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개월만에 여자친구에게 문자를보냈습니다.

조루스턴20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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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지 3개월...

헤어진지도 요번달로 3개월...

우리만남은 왜이렇게 짧았던걸까요?...

 

저는 20대 초반 산업체근무를하고있는 청년입니다.

제 여자친구였던 사람은 고등학교때 친구소개로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알고나서 1~2년은 연락을하지 않았습니다.

사귀게 된 계기가 그애가 제꿈에 나온후, 만나고싶다고해서 연락을하고 만나게되었습니다.

무더위가 접어드는 6월 우리는 그렇게 두번째만남을 갖게되었습니다.

밥을먹고 영화를보고(DVD방)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되자 저는 집에들거가기가 싫어서 같이 자자고했습니다.

사전에 네이트온을 하면서 "너 보러가고 나 집에안들어갈꺼다!"라고 장난반 진심반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제인생에서 처음으로 모텔을 가봤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XX도 해봤습니다.

 

만난 그 이후로 일을하면서 정말 사랑이란걸 느꼇습니다.

처음느끼는 감정... 살아오면서 느낄수없는 그리움...들이 밀려오기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됬습니다.

 

저희집안은 남들이보기에 "쟤는 어떻게 저런 집안에서 살수있을까?" 라는 말이나올정도로 엄청난 기독교 집안입니다. 술, 담배, 여자, 심지어는 피씨방, 노래방까지 안되는 그런 엄격한 집안입니다. 그래서 항상 부모님은 "넌 여자를 만나건 친구를 만나건 기독교로 만나라!" 이렇게 저를 가두셨습니다.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저는 금요일에 회사가 딱 끝나면 집에가는(내키진않았지만) 그런 착한 아들이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생기자 금요일은 커녕 토요일 늦게나 집에 들어오곤 했습니다.

 

2009년 8월 13일 저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단둘이 휴가를 갔습니다. 정말 즐거웠고 생에 처음있는거엿기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내가해준 음식을 여자친구에게 먹여주며 웃고, 즐기고...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집에다가는 "일하고있다, 핸드폰이 고장나서 전화가 안된다"라고 거짓말 치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부모님이 싸이월드를 어떻게 알았는지 제홈피를 뒤져보고 여자친구랑 휴가다녀온 사실이 발각되었습니다. 집안은 뒤집혔습니다.

 

한달동안 집에서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였죠...여자친구에게 처음엔 "미안하다. 내가 계획을 잘못짜서 이렇게됬다, 나로 끝나면 될문제 너한테까지 가게해서 미안하다,"라고 하며 내가 힘든감정도 다 털어놓으며 밤새도록 전화기를 붙잡고 울었습니다.

 

그후로 2주뒤 휴가 다녀온걸로 집안에서 다시 들들볶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진절머리가 났습니다. 너무나도 힘든나머지 여자친구에게 "우리 헤어지자..."라고했습니다. 그녀는 놔주질 않았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저도 그녀를 너무 사랑했기에, 그녀가 내 전부였기에 보내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나때문에 힘들어할 그녀를 생각하며 떨어지지 않으려는 그녀를 떼어버려야했습니다.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녀한테 너무 심한말을했습니다. 정말 그녀한테 맞아죽어도 원한이 없을겁니다...

 

헤어지고난뒤 3개월동안 그녀를 한번도 생각안해본적이 없습니다. 그와중에 훈련소도 갔다오고... 훈련소에서도 힘들땐 항상 내가 떼어버린 그녀를 생각하며 한쪽으론 위로가됬고 한쪽으론 "내가 왜그랬을까" 라는 질문을 나에게 던지면서... 훈련소에서 일기를 썻는데, 일기장엔 그녀에 이름이 없는날이 없었습니다.

 

훈련소를 다녀오고, 산업체근무를하면서 정말 연락도해보고싶었고 미안하단말을 하고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아! 이제 안되겠다 싶어서 어제 (금요일)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엄청나게 긴문자... 하고싶은말이 너무많은문자 한통을 보냈습니다.정말 미안하다고... 답장은 오지않았습니다. 매일매일 들리는 그녀의 홈피는 어느새 일정이됬는지 손이 익어서 먼저 그녀의 미니홈피에 먼저갑니다. 새로운글... 다이어리... '대화좀하자...'

 

기뻤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미안한 마음을 전해야되는데 너무 기뻤습니다. 지금시각 새벽 5시 36분 아직도 대화창을 끄지않은체... 그녀도 나가지 않은체... 대화를하고있습니다. 내가 정말 사랑했던사람... 내인생에 변화를준 사람... 너무나도 그리운사람... 내가했던 충격적인말과 헤어지자고 한말에 그녀는 3개월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제가죽일놈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리워하고있습니다... 못난사람... 너무힘듭니다...

 

우리 다시 사랑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