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속아서 다단계판매원이 될뻔했습니다.

말보로라이트2009.12.14
조회3,222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사는 24세 꿈많은 청년입니다.

 

너무답답해서 글을 쓰게되네요

저는 kt계열사 유선팀에 근무하고있는데요..( 일단 제소개 이야기흐름상 밝혀야함)

 

저하고 초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낸친구가 있는데 정말 절친입니다.

이친구가 공부도 못한것도아니고 나름 공대다니면서 진짜 열심히생활하고있었거던요

 

이친구 꿈은 항상 CEO가되고싶다 성공하는남자가 되고싶다 이친구 신념입니다.

올해 추석끝날때쯤에 이친구가 서울을 댑따 가겠다는겁니다.

 

제가 무슨일하러가냐고 물어보니깐 자기가 서울가서 성공하면 그때 꼭얘기해주겠다고 하길래 전..그냥 나쁜생각에 애가 혹시 웨이터나 바에서 일하는건가 그렇게 나한테 부끄러워 할필요가없는데..이렇게 생각했었어요..

 

걔가 서울가고나서 한달뒤에 연락이 왔더라구요..

어디서 근무하는지 물으니깐

 

효성무역 (효성계열사 효성물산) 관리팀에있다하더라구요..2년계약직

 

그래도 엄청잘된거잖아요 연봉 2400이라고 하길래 그래두 계약직이라도 잘됐다 엄청잘됐다 이렇게 말했는데 ..저보고 여기서 같이일할생각없냐고..물어보는겁니다.

 

저도 여기 연봉이 1800수준이라 제나이에 비록작은건아니지만 저도 서울에 있고싶어서 친구한테 이력서 보내줬습니다.

 

그리구 연차내서 시간내서 간다간다고 한지가 한달이넘어 결국엔 연차를 쓰고 서울에 가게되었습니다.

 

서울에 도착하니 10시였구요 친구가 강남에 산다고해서 강남역 2번출구에서 내렷죠.

 

친구랑 간단히 한잔하자구 통닭집에가서 맥주를 한잔하는데 정말 반가워서 너희회사 어떻냐 나도 들어갈수있겠냐? 일은 안빡시냐..이런씩으로 얘기하다가..

 

친구가 술이 많이약해요..

맥주 한2잔 마시더니 얼굴이 빨개져서...

" 야 니는 인생에서 뭐가제일중요하노"

 

나: 돈이 제일중요하지 돈벌라고 일하고 효도하는것도 돈이고 사랑하는것도 돈아니겠나? 이렇게 말을했어요...

 

잠시 친구가 침묵을 한다음..

친구 : 내진짜 니한테 뚜드려 맞을수도있고 내죽일수도있을끼다..내 믿어주고 용서해줄수있나?

나: 얘기해봐라 뭐 그런거가지고 함씨부리봐라

 

친구: 네트워크마케팅이다 내가하는일은 내는 진짜 성공할끼다 친구야 우리같이성공하자..그리고 니속일라고 속인거 진짜미안하다 우리같이성공하자..

 

네트워크마케팅

네트워크마케팅

네트워크마케팅

네트워크마케팅

네트워크마케팅

네트워크마케팅....

 

내머리속을 빙빙돌더군요..아주 그냥 너무 큰충격에 그냥 웃으면서 얘기했죠 괜찮다고 내일 같이 클럽이나가고 술이나 진하게하자고하니깐..

 

친구가 9시까지 회사에는 꼭가야된데요..진짜 제가 한번 들어보고 꼭 느껴봐야지안다면서..

그래서 전 다음날 아침에 친구랑 같이 그 사무실로 가게되었습니다.

 

두리하나넷인가?..거기 그사무실에 설명들으러 떡 하니앉았는데..

 

다들 애들또래가 저만하더군요 저보다 어린애도있구...

설명듣는데 완전 ㅆㅂ 다단계에다가 똑같은내용을 반복하고 완전 웃긴겁니다.

 

제자랑은아니지만 군제대하고 제가 사회생활을 2년정도조금했는데 그정도는 충분히 알죠...

 

핸드폰도 못받게하는겁니다..

제가 그자리에있는것도 화가나고 그래서 제가 핸드폰 뿌사뿔까요? 아님 ㅆㅂ 던질까요 하니깐 다들 조금웃더라구요..그래서 설명을 듣는데 점심시간이되어 친구랑 같이 순대국밥집에서 반주를 한잔했습니다 너무 맨정신에 힘들어서..

 

친구한테 얘기했죠 이회사에 수입구조가 무엇이냐..

재무재표는있냐?...공제가입 이런개소리하지말고 이게회사냐..나랑같이 내려가자...

그리고 니 물건은 뭐샀노하니깐

400만원치 샀다고하더라구요..집에서 1500만원 받아서 서울갔는데 돈은 다쓴거같더라구요..거기 친구집도 10몇명이 생활하는데 거의 합숙소분위기구요..

 

근데 친구는 나는 못내려간다 꼭성공한다

남들 다단계욕해도 대한민국 유통자체가 다단계다..

내는 못내린간다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모든회사가 그러니깐 내랑같이내려가자...그래서 제가 또물어봤죠 너희회사 영업정책이 뭐냐고하니깐..

 

자기밑에 파트너를 구해서 물건을 판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완전 다단계아닙니까..

그래서 내가 그럼 우리친구로써 너무화가나니깐 나랑같이 낮술한잔하고 저녁에 밥먹고 놀자 이렇게 얘기를했죠..그래도 친구아닙니까..내가 다쏠테니깐 그렇게하자 부탁을했습니다..

 

친구가 얘기하더라구요..4시간만들으면된다 딱4시간이다

내부탁좀들어도...

 

그래서 그자리에서 박차고나왔습니다..인사도안하고..친구한테 연락하지마라..죽어도 연락하지마라...니가 너무안타깝다...택시를탈려고 빨리걸어갔습니다..친구가 절잡고 같이 택시를 타더라구요...전 너무 황당하고 머리가복잡해서..서울역으로 갔습니다..친구도 같이 내리더라구요..

 

담배를 피는동안에..친구한테 다시말했습니다..그냥 내가 400만원다는 못해주고 한달에 100만원 미만으로 너한테 도와줄테니깐 그냥 너희부모님있는데로 같이가자..제발부탁이다...

 

절대 그렇게 못한다하더라구요..암웨이랑 자기가하는일이 뭐가 다르냐구요..

말을합니다..

 

너무 친구가 불쌍해서 뼈속까지 다단계가 침투가되었는데 도저희 때려서라도 못데리고 가겠더라구요,.,

 

친구는 웁니다...왜나를 못믿냐고...

 

그렇게 뒤도안돌아보고 다시 부산으로왔습니다..

 

저희 멤버가있습니다 남자2명 여자2명 베스트프랜이죠..

 

너무 친구가 불쌍해서 혼자힘으로 힘들잖습니까...

친구2명을 커피숍으로 불러서 얘기를했죠..

 

그러니깐 친구한명을 울더라구요..

어떤방법이있게냐는식으로...

그래서 1월달에 찾아가서 친구 목아지 끌어서 데려오기로 마음은 먹었습니다만..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너무난감하네요..

뼈속까지 다단계가 파고들었는데 어떻게 데리고옵니까..

친구부모님한테 얘기해서 같이 데리고와야할지..정말 친구가 불쌍합니다;.

 

제가 친구한테 낚인거는 정말이지 괜찮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악플은 달아주지마세요..

글재주가없어서 큰맘먹고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리는겁니다..

이런경우 있으세요?주위에?

 

그리고 다단계판매회사는

 

두리하나넷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