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요 ㅠㅠ 선배분들께 꼭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인 여자입니다.전 이제 곧 서른살이 되는 남친과 2년가까이 동거하고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시골로 내려가셔서 혼자 한달정도 지내다가 바로 동거를 했습니다.같이 내려갈 수도 있었지만 아는사람없는 지방에 내려가기가 싫었고,직장때문에 그냥 혼자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당시 남친과 저는 만난지 5개월밖에 안된 커플이였습니다.저희 부모님께는 말씀안드리고 남친부모님께만 같이 산다고 했습니다.나중엔 저희 부모님도 동거사실을 알고 나선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나중에는 그냥 결혼해라 이렇게 나오셨습니다집은 원래 제가 부모님과 살던 집에서 살았습니다. 처음동거할때는 남친이 집안일을 참 많이 도와줬어요.제가 좀 지저분한 편이라 제가하면 맘에 안들었던지 남친이 다시 하거나;;뭐 그랬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분명 청소를 했는데 남친이 다시 청소기를 돌린다거나다시 정리를 하는식이요)요즘 뭐 안도와주는 남자도 많은데 남친이 그러는거 솔직히 기분상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근데 이게 점점 스트레스가 받는거예요. 내가 뭘 해도 다시 하니 나중에는 그냥 하지말자.. 이게 되버리더군요..나에겐 관심없어도 집안일에서만큼은 관심많은 남친 ㅠㅠ 바쁘게 일하는 남친.. 저도 처음엔 직장생활해서 일끝나고 집에와서 밥해먹고티비 좀 보다가 잠자기 바뻤습니다.그러다가 제가 일을 그만두고 집에있었습니다.근데 이때부터 시작이였던 거 같아요..남친이 일에 지쳐서 퇴근하면 전 저녁을 차리고, 저녁식사 후엔 남친은 티비를 보고전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쇼파에서 잠들어 있는 남친..그럼 저는 깨워서 방에 들어가서 같이 잡니다.이런식으로 몇개월..혼자 일하는 남친이였기에 피곤하니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한다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하루종일 남친만 기다리는 저인데..그냥 밥먹고 잠들어 버리니 서운하더라구요.. 관계도 거의 안했어요..한달에 3번정도? 이런식으로 반복되자 내가 여자로 안보이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럼 알겠다고 하고 또 그냥 지나갔습니다.친구를 만나러 나가고 싶어도 연애때부터 늦게 들어가는거 싫어했기에(제 친구들은 놀면 새벽3시까지 막 놀아서 ㅠㅠ집에 먼저 간다고 하면 삐지고ㅠ)친구들 만나기도 그랬어요.. 남친과 싸울게 뻔하니깐..그러다보니 친구들과 연락도 뜸해지고 남친은 제게 사랑도 주지 않고.. 우울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헤어지자는 말을 달고 살았어요.그렇게 울기도 많이 울고 우울증에 고생하면서 몇달을 지냈습니다.(참고로 제 남친은 사랑하는법을 모르는 사람인것 같아요.저는 그냥 소소하게 날위해서 지나가다 예쁜핀 하나 사들고 와주길 바랬고뭐 과일이라도 한봉다리 사다가 내가 좋아할것 같아서 샀다 등등요런걸 원했는데남친은 제게 좋은 옷, 가방 등등 물질적으로 사주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한것 같아요.아니면 자기가 표현을 안해도 말을 안해도같이 지낸다는 것 자체로 사랑하니깐~~ 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같다기 보다 맞아요..) 우울해 하면서도 남친집에는 자주 갔습니다.남친이 부모님을 끔찍히 생각하는 타입이라 저는 우울해도 내색안하고가서 어머님이랑 웃고 떠들고 시장도 보고 음식도 하고..뭐 1년이 지나다보니 김장철이라 김장도 하고.. 생신챙겨드리고~근데 또 문제가 됐습니다..내가 너무 가식적인거에요. 예비시부모님께는 막 애교도 부리고;; 이러다가집에 가는 동안.. 또 집에 가서는 우울해하고 이런 제모습이 ㅠ정말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이런노래제목처럼 그랬어요..우울해서 그런지 스트레스는 더 받고 나중엔 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흘러흘러 1년이 넘게 지내면서 저는 점점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내가 이사람한테 사랑달라고 징징대봤자 이사람은 모르는구나남친한테 덜 기대고 나도 내 생활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한저는어렵게 친구들과도 연락을 했습니다. 