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2~3년 전 애기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ㅎㅎ 그 때 제 동생은 막 중학교에 갓 입학한 중1 꼬꼼화였습니당. 저는 대학교 1학년이 되는 새내기였구용~ 제 동생은 아직 어린 꼬맹이여서(제 눈엔 ㅠㅠ) 나름 대학생에 대한 동경이 무지 컸습니다 ㅎㅎ 실제로 뭐.. 저의 지적수준은 어렸을 때와 비슷하지만 ㅋㅋ 그래서인지 동생은 무조건적으로 저의 말을 믿고 저를 잘 따랐는데요(지금은 머리에 피 좀 더 붙었다고 안따르지만유 ㅠ) 저는 평소에도 장난기가 많아서 동생에게 사소한 장난을 잘 쳤어요. 그 장난의 한가지 일화로 동생의 첫데이트 사건이 있습니다 ㅋㅋ 당시 동생은 중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족들 말고는 친구들끼리는 단 한번도 지하철에 타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티머니도 없었구용. 근데 동생이 좋아하는 여자애와 함께 서울랜드로 데이트를 간다는거 아님미꽈! ㅠㅠ흑...즌 슬펐습니다..슬펐지요.. 휴대폰에 남자라고는 동생과 아빠가 다인 저로서는... 그래서 전 좀 심술이 났던검미돠! "야, 너 서울랜드 가면 지하철 타고 가야하겠네?" "아놔 지하철 타본적 없는데-_-어케해야함?" "야 너 당근 티머니는 가지고 있겠지?" (당연히 없다는 걸 알았지염) "티머니? 그게 뭐임? " "이시퀴! 티머니도 모르냐? 아 이 촌놈~ 야 이 멍청아 지하철 탈려면 모두 다 티머니가 있어야함. 티머니 없으면 지하철 못탐." "헐! 진짜? 돈내도????" "그래 임뫄~ 세상이 돈으로 다 되는지 아냐!!! 너같은 무식한 놈이 꼭 지하철 타러 갔다가 티머니 없어서 꼭 그대로 돌아가더라." "헐... 티머니 어디서 사야함?" 이 때 제 동생은 제대로 낚였지요.. 근데 마침 저는 ㅠㅠ어린 꼬꼼화의 동생에게 5천원이란 빚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사기를 치기로 햇지염... "야~ 티머니 요즘 사기 완전 힘들어! 장난 아님. 나 티머니 두 개 있는데 내 거 하나 살래? 너한테 내가 꾼 5천원 이걸로 땡치자." "-_-아 됐어. 또 뻥 아냐? 거기에 돈 하나도 안들어있지?" "이쉐끼!!!!!!진짜야!!!!!!!!여기에 5천원 들어있어!!!!!!!맹세 한다!" 저희집은 독실한 천주교 집안이라 맹세하면 다 믿습니다 ㅠㅠ참고로... 그건 교통카드가 아니라 속옷 yes 매장에서 발급받은 포인트 적립카드였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뻥은 아니었어요 거기 5천원 쓸 수 있는 포인트가 들어있었거든요ㅋㅋ 동생은 아무 의심없이 교통카드를 받아들었습니다. 그 때 저는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포인트 카트를 가져간다는걸 깜빡하고 그냥 제 자취집에 가고 잊고 있었지요-_-;;; 문제는 다음날 일어났습니다. 자칭 학교에서 일짱이라고 주장하는 제 동생은(뒤에서 일짱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 날 자기st로 간지폭풍으로 꾸미고 역에 나갔습니다. 까만 비니모자에 아디다스 져지,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가까운 역에 나갔답니다(역에서 여자애랑 만나기로 했대요) 아.. 근데 이게 막상 나가보니 동생이 호감을 품고 있던 여자애 1명이 있는게 아니라 그 여자애의 친구들까지 우루루 있었답니다.-_-; 당황한 동생은 애써 침착하며 제가 준 yes포인트 카드를 당당히 찍었답니다. 근데...-_-;찍힐 리가 없지요... 동생은 계속 찍다가 나름 무게를 잡으며 전철 역사에서 일하는 할아버지께 갔습니다. “할아버지 이거 안되요.” 할아버지는 교통카드 충전시키는 곳에 카드를 올려놓았지만 아무런 게 뜨지 않자 “이거 교통카드 아닌 것 같은데...” 동생은 뒤에서 여자애들이 쿡쿡 대니까 너무 창피햇던 겁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께 강력하게“아니에요! 할아버지! 잘 보세요! 이거 대학생인 우리 누나가 준거란 말이에요!!!!!!!!!!”(이 때 대학생이 왜 나왔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흑..불쌍한 내 동생) 할아버지께서는 돋보기를 쓰시고 동생이 교통카드라고 주장하는 카드를 읽어보시곤이렇게 말씀 하셨답니다. “이놈의 새뀌가~ 빤스 카드를 들고와서 왜 여기서 난리잉겨~!!” 띠로리..... 결국 동생은 서울랜드는 가지도 못한 채 쪽팔려서 집으로 와서 울면서 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_-; 다음날 학교에 소문이 난건 물론이고요. ㅠㅠ그 때 일 이후로 동생은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안믿습니다. 동생아 미안해~1
자칭 일진 동생의 첫데이트
이건 2~3년 전 애기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ㅎㅎ
그 때 제 동생은 막 중학교에 갓 입학한 중1 꼬꼼화였습니당.
