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님들 덕분에 직장을 잃었습니다...

외계인2009.12.09
조회855
 

최대한 줄이고 줄여서 쓰도록 머리 쥐어짜볼테니

부디 ㅠㅠ 한 번만 읽어주고 가세요 ㅠㅠㅠㅠ


감기증상 처방전을 가지고 J라는 약국에 2회 방문했었는데요,

그 때마다 여직원이 처방전을 들고 조제하더라구요, 바로 눈앞에서,,,

약사는 과자 먹으면서 다른 사람이랑 잡담 하고 있구요;;;

그 꼴을 보고 있자니 분통이 터져서,, ㅡ_-^

휴대폰으로 여직원이 조제하는 과정을 촬영하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버렸네요,,

 

회사가 약국 근처라서,

신고하면서 신분누출 없게 해달라고 했더니

담당 계장이 걱정 말라고 하더라고요 ㅡ,.ㅡ;;

멍청하게 그 말을 완전 신뢰하고 진술서 써달라기에

연락처랑 주소까지 다 적어버렸죠;;;;큽;;;


신고한 날 오후 4시쯤에 약사 아들이라는 남자가 제 휴대폰으로 전화했더라구요;;;;

제 휴대폰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 화내면서 따지니까,

제가 진료 받은 병원에 물어봤다고 하데요;;;헉;;;이런 미췬 병원!!!

바로 해당 보건소에 전화해서 전화온 사실을 알렸더니,

자기네는 절대!! 알려 준적 없고,

약국에 손님이 없어서 짐작했을 거라고 나발거리시더라구요,

증거가 없으니,, 넘어간다 치죠 뭐 ㅡ,.ㅡ^


근데 약국 사람들이 저희 집에 두 번이나 찾아와서 끈질기게 만나서 얘기하자하고,

제가 근무하던 직장까지 알아내서 두 번이나 찾아왔답니다;;;;헐~

처음 직장에 찾아왔을 때 창피하게 머 하는 거냐고,

가라고~ 가라고~ 버럭 해도 끈질기게 버티고,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휴대폰 들어도 눈곱만큼도 안먹히더라구요 ㅡ,.ㅡ;;된장,,,

사무실 차장님이 얘기해 볼 테니 돌아가라고 하니까 그 때서야 나가고;;;아놔~~

두 번째는 같은 날 제가 퇴근한 저녁시간이었는데요,

약사가 사장이랑 신고에 관해 얘기하고 같다는 말만 들었구요;;


다음날 사장이 출근하자마자 저를 부르더니 약국 신고한 거 어쩔 거냐고 물어보길래,

직장까지 유출되는 피해를 입어서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장인과 회사 건물주가 약사와 아는 사이라는 말을 하면서,

"내가 입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건데!!" 라는 말을 시작으로,,,

살면서 법 위반하는 일 한 번도 없을 것 갔냐,

평생 남에 잘못이나 들추면서 살 거냐,

다른 약국들도 다 그러는데 그것도 다 신고하지 그러냐, 등등,

자기가 처음 오픈 할 때 영업 뛰느라 구두 굽이 다 닳았었다고 ,

울고 있는 제 얼굴에 다리를 들어 구두 바닥을 들이대더군요..

20cm도 안되는 거리였는데,,,

그 때 느낀 수치심...지우기 힘드네요...

1시간 가까이 우느라 말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한테

자기가 보는 앞에서 당장 취소하라는 강압을 여러 차례하고,

그만두겠다는 말을 하고 울면서 친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사람한테,

자기가  친구 집으로 갈 테니 같이 가서 취소하자는 전화도 여러 차례 하더군요...

 

세상 참..

자신들 입장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징그럽게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두 달 넘도록 다른 취업 처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준 사람들은 처음이네요...


직장을 찾아오고 그만둔 부분을 보건소 담당 계장한테 얘기했더니,

"아가씨 왜 자꾸 우리한테 이래요! 우리가 유출 안 시켰다니까요!

경찰서에 전화해 봐요!"

이런 말을...


직장 그만둔 날 너무 화가 나서 약국 여직원한테 전화로 ,

나 직장 그만뒀다 속 시원하냐고 버럭 했더니,

여직원이 무슨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하면서,

보건소에서 경찰서에 서류 안 넘기고 3일 동안 유예기간을 줬다는 얘기를 하는데,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서류만 빨리 넘겼어도... 근무하고 있을 텐데..


제 주소가 어떤 식으로 유출된 건지 확인할 길은 막막한데요,

건강보험공단에 정보공개청구신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한 공무원이 누군지는 밝혔어요,,,에혀;;;

제가 가입된 지역이랑 상관도 없는 서울지사, 징수체납부서에서 열람해봤더라구요,

열람해본 날짜랑 약국 인간들이 회사에 처음을 찾아온 날짜랑 동일하구요,

그 공무원이 작년 까지 이 지역에서 근무했고,

약사랑 아는 사이라서 가끔 확인해 준다고 자기 입으로 얘기하데요 ㅡ,.ㅡ^


관할 지사도 아닌 곳에서

"약국에서 공단에 청구하려는데 오류가 떠서 민증번호만 확인해줬다"라고 말하면서

기억 안 난다는 말로만 일관하는 줏대를 보여주시는 공무원,,님 짱!!


어제, 그제 약국 인간들이 또 찾아왔길래 어제는 112에 신고했거든요,

불법행위한 약국 사람들이 자꾸 찾아온다,

사생활침해로 고소해놨는데 집에 또 찾아왔다, <--이렇게 말했는데,

"안 만나시면 되잖아요."<---요러더라구요 ㅡ_-허,,허,,,허,,,

이 지역 공무원들 진짜 미친님들 이신 거 같아요 ;;;

정말 이러다가 제가 미칠 것 같아서 ,,

오늘 정신과에서 약받아 왔어요 ㅡ..ㅡ;;

생전 처음 "신고"라는 걸해보고 온갖 피해를 받고 점점 미쳐가고있네요 ㅠㅠㅠㅠㅠ


** 사생활침해로 검찰청에 고소장 접수한지 한 달 째구요,

수사지휘통지서상에는 12월8일까지 송치토록 하였다고 돼있는데,

오늘 경찰서랑 검찰청에 전화해봤더니,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ㅡ,.ㅡ;;;하악;;

송치기한을 넘기면 검찰청에서 해당 경찰서에 전화한다던데;;;;이지역만 이럴까요;;;

담당형사는 직장 유출된 경위 아직 못 찾았다고 하네요~ㅋ

힘없는 민간인도 알아내는 정보를 경찰에서 못 알았다니,,

나중에 어떻게 대응해야 직무유기가 인정될지 고민 해야겠어요;;;


짧게 쓴다고 했는데 ㅠㅠㅠㅠ

줄이고 줄인 게 이거네요 ㅠㅠㅠㅠ

못 쓴 부분 너무 많고 약국에서 온갖 거짓말을 하는 부분도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