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있는데..바람피고 싶어요

미아2009.12.15
조회45,572

새벽 네시인가? 쯤에 그냥 센티해져서 두서없이 쓴 글인데;; 톡이 될줄이야;;

 

ㅠㅠ 진짜 바람피려거나 끌리는 다른 남자가 있는건 전혀 아니에요;;

 

그리고 저 20대초반 대학생이구요;; 남친은 저보다 3살 연상

 

저보고 미쳤다고 하는것도 이해가 되는데ㅠㅠ 너무 심한 욕설은 삼가해주세요;;

 

욕먹는다고 글 고치는것도 좀 그런거같아서;;

 

원문그대로 놔둘게요(글래머(?)라는부분은 걍 너무 주관적인거같아서 고쳤어요ㅠ)

 

그리고 위로 되는 글 써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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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있는데..

 

이제 사귄지 이주 좀 넘었고

 

소개팅으로 만나서 한달정도 꾸준히 데이트하다가 남자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지금 정말 러브러브하고

 

남친이 저한테 잘해주는데도

 

너무 불안해요

 

맘이 변해버릴까봐

 

혼자 남겨질까봐 너무 무서워요

 

원래 남친이 사실 저같은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는걸 알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남친은 귀엽고 캐쥬얼하고 청순한? 털털한? 그런 스타일을 정말 좋아하는데

 

저는 일단 키크고 화장도 맨날 화려하게 하고 옷도 성숙해보이게

 

입고, 좋게 말해서 도도하고 어려운? 나쁘게 말하면 좀 성격 세보이고 말걸기힘든?

 

그런 인상이거든요.

 

남친은 귀엽고 어려보이는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저한테 잘해주는 남친인데도 너무 두려워요 떠날까봐

 

이 사람한테 익숙해져버렸는데 혼자 남겨지면 못 견딜만큼 괴로워질까봐.

 

그래서 마음을 한 사람한테 다 쏟지 않도록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남친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한 명에게 마음을 다 줬다가 돌이킬수없이 괴로워질까 무서워서..

 

 

전 겉으론 전혀 안 그래보여서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친구도 거의 없고;; 특히 그냥 인사만 하는 친구가 아닌

 

맘 털어놓는 친구는 거의 한명도 없고.. 인간관계도 좁고..

 

항상 괜찮아보이는척 밝은척 인기있는척 하지만 사실은 외로워서 죽어버릴거같은데

 

그래서 더 마음 여는게 너무 무서워요

 

제가 잘못되었다는 거 아는데도 그래요.

 

남친이 저보고 넌 썡얼도 이쁠거같은데 화장 옅게 해보라고

 

하는 말도, 화장을 진하게 하는 편인 저를 싫어해서 하는 말처럼 들리고..

 

애초에 저는 남친이 좋아하는 외모가 아니었으니까요.

 

제가 정신이 나간거겠죠? 남친이 잘해주고 남친을 사랑하는데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