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빠킹 당했습니다

멍청이2009.12.11
조회791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토박이로19.6세 까지 살다3달전쯤 인천으로 이사온19.9세의

놤자 휴학생입니다.

 

아...저는 학교를 빨리들어갔죠

제가어렸을때 저희 집안사정이 안좋아서 엄마가 일을하셨는데

저를 돌볼여유가 별로없어 빨리 학교를 보내야겠다해서 들어간것입니다.

그래서 제친구들은 모두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들 당당히 술집들어갈때마다 가슴을 조리곤하죠

" 검사하면 어쩌지?"

정말 행복하게도 제가 살던 동네는 무조건 민증검사를 하는동네였습니다.

 

본론으로가면요

때는 2009년 1월 이였죠

그날은 정말 몹시들떠있었습니다.

제친구들 성인된지 얼마 안되서 들떠있었고 월급받아서 들뜨고

암튼 이래저래 엄청 들떠있었습니다.

한친구가 야 우리 기분도 좋은데 술먹으로가자!!해서 술집을 들어가게되었죠

저는 당연히 빌린 민증이 있었구요(그민증 주인공한테는 항상 고맙다는)

술집에들어가자 알바생누나?가 몇분이시죠 물어보길래 5섯명이요 하고 들어가서는

자리를 잡았드랬죠 거기에는 테이블위에 게임기가있드라구요.(그통에다가 칼꼽으면 애꾸 해적 튀어나오는 아시죠?)

이것저것 만져보고 신나게 떠들고 안주 뭐시킬래 난 이게좋다 저게좋다 싸우고있는중에 그 알바생누나가 오시더군요 "저기 실례지만 신분증좀 보여주시겠어요?"

흐억 올것이왔구나라고 생각한저는 평소와 같이 빌린민증을 내밀었드랬죠

하지만 맨먼저 내가 꺼낸게 잘못이었던건가...(저는 지갑을 안가지고 다녀서 주머니에 넣고다니거든요 다 그래서 꺼내는시간 얼마 안걸린다는;;좀 시간좀 끌걸;;)

저한번 쳐다보시고 민증한번 쳐다보시고 그렇게 두어차례반복하시더니 이거 본인맞으신가요?그러시더라구요 아그래서 제가 "아 제가 지금 안경쓰고있어서 그래요. 안경벗을까요?"아.....이게 대체뭔가요 왜 벗는다고했는지....

하지만 제말은 그냥 그알바생누나 귀에서 귀로빠져나갔나봐요 무시하고

"주소한번 불러주시겠어요?"그러시더군요

................................................................그렇습니다 저는 걔네집 주소를 안외웠던거죠......................

한10초정도에 정적...친구들 표정은 모두 경직되있고 그알바생누나는 뭔가 확신에 차있는 눈빛이더군요ㅋㅋㅋㅋㅋ

10초생각하고 고작 찾아낸말이 기어들어가는목소리로 "아저....제..제가 이사온지얼마안되서요 주소를 몰라요."

아 고작 찾아낸말이 아 ....

알바생누나는 더욱더 확신에 찬 눈빛이더군요 뭐랄까....아 이새X 가 지금 나한테 구라를치고있구나 하면서 내손목아지에 칼을 내리꽂을꺼같은 선글라스 너머에 아귀에 눈빛처럼 보이더군요.

주저하지않고 다음대사를 읍조리더군요

"그럼 주민번호좀 불러보겠어요?"

.............................................................아네 저는 이것조차 외우지않았습니다.

너무 순진했죠 젠장

그래서 당당히!!!!!는개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모르겠는데요.."

20살이나 먹어서 자기 민증번호 모르는애가 어디있겠습니까 ㅋㅋㅋ

그알바생누나분 싱긋 웃으면서 "91년생이세요?"묻더군요

순순히 "네"그랬습니다.

또다시 싱긋웃으시면서 "죄송합니다 일년뒤에 오세요"이러시는거예요

와정말 창피하더군요 겨드랑이에 털나고 난후부터 이렇게 창피한적처음이였어요

여기저기서 원성이 터져나오더군요 "아 OOO 니때문에 망햇어 아!!!"

"니때문에 빠킹 먹었어"

"아 니집에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비난의소리들 친구란것들이ㅋㅋㅋㅋ

사실빠킹먹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진짜 친구들한테 미안하거든요

 

어쨋건 그여자알바생분 지금도 거기서 일하시나요

곧갑니다 당당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김민진이놈아 군대에서 훈련은 잘받고있느냐

연락해 이놈아 휴가나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