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혼자버는돈..눈치보며써야하나요..?

나도돈벌고싶다고..2007.10.15
조회3,739

안녕하세요

전 이제 결혼한지 8개월째 되고..애기는 이제 백일이 넘은 초보 주부맘이랍니다..다름이 아니고..제가 원래 직장을 갖다가 임신을 하여..애기 낳기 이틀전까지 일을 했어요..출산휴가를 들어가고 복직을 굉장히 희망하였는데 애기를 봐주겠단 이모가 하루아침에 맘이 변하여 애기를 못봐주겠다고 해서 친정엄마한테도 조심스레 얘기를 꺼내니 엄만 애기를 이뻐는 해도 봐줄순 없다고 하네요..그리고 애기는 엄마가 키워야좋은거라고 하두 그려서서..눈물을 머금고..복직하라는 회사의 말에 그

냥 복직이 안되고 휴직으로 돌려달라고 하였습니다..사실상 퇴직이지만..회사랑 신혼집이라 거리도 멀고 그래서 이래저래 그냥 애기를 보기로 맘을먹었죠..계속 애기를 보니까 어제는 한시간만 떨어졌는데도 보고싶을 정도더라구요..^^근데..출산휴가중에 출산휴가급여가 두달만 나오고 한달은 지급이 되지않았더라구요..알아보니 한달은 노동부에서 주는거라 하여 육아휴직급여까지한꺼번에 일처리를 하려고 친정에 온지 일줄이 다되가네요..직장도..애기키울환경도 친정이 좋은지라..여름에도 친정에서 지내고(애기떄문에 더워서)결혼하고나서도 친정이랑 회사가 가까우니 주말부부가 되었구요..거의 같이 산건 다합쳐서 두달도 안되거덩여..그놈의 돈이 문제죠..임신했을땐 남편이 3달을 노는바람에 쉬고싶어도 쉴수가 없었거덩여..산후조리원도 들어가고싶었는데 들어가지

못해 친정서 했는데 제대루 하지못해 지금은 글씨를 쓸수가 없을정도로 손목이마니망가진상태구요..그런데 출산휴가급여가나올때까진 전 눈치 안보고 돈을 쓸데가 있거나 먹고 싶은게 있음 먹었는데요..출산급여가 안나온달로부터 남편한테밖에 수입이 없으니 남편한테 현금카드를 달라고 하여 돈관리를 하려고 하였습니다.그럴때마다 돈아껴쓰라는둥 잔소리를 약간하긴 하였는데 약간 신경은 쓰였지만 그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어요.그런데 어제!!제가 애기때문에 모유를 먹이니 머리카락이 너무마니 빠져 스트레스더라구요 어차피 머릴자를고 빠질 머리니차라리 머리 긴게 낫다고 질끈 묶는게 편하다고 하더군요.그래서 파마를 하면 머리관리도 편하여 어제 파마를 하였어요.3만5천원짜리 파마..남편은 신혼집에 있으니 일욜이기도 하여 오라고 전화를 아침부터 했는데 받질 않더군요..원래 잠을자기 시작하면 진짜 전쟁이 나도 모를정도로 깊이 잠이 듭니다..이거떄문에 연애

때 마니 싸우기도 하였죠..집앞에서 한시간을 기다리다 간적도있었거덩여..저녁에 파마를 하는데..괜히 걱정이 되더군요..또 파마해서 돈썼다고 머라 그러는거아닌가..그리고 밤에 전화를 하니 받더라구요 그래서 나 파마했다고 그러니까 딱 한다는 소리가 돈 참 잘쓰구 당긴다~이러는데 순간 제가 너무 비참하고 ..얼굴이 화끈거려서 머라 말을 못하고 있는데 순간 밧데리가 없다고 하여밧데리 갈구 내가 다시 저나할게 하고 저나를 다시 했죠..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하자마자 지금 나한테 돈쓴다고 머라 그러냐고 그럼 애기를 맡길테니까나 다시 회사나갈게 그러니까 또 왜그러냐고 자긴 파마를 왜 자기한테 말없이 한거에 대해 그런거지 돈쓴거에 모라 그런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아니 저 말이 돈쓴거에 모라 그런말투가 아닌걸로 들릴까요?그래서 말바꾸지 말라고 내가 쓰면 또

얼마나 썼냐고 결혼하고 옷한벌 제대루 못샀는데..하고싶은거 진짜 첨으로 해본건데 그거갖구 모라 그러냐고 냅다 모라 그러는데 정말 너무 속이 상해서 눈물이철철 흐르더라구요..제가 우니까 애기도 갑자기 울더라구요..애기가 우니까 눈물이 더나더라구요..그래서 소리 내지 못하게 눈물만 흘리고 있는데 남편은 또 왜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제가 눈물이 많은편도 아닌데..남편만나고나서 울일이 많아지더라구요..임신했을땐 힘들어 죽겠는데 왜 일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에 울고..

타지에서 아는사람없이 애기만 보니까 괜히 눈물이 나고..그러니 남편이 회식한다는 말만 들어도 괜히 화가 나고 그러더군요..근데 이제 돈쓴다고 구박하는걸로들리니..어젠 갑자기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더군요 어차피 애기 백일 넘도록 애기한번 제대로 본적도없는데..애기 이뻐하는사람같진 않은데 그냥 나 혼자 애기 키우며 살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당기던 회사도 탄탄하고 급여도 남편보다 많은곳이였거덩여..활발하게 직장생활하다 갑자기 전업주부가 되려니 이래저래 마니

힘드네요..더군다나 남편이 벌어온돈 쓰는게 왜이렇게 눈치보며 죄지은사람마냥써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애기 장난감이라도 살라고 하면 쓸다리없이 집에만 있으니까 인터넷만 한다고 타박이나 하구요..전 정말 우리애기한테 좋은것만 해주고싶은데요..외벌이하시는분들..남편돈 허락받고 쓰나요?그리고 쓸때 저마냥 눈치보며 쓰나요?친구한테 음료수라도 살려고 하면 괜히 죄지은것마냥 안절부절하면서 쓰나요?정말 친구들이라도 만날땐 남편 혼자!!버는돈이라서 쓰지도 못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