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매력이 없대요....

ㅠㅠ2009.12.14
조회602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기 참 싫다~ ㅋㅋㅋ ㅡㅠ.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 31세 미혼여성입니다..

 

1년째 남자친구가 생기질 않고 있어요..

 

소개팅을 해도.. 성격이나 이런게 좀 맞춰가면서 만나볼 수 있겠다 하면.. 연락 안오구 -_-

 

뭐 지금은 해준다는 사람도 없고.. 주변에 싱글들도 없고...

 

또다시 겨울은 왔는데.. 1년전과 같이 여전히 혼자네요 ㅡㅠ

 

며칠전 성별이 남자인 just friend 에게 물어봤어요.

 

=내가 뭐가 문제야 ?=

 

라고요......

 

돌아온 대답.. 너무 절망적 ㅋㅋㅋㅋㅋㅋㅋ....웃고있지만 나도 모르게 눈물이...ㅠㅠ

 

=넌 얼굴이 문제야. 넌 참 예뻐. 근데 첫인상이 한방에 끄는 뭔가가 부족한 거 같어 =

 

라고요........

 

이겁니다..

 

 

비록 나이 좀 있지만..

간략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165cm 48 kg /  자연산굵은쌍꺼풀에 큰눈/하얀피부/완벽한v라인/크지도 작지도 않은 입술

아주 훌륭하고 착한 몸매는 아니지만 그 흔한 똥배도 없고요.. 엉덩이 허리. 군살 하나도 없어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 너 진짜 이뻐 =

= 아가씨 진짜 이쁘게 생겼다 =

= 미인이세요 =

이라고는 말하지만...(사실 대부분은 여자들이 하는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렇게 말하는 건 대부분 입바른 소리라고 생각하고요..

그저,

썩 이쁠정도의 얼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까지 못난 얼굴은 아니에요..

엉뚱하고 유머러스해서 친구들도 저랑 얘기하는 거 좋아하고

평소에 책도 좀 읽는 편이라 어떤 주제가 나와도 어려움 없이 대화도 잘 이어나가는 편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제 친구 (위에서 말한 남자..) 말론.

제 인상이 너무 쎄다는 거에요..

눈때문에요. 눈이 너무 크고, 웃고 있지 않으면 무섭고 차갑게 보여서 다가가기가 왠지 부담스럽대요.

여자친구들이 부러워하는 큰눈이 남자들은 무섭대고..

여자친구들이 부러워하는 하얀피부가 남자들은 차가워보인데요...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사귀었던 남자친구들 대부분이 친구에서 발전한 케이스이거나.

오랫동안 이도저도 아니게 알고 지내다가 발전한 케이스...

소개팅이나 첫만남에서 저 보고 좋다고 한 사람은 없었던듯.....

그렇게 인상이 더럽나.....싶고.

그렇다고 이목구비가 막 무지막지하게 또렷해서 무서워보이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순전히 내 생각)

 

도대체 남자들이 말하는 한방에 훅~ 가는 매력은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거래요?

타고나는거?

그럼 타고날적에 못갖고 태어난 사람은 어떻게 뭘~ 노력해야할까요..?

 

참, 누구처럼

미치도록 너무나 아름다워서 차마 다가갈 수 없는 미인형이라면 말을 안해요.

이건 뭐. 평범하디 평범하다고 생각되는데 한방훅 매력이 없다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내년 겨울은 제발 올해와 같지 않기를 바라고픈 마음이 간절한데 ㅜㅜ

외로운 겨울은 힘들어요

 

크리스마스는...가족과 함께......

에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