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91(19살) 검찰청 다녀오다...

진구랍니다2009.12.16
조회457

안녕하세요 네이트온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써봅니다.

 

아...너무답답해서 적어봅니다.

고2때알바를 시작으로 알게된 누나가 있어요

쌍둥이 형들도 있구요

지금제가 대학교 1학년이니깐 대략 2년정도 알았는데요

정말 가족같이 친했답니다...알바할때까지는...

저희는 정말 재밌게 놀기도하고 서로 울면서 고민상담도 해주고 그런사이였어요

전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했어요.

특히 누나는...

문제는 쌍둥이중한명 (쌍둥이 1)이랑 이누나랑 사귀고 나서부터

자주 싸우고 헤어지고(정말 심할정도...정말...)

그럴때마다 누나는 저한테연락해서 제가 달래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사귀던 쌍둥이형은 그게 못마땅했나봅니다.

저도 매번 싸울때마다 누나한테 욕하고 때리는 그형이 맘에안들었습니다.

아니 정말 싫었습니다. 하는 행동도 맘에안들고 여러모로...

그런데 그누나는 그형을 많이 좋아했나봐요...

알바를 그만두고 6개월동안 누나랑만 연락을 했죠

그러다가 7월28일 저녁에 제핸드폰으로 그쌍둥이형집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제가 샤워하느라 엄마가 받았었는데

연락왔다는 사실이 매우 불쾌했습니다.

' 왜 이사람들이 나한테 연락했지 ?'

'누나랑 헤어져서 연락했나?'  '왜연락 없다가 ...?'

뭐지 ... 뭐지 ... 하면서 다음날 누나한테 문자를 보냈죠.

(그전에 누나는 저한테 쌍둥이형이랑 완전 끝났다고했어요)

' 누나 어제 쌍둥이형들한테 전화 왔었는데 뭐땜에 연락한지 혹시알아 ?'

자기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연락해도 달갑지 않은데; 전화번호 바꿔야겠다'

이렇게 문자를 보내자마자

(쌍둥이2)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받았더니

' xx xx야 너 디질래?' 다짜고짜 욕하길래 끊어 버렸죠

근데 누나가 ' 야 너 개념은있냐 그따위로 말할래!?' 이러는 겁니다..

갑자기누나가 왜이러지? 라는생각도 잠시 체념했죠...

아...쌍둥이형이랑 다시 사귀는구나... 

누나가  저한테 그형들 욕한건 생각도 안하고 ...

뭐 여차저차 누나랑 문자로 실랑이 벌이다가

네이트온 들어갔더니 쌍둥이2가 쪽지로 마구 욕을 보내는 겁니다.

그러더니 저녁8시쯤 저희집을 엎으로 온다네요...

와보라고했죠 쎈척좀 하지말라고 욕하지말라고...등등... 그렇게서로 쪽지주다가

넷톤을 껐죠.

누나랑 저랑 핸드폰번호 뒷자리가 똑같은데

누나가 더럽다고 당장 바꾸라고 하길래...

안그래도 번호 수건같아서 바꾸려고했다고...

그렇게 말하고 인터넷으로 번호를 바로 바꿨습니다 (제가말실수를 했죠...)

번호바꾸고 친한친구들한테만 번호보냈는데

한친구가 갑자기 전화하더니 방금 쌍둥이2한테 연락왔었다고

너네집가서 너 죽인다고 했다고  장난하는거냐길래

장난 아니라고 했더니  그럼 그놈들오면 자기한테 바로연락하라고

알바때려치고 달려간다고 하길래 내심 기분좋아하고 있었습니다.

8시가 됫는데 안오더라구요; 안오나보다 하고 집에 있었는데

아빠한테연락이 왔어요 소주한잔 하러 나오라고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집전화가 울리더라구요

아빤줄알고 받았더니...그누나더라구요

너 그렇게 말해놓고 맘편하냐고 얘기좀 하자고..너네집앞이라고...

그누나말을듣고 너무미안했습니다... 누나한테만.

그래서 대문밖으로 나갔는데요 누나가 저쪽골목으로가서 얘기좀하자길래 가는데

뒤에서  그쌍둥이형들이 욕을하면서 오는겁니다. 모르는사람한명 더 데리고와서..

무시했더니 하이바 던지려고 하면서 죽여버린답니다.

오기가 생겨서 쳐봐!!라고 소리질렀죠.

그소리듣고 저희엄마가 놀라서 나왔는데요.

뭐하는짓이냐고 우리애한테 왜그러냐고 막 말리고 그랬죠..

근데...와...지금 생각해도 어이가없는게..

그쌍둥이형들도 그누나도 저희집와서 밥도먹고 그랬는데...

