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웜즈:오픈 워페어 2

루이지2007.10.15
조회208

웜즈는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턴제 슈팅게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DOS에서 시작한 이 시리즈는 지렁이들의 나름 피(안)튀기는 혈전을 배경으로

 

코믹한 무기들과 웜즈들의 깜찍한 행동과 목소리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죠.

 

우리나라에서는 지금은 서비스 중지됐지만 웜즈 온라인이 한때 서비스한 적도 있었고요.

 

웜즈는 그 후 3D로의 변화를 시도했지만 별로 호응을 얻지 못합니다.

 

그 후 개발사는 정신을 차린 듯이 다시 예전의 2D로 귀환하지만

 

전작인 오픈 워페어 1은 여러 매체의 처참한 리뷰점수와 함께 무너졌죠...

 

하지만 이번 2에서 IGN에서 무려 8.7점을 획득하며 아직 죽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음... 사진은 사정상 구할 수도 없고 찍을 수도 없어서...

 

배경

 

웜즈 오픈 워페어 2의 컨셉은 세계 웜즈 전쟁 정도입니다.

 

해적 시대를 시작으로 세계 1,2차 대전, 냉전, 미래 전쟁 등 다양한 전쟁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웜즈다운 코믹함으로 잘 표현해냈죠. 냉전 배경 같은 경우는 맵이 얼음으로 덮여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딱히 이 배경에 맞춰서 플레이가 크게 달라지거나 무기가 바뀌는 수준까지는 아니므로

 

그냥 여러 배경이 있다는 거에 만족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플레이

 

웜즈야 처음에 말했듯이 오래된 시리즈이므로 플레이스타일은 어느 정도 굳어진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무기들을 각도와 힘을 조절해서 상대웜을 공격하는 방식입니다만...

 

그것만 있어서는 웜즈는 그냥 평범한 게임에 지나지 않았겠죠.

 

다양한 무기들은 웜즈의 재미를 한폭 높여줍니다.

 

기본적인 바주카, 수류탄 등을 더불어서 스트리트 파이터의 포스가 느껴지는 승룡권과 파동권,

 

가미가제 공격, 지옥의 콘크리트 당나귀, 파워 하나는 일품인 바나나 폭탄, 머리 속을 깊게 파고드는 신성 수류탄 등

 

다양한 무기의 사용과 그 연출은 웜즈만의 독특한 재미를 살려줍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작들을 플레이해본 유저들로서는 몇 개 사라진 무기들이 그리울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야구 배트를 가장 그리워했습니다....

 

게임 내용

 

웜즈는 크게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컴퓨터나 옆 친구와 뜨거운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커스텀 매치, 그냥 빨리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퀵 매치, 그리고 캠페인, 연구소, 퍼즐 등등으로 싱글플레이가 구성되어있습니다.

 

캠페인 같은 경우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하고요. 시대가 넘어갈 때마다 무려 CG영상이 나옵니다.

 

연구소는 닌텐도 DS만의 독특한 모드. 마이크나 터치스크린 등을 이용해서 즐길 수 있는 모드입니다.

 

캠페인 자체의 볼륨도 상당하므로 혼자 즐겨도 괜찮겠지만....

 

역시 웜즈의 꽃은 멀티플레이죠.

 

이번 작에서 지원하는 멀티플레이 방식은 핫 시트 모드(친구들끼리 DS돌려가며 하는 모드입니다)

 

다운로드 플레이, 멀티 카드 플레이, 그리고 Wi-Fi 입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 핫 시트와 Wi-Fi 모드가 주인데요.

 

핫시트는 커스텀에서 팀 추가하고 규칙 정하고 해서 하는 방식으로 친구들과 엄청나게 불태울 만한 모드고요,

 

전작에는 없던 Wi-Fi 모드는 말 그대로 웜즈 월드 파티를 구현해주는 모드입니다.

 

마무리...

 

웜즈 오픈 워페어 2는 어쩌면 옛날 웜즈에 비해 달라진게 없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무기의 추가 등을 제외하고는 그닥 바뀐게 없는 시리즈니까요.

 

하지만 그만큼 고칠게 없는 완벽한 게임이고 그에 맞게 결코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입니다.

 

멀티플레이는 재미를 몇 배는 늘릴 수 있는 게임이고요. 적어도 친구 1명만 있어도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참고로 최대 인원은 4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