친구도 제가 사는 자취방에 초대해서 여친이 먹고싶다는 음식 점심,저녁으로 해 먹이곤 합니다.^^ 올해 여름 어느 주말에 있떤 일이었습니다. 여친과 만나 까페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여친이 그러는 겁니다. "내가 집에서 오빠 요리 잘한다고 막 자랑했더니 우리 아빠랑언니가 오빠 요리 먹어보고 싶데 우리 엄마 요리 못하거든ㅋㅋㅋㅋ" "ㅋㅋㅋ나보다 잘하시겠지. 난 그냥 하는거 좋아하는거지 잘하는건 아닌데~" "아니야 오빠 완전 잘해 내입맛에 꼭 맞으니까 우리가족 다 좋아할꺼같아.ㅋㅋㅋ" "그러면 내가 니네 집가서 요리라도 해야되는거야?ㅡㅡ;;ㅋㅋㅋㅋ" "아니...그냥 해본소리야~난 오빠 요리 자랑하고 싶어서ㅋㅋㅋ" 이 말을 듣고 좀 우쭐해진 저는 뼈아픈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ㅠㅠ "그럼 오빠가 뭐 만들어서 줄테니까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이랑 나눠먹어^^" " 아 정말??? 뭐해줄껀데~ㅋㅋ 아 기대된다^^" "직접 니네 집에가서 해드리고싶지만...왠지 아직은 좀 그르타.ㅋ 나중에 기회되면 그러기로하고ㅋㅋㅋ 음....가족들 뭐 좋아하는데? 근데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을만한걸로 말해봐^^" "음... 닭도리탕..ㅠㅠ 오빠가 저번에 해준 닭도리탕 완전 맛있더라..ㅠㅠ" "ㅋㅋㅋㅋ 그래 알았어 그럼 닭도리탕 해줄께^^" 이렇게 해서 저는 다음 주말에 닭도리탕을 해서 여친에게 싸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주.. 토요일...점심을 먹고 두시쯤에 혼신의 힘을 다해 닭도리탕을 했습니다.. 당근도 이쁘게 별모양...하트모양 내서 넣고..ㅡㅡ;; 여친은 내 뒤에서 오빠 진짜 맛있겠다느니 고맙다느니 가족들이 좋아할꺼라느니.... 그런 말로 내 기를 복돋아 주었고 한시간 만에 완성했습니다..^^;; 너무 신경쓰다보니 오래걸렸습니다. 그리고 식혀서 큰 락앤X통에 넣어 싸들고 여친 집으로 놀러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역시 한여름이라 무척 더웠습니다.. 게다가 버스를 타서 완전 찜통입니다..;; 여친이 너무 더운지 "오빠 우리 너무 더운데 빙수전문점 가서 빙수 먹고 가자 >_<"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여친이 덥다는데 모른채 할 수 없어서 그러기로 하고 빙수 전문점을 찾아 들어가서 빙수를 먹었습니다. "명진아(가명) 닭도리탕 상하지 않겠지? 여름이라 좀 불안한데...." "에이 오빠 음식 그렇게 쉽게 안상해~ 난 삼일전에 끓여놓은 국도 오늘 아침에 밥말아먹었는데~" 그렇게 빙수를 다먹고 수다떨다가 나왔는데 역시 이노므 더위는 빙수 먹는다고 없어지는게 아닙니다..ㅠㅠ 다시 여친 집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갔습니다... 한 10분 정도 걸어가서 여친집에 도착했습니다. 뭐 여친집에 자주 놀러오는 편이라 이제 별로 반기지도 않습니다. 여친 언니가 보입니다. "제부왔어~ㅋㅋㅋ 진짜로 해왔네ㅋㅋㅋㅋㅋㅋ아 웃곀ㅋㅋ" 이럽니다..ㅡㅡ 저는 "누나 제부라고 부르지 말라니까요...그리고 명진이가 진짜 먹고싶다고 했다는데 아니였어요?" "아....뭐 그냥 잘한다길래 한번해본소린데 설마 진짜 해올준 몰랐지..ㅋㅋ" 여친이 "야 엄마아빠는 어딨어? 안계셔?" 이럽니다;; "너 또 반말이야 남친있다고 지금 막나가는거야?" "니가 울 오빠한테 지금 하는 짓보니까 언니 안같아서 그런다 어쩔래?" 