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有) 버스에서 훈남을 앞에두고 이런 망신을 당했어요

안훈녀2009.12.10
조회136,637

헐 ㅋㅋ 난생처음 톡.............. 우와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영어시험치고 망해서 기분 별로였는뎅...ㅋㅋㅋ

급 기분좋아졌음 ㅋㅋ 아 어쩜조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그림에서 제가 모르고 훈남의 히말라야 산맥같은 콧대를 빼먹었네요 흑흑 ㅠㅠ...

 

그리고 저... 외대다니는 여자..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

 

이 영광을 그때 그 버스기사 아저씨와 훈남 남자분과 저에게 목을 내주신 남성분께 돌리겠어요 !

 

http://www.cyworld.com/89_12_01

놀러오세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8900918

제친구 싸이도 한번 구경하세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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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부산에 서식하고 있는 슴한살 학생이에요 ㅋㅋ

지금 시험기간인데............ 어제 있었던 손발이 오그라드는 일 때문에 도저히 공부가 안돼서...ㅠㅠ

이렇게 신세한탄 해봅니다 ㅠㅠㅠㅠㅠ

 

저는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데요 ㅋㅋ 어제도 어김없이 학교 마치고 집에 가기위해

68번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 ㅋㅋ

역시나 자리가 없더군요... 그래요 제 다리는 튼튼하니까요 하하하

그래서 저는 두리번거리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뒷문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섰죠 ㅋㅋ

내릴때 다른사람들 눈치 안보여서 좋거든요 ^^

 

 

네.... 포토샵으로 그렸는데 이따위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해바람 ㅋㅋㅋ

아무튼 자리를 잡고 서서 일주일전에 24개월 노예계약을 맺은 시계 겸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어요 ㅋㅋ

그러다가 무심결에 앞에 앉은 사람을 쳐다봤는데... 콧대가....... 완전 히말라야 산맥이더군요.... 와우 훈남스멜 !! 짱

문득 그분의 정면 얼굴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ㅋㅋ

그래서 전 버스가 흔들리기 때문에 어쩔수없다는 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가 흔들릴때마다 조금씩 옆으로 슬금슬금 이동해서 마침내 훈남 앞에 앉아있는 한 남자곁에 서게 됐어요 !

훈남 얼굴을 보는 순간.... 와 이건 진짜.... 신세계를 경험했다고나할까요??

그래서 저는 훈남 얼굴을 힐끔힐끔 바라보며... 아니 솔직히 말하면 대놓고 쳐다봤음...

나는 너에게 첫눈에 반했으니 어서 나의 번호를 따가렴 음흉 !! 하는 눈초리로......ㅋㅋㅋㅋㅋㅋ

그 훈남도 저를 이따금씩 의식하기 시작하더니 ㅋㅋ 저를 자주자주 쳐다보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아 저번주에 개꿈꾸고 로또샀는데 하나도 안맞더니......신이 이런 득템의 기회를 주시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그 훈남에게 취해 헤롱헤롱 대던 찰나 !!!!!

갑자기 버스기사님께서 Shift + → 를 사정없이 누르시는 거에요 !!!!!!!! 드리프트 작렬 -_-...

버스기사님 하얀장갑 끼고 계시길래 얕봤는데 알고보니 초고수였음....ㅠㅠㅠㅠ흑흑

덕분에 저는 제 앞에 앉아있는 어떤 남성분에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폭 안겨버렸어요 ㅠㅠ!! 아나 오그라드는 손발 ㄻㄴ로ㅓ ㅏㅌ ㄴ치호ㅠㅐㅎ졷ㄹ ㅠㅑ녀ㅗㅋ ;ㄴㄹㅇ챂'ㅁㄷ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그분의 목덜미를 덥썩 끌어안아버렸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말로 하니까 어렵네

그림 참고 ↓↓↓↓↓↓↓↓↓↓↓↓↓↓↓↓↓↓↓↓↓

 

 

 

 

 

지나가던 사람이 밖에서 봤으면...... 이랬을거에요............

 

 

 

0.3초동안 멍하다가 정신이 돌아와서 재빨리 창문에서 얼굴을 떼었는데....

야속하게도.... 창문에 찍혀있는 저와 그 남성분의 개기름자국이....

방금 전의 처참했던 상황을 말해주고 있더군요...........................

저는 재빨리 "어머 죄송합니다!!당황" 하고 말했지만...........

아... 대꾸라도 좀 해주셨으면 제가 덜 민망했을텐데 ㅠㅠㅠㅠㅠ

저란 존재에 대해선 생각도 하기 싫다는듯이 처참히 쌩까버리시더군요.... 더 뻘쭘......

순간 훈남 생각이 나서 훈남을 쳐다보니.. 아 이미 게임종료 GG를 외치는듯한 표정을 하구 있더라구요..

표정이 썩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냥 좀 놀란 표정이었지만....

저런 얼빠진년의 핸드폰 번호따윈 알고싶지않아 ! 라고 말하고 있는듯 했어요.....

하아......... 나란여자.......................ㅠㅠㅠㅠㅠㅠㅠ

 

 

너무쪽팔려서 내리고 싶었지만.. 거기서 내리면 왠지 지는 것 같은거에요 !!!!!

지기 싫어서 꿋꿋하게 집까지 타고 갔답니다......

결국 그렇게....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캐빈을 만나러 가야겠네요 ^^

괜찮아요 전 외롭지 않아요 ... 취함(이 문장의 숨은 뜻을 찾아보세요........^^)

 

 

 

 

 

그럼안뇽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