일도 했고 자격증학원도 다녔습니다.친구들은 제가 말이 많이 없어졌다고 했고 살도 6키로 빠져서 시체같다는둥해골같다고 불쌍하도 그러더군요..사실 친구들도 제가 미웠겠지만 너무 불쌍해보여서 오히려 더 감싸주는게 보였어요.저는 너무 고맙기도 해서 더 잘해주고 이젠 남자가 1순위가 아닌 내 친구들 내자신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더 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 남친.. 제가 변한걸 깨달았는지 제게 서운해하기 시작합니다..남친이 퇴근하고 들어와도 예전처럼 반겨주지 않고잠자리를 이젠 제가 거부합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이젠 나오지 않고 그냥 혼자있고 싶다..자유롭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만 합니다.일주일동안 연락하지 말고 떨어져 지내자고 제가 말해서 저는 부모님집에내려가있었는데 삼일째되던날 남친이 보고싶다고 외롭다고 막 전화를 하더군요..어이가 없었어요. 나는 일년이 넘게 외로웠는데 고작 삼일 없다고외롭다고 하다니.. 내가 징징거릴땐 몰라주더니 이제와서 이런 행동을 하는남친이 미웠습니다..그러고 또 두달이 흘렀어요.. 그게 지금입니다..지금 남친은 제 사랑이 식은걸 알고 있습니다. 근데 자기가 노력하면다시 돌아올거라 생각하고 있어요..그냥 평소처럼 전 일끝나서 밥하고 같이 저녁먹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지만전 사실 사랑이 없습니다.. 그냥 친구정도의 느낌이에요..저는 이제 남친없이 살고 싶어요. 그냥 부모님한테 내려가서 지내고 싶습니다.늦었을지 모르지만 공부해서 대학도 가고 싶고 제 꿈을 실행하고 싶어요.헤어지자고 진지하게 말했지만 남친은 절 놔주지 않아요.자기가 못해서 미안하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노력하는게 보이지만전 이미 결심을 했어요 ㅠ 헤어지자고 하니 남친은 부모님얼굴도 못본다고 하고 또 울먹거리면서 그러니 마음이 아프네요.이런 제 상황에 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제 일이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기에 도움을 청합니다ㅠ
동거2년째 결혼하기 너무 싫습니다.
(글이 길어요 ㅠㅠ 선배분들께 꼭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인 여자입니다.
전 이제 곧 서른살이 되는 남친과 2년가까이 동거하고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시골로 내려가셔서 혼자 한달정도 지내다가 바로 동거를 했습니다.
같이 내려갈 수도 있었지만 아는사람없는 지방에 내려가기가 싫었고,
직장때문에 그냥 혼자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당시 남친과 저는 만난지 5개월밖에 안된 커플이였습니다.
저희 부모님께는 말씀안드리고 남친부모님께만 같이 산다고 했습니다.
나중엔 저희 부모님도 동거사실을 알고 나선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나중에는
그냥 결혼해라 이렇게 나오셨습니다
집은 원래 제가 부모님과 살던 집에서 살았습니다.
처음동거할때는 남친이 집안일을 참 많이 도와줬어요.
제가 좀 지저분한 편이라 제가하면 맘에 안들었던지 남친이 다시 하거나;;
뭐 그랬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분명 청소를 했는데 남친이 다시 청소기를 돌린다거나
다시 정리를 하는식이요)
요즘 뭐 안도와주는 남자도 많은데 남친이 그러는거 솔직히 기분상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이게 점점 스트레스가 받는거예요. 내가 뭘 해도 다시 하니 나중에는
그냥 하지말자.. 이게 되버리더군요..
나에겐 관심없어도 집안일에서만큼은 관심많은 남친 ㅠㅠ
바쁘게 일하는 남친.. 저도 처음엔 직장생활해서 일끝나고 집에와서 밥해먹고
티비 좀 보다가 잠자기 바뻤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일을 그만두고 집에있었습니다.
근데 이때부터 시작이였던 거 같아요..
남친이 일에 지쳐서 퇴근하면 전 저녁을 차리고, 저녁식사 후엔 남친은 티비를 보고
전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쇼파에서 잠들어 있는 남친..
그럼 저는 깨워서 방에 들어가서 같이 잡니다.
이런식으로 몇개월..
혼자 일하는 남친이였기에 피곤하니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한다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하루종일 남친만 기다리는 저인데..