으....또 싸웁니다..ㅡㅡ; 이노므 자매는 내가 있어도 이렇게 싸우는데 평소엔 어떨찌 눈에 훤합니다... "엄마아빠 아빠 친구분 집에 가서 점심먹고 오신댔는데 늦으시네...저녁먹고 오시지 말라고 전화 드려..ㅋㅋㅋ 니 남친 닭도리탕 먹어봐야지ㅋㅋㅋ" "알았고 자꾸 내남친 놀리면 죽는다~" 이러고는 전화해서 저녁 먹고 오시지 말라고 전화 드렸습니다..;; 전화를 끊자 마자 갑자기 여친이 "오빠 일루와바 보여줄거 있어~ㅋㅋㅋ" 이러더니 자기 방으로 끌고갑니다. 그러고는 사진첩을 꺼냅니다.. 사진첩에서 지 사진은 잘 안보여주고 지 언니 어릴적부터 모아온 굴욕사진들을 마구마구 대방출합니다;;; 혼자 신났습니다;; "깔깔깔깔~ 오빠 우리 언니 옛날에 이랬어ㅋㅋ""안들리게 조심해 언니와서 화내겠다;;;" 이러면서 사진 구경하고 여친이 아버지께 선물받은 인형 구경하고 얘기하면서;; 그러고 있는데 8시가 다 되서야 여친 부모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저는 얼른 나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안녕하셨어요^^" "아 그래 준석이 왔구나^^ 진짜 닭도리탕 해왔다며^^ 어디 우리 마누라보다맛있게 만들었나 확인해 볼까~" "준석이가 아줌마보다 맛있게 했으면 어쩌지~ 식구들이 자꾸 비교할텐데 그럼 아줌마 삐질꺼야~호호호호" 그런데 순간 문득 눈에 띄는 것이 신발장 앞에 쇼핑백...제가 가져온 닭도리 탕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헉;;; 닭도리탕 냉장고에 넣놨어야하는데;; 상했으면 어쩌죠?;;" 이랬습니다.. 여친 어머니께서 "괜찮아 만든지 몇시간 안됐잖니 배고픈데 빨리 먹자~^^" 이러시는 겁니다. 여친 어머니께서 냄비에 옮겨 담아 다시 댑혀 주시고 상을 차려 주셨고 여친네 네가족과 저는 저녁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닭도리탕의 맛을 본 여친 언니가 한소리 하는겁니다. "이거 맛이 살짝 이상한거같은데? 약간 시큼해~" 여친은 단번에 먹어보더니 " 무슨소리야 완전 맛있는데~ 원래 이런맛이야~ 잔소리말고 맛있게 먹어~ 우리오빠가 해준건데!!" 이러는겁니다..ㅡㅡ; 저도 걱정이 되서 맛을 봤는데 살짝 시큼한거같기도하고 잘모르겠습니다..; 근데 이미 가족들은 맛있게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아...이미 늦었습니다. 저도 그냥 막 먹기 시작했습니다... 다먹고 나서 여친이 말을 꺼냅니다. "우리오빠 닭도리탕 완전 맛있지? 엄마 어땟어? 엄마가 한거보다 낫지?^^" "그래 준석이 요리잘하네 한수 배워야 겠다^^" "준석아 잘먹었다~ 우리 마누라보다 쪼~끔 낫네 ㅎㅎㅎㅎ"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티비를 좀 보면서 얘기 하다가 집에 가겠다고 인사드리고 자취방으로 가서 씻고 자려하는데 배가 살살 아픈겁니다..;; 그 때 여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나 배탈난거 같아 빙수 먹어서 그런가? 으...나 벌써 화장실 3번갔어..ㅠㅠ" "나도 살살 배가 아프네 빙수 먹어서 그런가...혹시 닭도리탕 때문에 그런건 아니겠지?" "아니야 나만 그런데? 우리 빙수 잘못먹었나봐..ㅠㅠ" "집에 배탈약 없어? 약먹어..ㅠㅠ" "응 벌써 먹었어...오빠도 속안좋으면 약 꼭 챙겨먹어~" "응 알았어 잘자~" 이렇게 전화를 끊고 약을 먹고 자는데 새벽에 배가 너무 아픈겁니다.. 