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열받아보는피방야간알바생

짜증나2009.12.12
조회284

안녕하세여

피방야간알바녀입니다.

 

주택가에있는 제가일하는 피방은 새벽에는 손님이 그닥많지는않지만

그나마오는 새벽단골손님도 하나같이 진상중에 상진상이라..쩝..

오늘  출근했는데 유난히도 손님이 다른날에 비해 많더라구요

그동안 뜸하게 오는놈들 한꺼번에 다온듯한 ㅡㅡ;;;

손님많다고 싫을것도없고 걍 그려려니했는데..아..왜이렇게 열받치게하는지..

 

어떤놈이 라면을 먹기시작했습니다. 좋습니다 출출할수있죠..

그러더니 라면냄새를 맡은 놈들이 죄다 라면을 먹기시작하더군요

뭐 그까짓꺼 해주면되는거라 별생각없이 열심히 주문받고 라면대령하고했죠

바빠죽겠는데 카운터에 메시지가 뜨네여

"라면 두개 가져다주세요" <-- 요렇게요

다른날 같으면 걍 제가 그 자리로 가서 돈도 받아오고 어떤라면먹을꺼냐 라면종류도 읊어댔겠지만 순간 짜증이나더라구요 ㅡㅡ;

지가 어떤라면 처먹을지 알고 내가 해다준답니까..상품은선불인데..하루에 한번은 오는놈들이 그러니 참.. 그래서 그냥 메시지로

"카운터로 나오셔서 선불해주시고 라면종류골라주세요" 이랬습니다.

 

여섯명 정도가 무더기왔더라구요 금연구역에 앉았습니다. 여섯명전부

잠시후 금연구역에서 모락모락 올라오는 연기....하.. 개념도 없는 어린새끼들.. ㅄ

"금연구역이라서 담배피면안되요" 그랬습니다. 자리를봤더니 아주 잿털이가져다놓고

몇개피는 피웠더군요.. 바빠서 몰랐는데 써글.. 그러면서 나중에계산할때 1100원이 나왔는데.. 그 담배핀새끼가 "백원디씨안되여?"이지랄 .. 후..

 

좀전에는 매일오는 단골 아저씨들.. 한판 뜰뻔했네여

제가 출근하기 전부터 와서 하고있더라구요 그중한놈은 늦게왔는데.. 잠시뒤 카운터로 나오더니 지가 아뒤를 치고 시작을했는데 이상하다고 다시 꺼달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꺼줬더니 왜 껐냐고 지랄 ㅡㅡ;;; 카드(89번카드)를 내밀면서 이 번호 꺼달라고했지 언제 자기꺼 끄라고했냐고 지랄.. 그래서 "손님 그카드(89)는 지금 접속이안되있는 카드(89)로나오는데요"그랬더니 그럴리없다고 지랄... 하...... 어찌하다가 자리로 돌아갔습니다.근데..

몇시간뒤에 다른넘이 (89)번카드를 내밀더니 계산해달라고.. 그래서 이카드(89)는 접속안한카드라고 다시 말했죠. 그랬더니 지꺼하고 아까 첨에 지랄했던 놈꺼만 계산해달라고해서 했습니다. 몇십분뒤에 (83)번 카드를 들고와서 계산해달라고했는데 14300원이 나왔어요 그래서 "14300원 나오셨네요"그랬더니 화들짝놀라며 "그렇게나 나왔어?"이러는거에요 전그냥 "네 오래하셨네요"그랫더니 "그럴리없어 왜그렇게마니나왔어?" ㅡㅡ;;

이러더라구요 투덜투덜대더니 카드(83)를 쓴넘이 카운터로 오니까 "너 그렇게마니햇냐" 요지랄.... 근데 더웃긴건.. 그 카드(83)번꺼 쓴넘이 "아니 나 그렇게안했는데" ........

아놔 ㅄ ...후....

 

잘못하면 진짜 대박 지랄날뻔했다...

오늘또 인생의 큰 고비넘겼다.....대우해줄때잘하자 손님들아..

하긴 이런손님도 예전에있었다..

 

술처먹고와서 들어오자마자 반갑게인사하는내게 하는말 "술먹고와서 뜳냐?"ㅡㅡ;;;

난 썩소날리면서 "아녀"그랬지만.....생각할수록 개어이없어.....

라면 끓여달라고해서 끓인라면 해줬더만.......라면 거의 다 처먹고 카운터와서 하는말

"사장하고 무슨관계야? "

너무황당해서

"무슨말씀이세요?"그랬더니

"무슨관계냐고 무슨 딸이나 친척정도되?"

"아녀 전그냥 알바생인데요 혈연관계아니구요 왜그러시는데요"물었더니

"그럼 어떻게 알바를하고있어?"요지랄

"무슨일이시냐구요"그랫떠니

"라면을 이렇게 맛없게 끓이는데 어떻게 알바를 시키지?" ㅡㅡ;;;;;;

어처구니가없어서 순간 열받았다..

"손님 라면은 제가 하는게 아니고 기계로 끓여요" 그랬더니..

"알바가 물조절도 못해줘? 기계에서 꺼내서 물조절해주면되지"

.......... ㅄ놈........

 

첨에 피방은 진상없을줄알고 시작한 나..  지금은 매너있고 개념있는 손님찾기가힘들다

대우해주면 지가 뭐라도되는냥 행동하고 .. 화장실은 진짜 무슨 돼지우리쓰듯이 쓰고..

청소하기가 겁난다증말..  낮에 토해놓은거 그대로 나한테 인계해주는 주간알바오빠와 개념말아먹은 손님들.. 참..친하더라.. 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