저는 대학교 1학년이 되는 새내기였구용~
제 동생은 아직 어린 꼬맹이여서(제 눈엔 ㅠㅠ) 나름 대학생에 대한 동경이
무지 컸습니다 ㅎㅎ 실제로 뭐.. 저의 지적수준은 어렸을 때와 비슷하지만 ㅋㅋ
그래서인지 동생은 무조건적으로 저의 말을 믿고 저를 잘 따랐는데요(지금은 머리에 피 좀 더 붙었다고 안따르지만유 ㅠ)
저는 평소에도 장난기가 많아서 동생에게 사소한 장난을 잘 쳤어요.
그 장난의 한가지 일화로 동생의 첫데이트 사건이 있습니다 ㅋㅋ
당시 동생은 중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족들 말고는 친구들끼리는
단 한번도 지하철에 타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티머니도 없었구용.
근데 동생이 좋아하는 여자애와 함께 서울랜드로 데이트를 간다는거 아님미꽈!
ㅠㅠ흑...즌 슬펐습니다..슬펐지요.. 휴대폰에 남자라고는 동생과 아빠가 다인 저로서는...
그래서 전 좀 심술이 났던검미돠!
"야, 너 서울랜드 가면 지하철 타고 가야하겠네?"
"아놔 지하철 타본적 없는데-_-어케해야함?"
"야 너 당근 티머니는 가지고 있겠지?" (당연히 없다는 걸 알았지염)
"티머니? 그게 뭐임? "
"이시퀴! 티머니도 모르냐? 아 이 촌놈~ 야 이 멍청아 지하철 탈려면 모두 다 티머니가 있어야함. 티머니 없으면 지하철 못탐."
"헐! 진짜? 돈내도????"
"그래 임뫄~ 세상이 돈으로 다 되는지 아냐!!! 너같은 무식한 놈이 꼭 지하철 타러 갔다가 티머니 없어서 꼭 그대로 돌아가더라."
"헐... 티머니 어디서 사야함?"
이 때 제 동생은 제대로 낚였지요.. 근데 마침 저는 ㅠㅠ어린 꼬꼼화의 동생에게
5천원이란 빚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사기를 치기로 햇지염...
"야~ 티머니 요즘 사기 완전 힘들어! 장난 아님. 나 티머니 두 개 있는데 내 거 하나 살래? 너한테 내가 꾼 5천원 이걸로 땡치자."
"-_-아 됐어. 또 뻥 아냐? 거기에 돈 하나도 안들어있지?"
"이쉐끼!!!!!!진짜야!!!!!!!!여기에 5천원 들어있어!!!!!!!맹세 한다!"
저희집은 독실한 천주교 집안이라 맹세하면 다 믿습니다 ㅠㅠ참고로...
그건 교통카드가 아니라 속옷 yes 매장에서 발급받은 포인트 적립카드였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뻥은 아니었어요 거기 5천원 쓸 수 있는 포인트가 들어있었거든요ㅋㅋ
동생은 아무 의심없이 교통카드를 받아들었습니다. 그 때 저는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포인트 카트를 가져간다는걸 깜빡하고 그냥 제 자취집에 가고 잊고 있었지요-_-;;;
문제는 다음날 일어났습니다.
자칭 학교에서 일짱이라고 주장하는 제 동생은(뒤에서 일짱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 날 자기st로 간지폭풍으로 꾸미고 역에 나갔습니다.
까만 비니모자에 아디다스 져지,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가까운 역에 나갔답니다
(역에서 여자애랑 만나기로 했대요)
아.. 근데 이게 막상 나가보니 동생이 호감을 품고 있던 여자애 1명이 있는게 아니라
그 여자애의 친구들까지 우루루 있었답니다.-_-; 당황한 동생은 애써 침착하며
제가 준 yes포인트 카드를 당당히 찍었답니다. 근데...-_-;찍힐 리가 없지요...
동생은 계속 찍다가 나름 무게를 잡으며 전철 역사에서 일하는 할아버지께 갔습니다.
“할아버지 이거 안되요.”
할아버지는 교통카드 충전시키는 곳에 카드를 올려놓았지만 아무런 게 뜨지 않자
“이거 교통카드 아닌 것 같은데...”
동생은 뒤에서 여자애들이 쿡쿡 대니까 너무 창피햇던 겁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께 강력하게
“아니에요! 할아버지! 잘 보세요! 이거 대학생인 우리 누나가 준거란 말이에요!!!!!!!!!!”
(이 때 대학생이 왜 나왔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흑..불쌍한 내 동생)
할아버지께서는 돋보기를 쓰시고 동생이 교통카드라고 주장하는 카드를 읽어보시곤
이렇게 말씀 하셨답니다.
“이놈의 새뀌가~ 빤스 카드를 들고와서 왜 여기서 난리잉겨~!!”
띠로리..... 결국 동생은 서울랜드는 가지도 못한 채 쪽팔려서 집으로 와서 울면서
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_-; 다음날 학교에 소문이 난건 물론이고요.
ㅠㅠ그 때 일 이후로 동생은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안믿습니다. 동생아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