으...아래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오고가기를 8번 정도 하고 아침이 밝았습니다....아...왠지 뼈밖에 안남은 느낌.... 기운도 하나없습니다....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그런데 아직 이른 아침인데 전화가 옵니다. 여친입니다... "오빠ㅠㅠ 어제 먹은 닭도리탕 상했엇나봐..ㅠㅠ 우리 부모님이랑 언니밤새 화장실 들락 거렸데...ㅠㅠ 우리집 화장실 하나잖아...서로 싸우고난리도 아니였어...ㅠㅠ 오빠는 괜찮아?" 헐.................. 역시 한여름에 너무 밖에 노래놔둬서 상한것이었습니다;;ㅠㅠ "아...나도 지금 배탈나서 밤새 잠도 잘 못잤어...가족들한테 미안해서 어떻게해?ㅠㅠ나 이제 니네집 못가겠다..ㅠㅠ" "아니야 어제 맛 조금 이상했는데 내가 괜히 억지로 가족들 먹게해서 그러지..ㅠㅠ내탓이야..ㅠㅠ" 저는 여친 부모님께 전화 드려서 죄송하다 말씀드렸고 여친가족과 저는 일요일 내내 배탈로 고생하였고 특히 여친 언니는 병원 신세까지 지게되었습니다.. ㅠㅠ 그 후로 저는 여친 집에 놀러 가지 않고 있습니다..ㅜㅜ 밑에는 제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인데요 잘어울리나요?.............................. 모르면 ㅈㅅ
여친가족 배탈나게만든 20대 남(사진有)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중식조리학과 다니는 20대 남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뿐 아니라 평소에도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여자친구도 제가 사는 자취방에 초대해서 여친이 먹고싶다는 음식
점심,저녁으로 해 먹이곤 합니다.^^
올해 여름 어느 주말에 있떤 일이었습니다.
여친과 만나 까페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여친이 그러는 겁니다.
"내가 집에서 오빠 요리 잘한다고 막 자랑했더니 우리 아빠랑
언니가 오빠 요리 먹어보고 싶데 우리 엄마 요리 못하거든ㅋㅋㅋㅋ"
"ㅋㅋㅋ나보다 잘하시겠지. 난 그냥 하는거 좋아하는거지 잘하는건 아닌데~"
"아니야 오빠 완전 잘해 내입맛에 꼭 맞으니까 우리가족 다 좋아할꺼같아.ㅋㅋㅋ"
"그러면 내가 니네 집가서 요리라도 해야되는거야?ㅡㅡ;;ㅋㅋㅋㅋ"
"아니...그냥 해본소리야~난 오빠 요리 자랑하고 싶어서ㅋㅋㅋ"
이 말을 듣고 좀 우쭐해진 저는 뼈아픈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ㅠㅠ
"그럼 오빠가 뭐 만들어서 줄테니까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이랑 나눠먹어^^"
" 아 정말??? 뭐해줄껀데~ㅋㅋ 아 기대된다^^"
"직접 니네 집에가서 해드리고싶지만...왠지 아직은 좀 그르타.ㅋ 나중에 기회되면 그러기로하고ㅋㅋㅋ 음....가족들 뭐 좋아하는데? 근데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을만한걸로 말해봐^^"
"음... 닭도리탕..ㅠㅠ 오빠가 저번에 해준 닭도리탕 완전 맛있더라..ㅠㅠ"
"ㅋㅋㅋㅋ 그래 알았어 그럼 닭도리탕 해줄께^^"
이렇게 해서 저는 다음 주말에 닭도리탕을 해서 여친에게 싸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주.. 토요일...점심을 먹고 두시쯤에
혼신의 힘을 다해 닭도리탕을 했습니다..