그냥 밥먹고 잠들어 버리니 서운하더라구요.. 관계도 거의 안했어요..
한달에 3번정도?
이런식으로 반복되자 내가 여자로 안보이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럼 알겠다고 하고 또 그냥 지나갔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나가고 싶어도 연애때부터 늦게 들어가는거 싫어했기에
(제 친구들은 놀면 새벽3시까지 막 놀아서 ㅠㅠ집에 먼저 간다고 하면 삐지고ㅠ)
친구들 만나기도 그랬어요.. 남친과 싸울게 뻔하니깐..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연락도 뜸해지고 남친은 제게 사랑도 주지 않고..
우울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헤어지자는 말을 달고 살았어요.
그렇게 울기도 많이 울고 우울증에 고생하면서 몇달을 지냈습니다.
(참고로 제 남친은 사랑하는법을 모르는 사람인것 같아요.
저는 그냥 소소하게 날위해서 지나가다 예쁜핀 하나 사들고 와주길 바랬고
뭐 과일이라도 한봉다리 사다가 내가 좋아할것 같아서 샀다 등등
요런걸 원했는데
남친은 제게 좋은 옷, 가방 등등 물질적으로 사주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한것 같아요.
아니면 자기가 표현을 안해도 말을 안해도
같이 지낸다는 것 자체로 사랑하니깐~~ 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같다기 보다 맞아요..)
우울해 하면서도 남친집에는 자주 갔습니다.
남친이 부모님을 끔찍히 생각하는 타입이라 저는 우울해도 내색안하고
가서 어머님이랑 웃고 떠들고 시장도 보고 음식도 하고..
뭐 1년이 지나다보니 김장철이라 김장도 하고.. 생신챙겨드리고~
근데 또 문제가 됐습니다..
내가 너무 가식적인거에요. 예비시부모님께는 막 애교도 부리고;; 이러다가
집에 가는 동안.. 또 집에 가서는 우울해하고 이런 제모습이 ㅠ
정말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이런노래제목처럼 그랬어요..
우울해서 그런지 스트레스는 더 받고 나중엔 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흘러흘러 1년이 넘게 지내면서
저는 점점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이사람한테 사랑달라고 징징대봤자 이사람은 모르는구나
남친한테 덜 기대고 나도 내 생활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한저는
어렵게 친구들과도 연락을 했습니다. 일도 했고 자격증학원도 다녔습니다.
친구들은 제가 말이 많이 없어졌다고 했고 살도 6키로 빠져서 시체같다는둥
해골같다고 불쌍하도 그러더군요..
사실 친구들도 제가 미웠겠지만 너무 불쌍해보여서 오히려 더 감싸주는게 보였어요.
저는 너무 고맙기도 해서 더 잘해주고 이젠 남자가 1순위가 아닌
내 친구들 내자신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더 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 남친.. 제가 변한걸 깨달았는지 제게 서운해하기 시작합니다..
남친이 퇴근하고 들어와도 예전처럼 반겨주지 않고
잠자리를 이젠 제가 거부합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이젠 나오지 않고 그냥 혼자있고 싶다..
자유롭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만 합니다.
일주일동안 연락하지 말고 떨어져 지내자고 제가 말해서 저는 부모님집에
내려가있었는데 삼일째되던날 남친이 보고싶다고 외롭다고 막 전화를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어요. 나는 일년이 넘게 외로웠는데 고작 삼일 없다고
외롭다고 하다니.. 내가 징징거릴땐 몰라주더니 이제와서 이런 행동을 하는
남친이 미웠습니다..
그러고 또 두달이 흘렀어요.. 그게 지금입니다..
지금 남친은 제 사랑이 식은걸 알고 있습니다. 근데 자기가 노력하면
다시 돌아올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평소처럼 전 일끝나서 밥하고 같이 저녁먹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지만
전 사실 사랑이 없습니다.. 그냥 친구정도의 느낌이에요..
저는 이제 남친없이 살고 싶어요. 그냥 부모님한테 내려가서 지내고 싶습니다.
늦었을지 모르지만 공부해서 대학도 가고 싶고 제 꿈을 실행하고 싶어요.
헤어지자고 진지하게 말했지만 남친은 절 놔주지 않아요.
자기가 못해서 미안하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노력하는게 보이지만
전 이미 결심을 했어요 ㅠ
헤어지자고 하니 남친은 부모님얼굴도 못본다고 하고 또 울먹거리면서
그러니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 제 상황에 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일이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기에 도움을 청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