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등포에서 소매치기 당할뻔했어요~

곧미남2009.12.15
조회12,280

저는 23살 직딩여 입니다. 저는 참고로 여자입니다.^^ 

어제의 황당한사건이 생각나서 몇자 글을 씁니다. 악플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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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집은 검암동 감재을초등학교 뒤에있는 빌라에 삽니다.

회사 출근시간이 9시30분까지라서 7시50분에 버스를타고 계산역까지

나와야합니다. 계산역에서 부평에내려서 용산행을타고 영등포역에서

내리면 9시6분정도 됩니다. 1번출구로 나오면 우체국하나가있고

신도림방향으로 10분~15분정도 걸어야 회사가나옵니다.

 

멍을때리며 손을 주머니에 넣고 중간정도 걸어왔을때 가방을 잡아댕기는

겁니다. 저는 왜자꾸 내가방을 잡아댕기는걸 늦게 알아채고 인상을 오만가지

쓰면서 옆을봤는데 어떤아저씨가 제가방을 자꾸 댕기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나 황당하고 이럴때일수로 침착하게 대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저는 그아저씨를 쳐다보면서 "왜 이러세요??네??"

이렇게 처음에 말을 했습니다.

 

그 아저씨가 하는말이 "가방이 무거워서 들어줄려고 했지.."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키도작고 몸도작은데 가방이 조금 큰가방을 어깨에다가 메고있었거든요

저는 어이가없어서 "왜 이러세요??네??"이렇게 다시 말을했는데

아저씨가 "가방들어줄려고..."라고 힘없는 말을 해씁니다.

 

저는 처음에 침착하게 대했고 처음부터 소리를 지르지않고  그아저씨가 제가방을

자꾸 잡아댕겨서 저도 모르게 길한복판에서 소리를 지렸습니다.

"왜 그러세요??네?? 가방안무겁거든요??"라고 말하자

아저씨가 하는말이 "가방이 무거워보여서 들어줄려고 했었다고 "자꾸

이런말만 하시고 그래서 저는 "됐어요 가방 안무거워요"라고 말을하고

 

빠른걸음으로 걸어가면서 조금씩 뛰기시작했고 회사문앞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그아저씨 사라졌나 보았더니 저의 회사앞에서 서성거리다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그 아저씨의 옷차림은 빨간색 패딩에 골덴발지를 입고 있었고

얼굴은 하얀편이며 키는 170정도로 보였습니다.

 

저의 아버지뻘처럼 보여서 조금은 불쌍하기도하고 이렇게 할수밖에 없었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요세 너무나 경제가 어렵고 살기가 너무나 힘들어서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기는 힘들어도 이런짓을 하면 안돼는데 그 아저씨 뒷모습이

왠지 모르게 씁쓸하게 느껴지고 어깨가 축 쳐져서 불쌍해보였습니다.

 

이렇게 살기 힘든세상일수로 더 힘내서 보란듯이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는 힘든데 그래도 다들 힘내시고 이런 사건있으니까 다들 가방 조심히

들고다니세요.. 저의 허접한 얘기들어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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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방향쪽에서 구로세무소앞 맞으면 빌딩 입니다. 영등포 1번출구에서

신도림방향으로 가다가 당할뻔했습니다. 조심하세요..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