당근도 이쁘게 별모양...하트모양 내서 넣고..ㅡㅡ;; 여친은 내 뒤에서
오빠 진짜 맛있겠다느니 고맙다느니 가족들이 좋아할꺼라느니....
그런 말로 내 기를 복돋아 주었고 한시간 만에 완성했습니다..^^;;
너무 신경쓰다보니 오래걸렸습니다.
그리고 식혀서 큰 락앤X통에 넣어 싸들고 여친 집으로 놀러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역시 한여름이라 무척 더웠습니다..
게다가 버스를 타서 완전 찜통입니다..;;
여친이 너무 더운지
"오빠 우리 너무 더운데 빙수전문점 가서 빙수 먹고 가자 >_<"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여친이 덥다는데 모른채 할 수 없어서 그러기로 하고 빙수 전문점을
찾아 들어가서 빙수를 먹었습니다.
"명진아(가명) 닭도리탕 상하지 않겠지? 여름이라 좀 불안한데...."
"에이 오빠 음식 그렇게 쉽게 안상해~ 난 삼일전에 끓여놓은 국도
오늘 아침에 밥말아먹었는데~"
그렇게 빙수를 다먹고 수다떨다가 나왔는데 역시 이노므 더위는
빙수 먹는다고 없어지는게 아닙니다..ㅠㅠ
다시 여친 집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갔습니다...
한 10분 정도 걸어가서 여친집에 도착했습니다.
뭐 여친집에 자주 놀러오는 편이라 이제 별로 반기지도 않습니다.
여친 언니가 보입니다.
"제부왔어~ㅋㅋㅋ 진짜로 해왔네ㅋㅋㅋㅋㅋㅋ아 웃곀ㅋㅋ"
이럽니다..ㅡㅡ
저는 "누나 제부라고 부르지 말라니까요...그리고 명진이가 진짜
먹고싶다고 했다는데 아니였어요?"
"아....뭐 그냥 잘한다길래 한번해본소린데 설마 진짜 해올준 몰랐지..ㅋㅋ"
여친이 "야 엄마아빠는 어딨어? 안계셔?" 이럽니다;;
"너 또 반말이야 남친있다고 지금 막나가는거야?"
"니가 울 오빠한테 지금 하는 짓보니까 언니 안같아서 그런다 어쩔래?"
으....또 싸웁니다..ㅡㅡ; 이노므 자매는 내가 있어도 이렇게 싸우는데
평소엔 어떨찌 눈에 훤합니다...
"엄마아빠 아빠 친구분 집에 가서 점심먹고 오신댔는데 늦으시네...
저녁먹고 오시지 말라고 전화 드려..ㅋㅋㅋ 니 남친 닭도리탕 먹어봐야지ㅋㅋㅋ"
"알았고 자꾸 내남친 놀리면 죽는다~"
이러고는 전화해서 저녁 먹고 오시지 말라고 전화 드렸습니다..;;
전화를 끊자 마자 갑자기 여친이
"오빠 일루와바 보여줄거 있어~ㅋㅋㅋ"
이러더니 자기 방으로 끌고갑니다. 그러고는 사진첩을 꺼냅니다..
사진첩에서 지 사진은 잘 안보여주고
지 언니 어릴적부터 모아온 굴욕사진들을 마구마구 대방출합니다;;;
혼자 신났습니다;;
"깔깔깔깔~ 오빠 우리 언니 옛날에 이랬어ㅋㅋ"
"안들리게 조심해 언니와서 화내겠다;;;"
이러면서 사진 구경하고 여친이 아버지께 선물받은 인형 구경하고 얘기하면서;;
그러고 있는데 8시가 다 되서야 여친 부모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저는 얼른 나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안녕하셨어요^^"
"아 그래 준석이 왔구나^^ 진짜 닭도리탕 해왔다며^^ 어디 우리 마누라보다
맛있게 만들었나 확인해 볼까~"
"준석이가 아줌마보다 맛있게 했으면 어쩌지~
식구들이 자꾸 비교할텐데 그럼 아줌마 삐질꺼야~호호호호"
그런데 순간 문득 눈에 띄는 것이
신발장 앞에 쇼핑백...제가 가져온 닭도리 탕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헉;;; 닭도리탕 냉장고에 넣놨어야하는데;; 상했으면 어쩌죠?;;"
이랬습니다..
여친 어머니께서
"괜찮아 만든지 몇시간 안됐잖니 배고픈데 빨리 먹자~^^"
이러시는 겁니다.
여친 어머니께서 냄비에 옮겨 담아 다시 댑혀 주시고 상을 차려 주셨고
여친네 네가족과 저는 저녁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닭도리탕의 맛을 본 여친 언니가 한소리 하는겁니다.
"이거 맛이 살짝 이상한거같은데? 약간 시큼해~"
여친은 단번에 먹어보더니 " 무슨소리야 완전 맛있는데~ 원래 이런맛이야~
잔소리말고 맛있게 먹어~ 우리오빠가 해준건데!!"
이러는겁니다..ㅡㅡ;
저도 걱정이 되서 맛을 봤는데 살짝 시큼한거같기도하고 잘모르겠습니다..;
근데 이미 가족들은 맛있게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아...이미 늦었습니다. 저도 그냥 막 먹기 시작했습니다...
다먹고 나서 여친이 말을 꺼냅니다.
"우리오빠 닭도리탕 완전 맛있지? 엄마 어땟어? 엄마가 한거보다 낫지?^^"
"그래 준석이 요리잘하네 한수 배워야 겠다^^"
"준석아 잘먹었다~ 우리 마누라보다 쪼~끔 낫네 ㅎㅎㅎㅎ"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티비를 좀 보면서 얘기 하다가 집에 가겠다고
인사드리고 자취방으로 가서 씻고 자려하는데 배가 살살 아픈겁니다..;;
그 때 여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나 배탈난거 같아 빙수 먹어서 그런가? 으...나 벌써 화장실 3번갔어..ㅠㅠ"
"나도 살살 배가 아프네 빙수 먹어서 그런가...혹시 닭도리탕 때문에 그런건 아니겠지?"
"아니야 나만 그런데? 우리 빙수 잘못먹었나봐..ㅠㅠ"
"집에 배탈약 없어? 약먹어..ㅠㅠ"
"응 벌써 먹었어...오빠도 속안좋으면 약 꼭 챙겨먹어~"
"응 알았어 잘자~"
이렇게 전화를 끊고 약을 먹고 자는데 새벽에 배가 너무 아픈겁니다..
으...아래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오고가기를 8번 정도 하고
아침이 밝았습니다....아...왠지 뼈밖에 안남은 느낌....
기운도 하나없습니다....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그런데 아직 이른 아침인데 전화가 옵니다.
여친입니다...
"오빠ㅠㅠ 어제 먹은 닭도리탕 상했엇나봐..ㅠㅠ 우리 부모님이랑 언니
밤새 화장실 들락 거렸데...ㅠㅠ 우리집 화장실 하나잖아...서로 싸우고
난리도 아니였어...ㅠㅠ 오빠는 괜찮아?"
헐..................
역시 한여름에 너무 밖에 노래놔둬서 상한것이었습니다;;ㅠㅠ
"아...나도 지금 배탈나서 밤새 잠도 잘 못잤어...가족들한테 미안해서 어떻게해?ㅠㅠ
나 이제 니네집 못가겠다..ㅠㅠ"
"아니야 어제 맛 조금 이상했는데 내가 괜히 억지로 가족들 먹게해서 그러지..ㅠㅠ
내탓이야..ㅠㅠ"
저는 여친 부모님께 전화 드려서 죄송하다 말씀드렸고 여친가족과 저는
일요일 내내 배탈로 고생하였고 특히 여친 언니는 병원 신세까지 지게되었습니다..
ㅠㅠ
그 후로 저는 여친 집에 놀러 가지 않고 있습니다..ㅜㅜ
밑에는 제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인데요 잘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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