저희엄마한테 삿대질하면서 쳐봐~쳐봐~깽값좀받게!!! 이러면서...저희엄마를 약올리는겁니다...하...

동네사람들 다나왔구요 ... 제가 됫다고 가라고 두번다시 얼굴안봤음 좋겠다고

누나한테 무지실망했다고 엄마데리고 집들어가려는데

그누나가 갑자기 가방을 땅에던지더니 우리엄마한테 ... 입에담지 못할욕을하더군요 소리지르면서....와...하하;;

그때부터 제가 돌아버려서  '너 지금 뭐라그랬냐 너개념 두고왔냐?' 라고 말을하는데

 남자세명이 저한테 달려들어서 마구 때리더군요

저는 사용할수있는게 입밖에 없어서 입으로 쌍둥이2의손을 물었죠..

모르던사람(쌍둥이친구)이 옆에와서 얼굴치면서 아랫쪽 이빨이 뿌리채 뽑혔어요

그리고 아빠가 왔죠... 완전 난리난리났었는데요 ...아빠도 그누나랑 형들을 아니깐

조용한데 데려가서 어떻게 된건지 얘기좀 해보라고 했어요 . 아빠가 엄청 참는게 느껴졌죠

불과10~15분만에 벌어졌는데; 경찰차가왔죠

지구대로갔는데 제몸이 갑자기 열이확 오르면서 피가 입안에서 굳어서 구토증상까지나더라구요 너무 아파서 울고있는데

옆에4명은 킥킥대면서 말을짜맞추고 있더라구요.저희엄마가 자기멱살잡았다고...

옷늘어난거 보라면서...와...깐죽깐죽...

그때 아빠가 욕을했죠 진짜 인간쓰레기라고 그래도 알고왔던 동생이 이렇게 아파하면

걱정하는 척이라도 하라고...그제서야 그누나가 가증을 떨더라구요

'병원부터 보내야하는거 아니예요~? 경찰분들이 안보내주신데요~?' 

우와...진짜....이런거구나...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한다는게...

지구대에서 경찰서로 가라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빨빠진거 식염수에 넣고 아빠아는 치과의사분이 빨리병원으로 오라고해서

치료를 했어요... 진짜 주사3방놨는데...미치는줄... 그때 엄마아빠가 엄청울었는데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치료가 끝나고 경찰서로 가서 조서받았어요..

조서받을때는 혼자들어가야된다고 해서 혼자 왠지모를 겁을먹고 들어갔죠

옆에서 그누나와형들이 쳐다보면서 킥킥 되더라구요..

담당형사분이 처벌원하냐고 묻는데... 진짜 여러가지생각이 막 지나갔어요

그래도 즐겁게 놀았던기억도 있고 해서... 처벌은 원치 않는다고 했고

진단서는 필요하면 낸다고 했어요 그리고 나왔죠...나왔는데 쌍둥이형네 아빠가 술을잔뜩 먹고와서 저희아빠한테 욕을하더라구요.

애들싸움에 경찰에 신고까지하냐고...하하......

그렇게 집에오고 4일인가 5일후에 그쌍둥이아빠가 저희집에 오셨는데

뭐때문인지 제가 겁먹고 제방으로 숨었는데

합의보러왔더군요 ...

저희아빠한테 100만원가지고 안되냐고.. 사는거 힘들다고 철없는 애들길러서 어쩌구저쩌구 푸념을하더라구요.

당연히 합의안봤죠 ... 병원비만 얼만데...

그러다가 다다음날에 형사님한테 연락이왔어요

그쌍둥이랑 그친구랑 폭력행사한적 없다고 진술했데요 ;

다시와서 진술좀하래요... 우와... 반성의 기미를 보였으면 했는데... 그런거 전혀없고..

자기는 손가락물려서 꿰맸다고...

그누나도 저희동생한테 연락해서 그오빠의 뭐?그동생 어쩌구저쩌구 했단 소리를 듣고

다시 경찰서가서 말했죠 증인들도 있고 처벌을 원한다고 진단서도 냈어요

저는하루하루를 이빨아파하고 밥도잘먹지도 못하고 사람들이 무서워서 밖에도 못나갔는데... 이사람들은 경찰서에서 나오자마자 바다로 놀러나가고 ... 그러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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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11월 24일날 검찰청을 가게됫습니다.

쌍둥이랑 그누나가 와있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한명은 군대를 갔다고 하더군요...

검사님께 조서를 받는데 와...이사람들은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말을 지어내는겁니다...

셋이서 말을 맞췄는데 한명이 이상하게 말을하니깐 두명이 ' 야!!그게아니잖아!!'라고하는순간 검사님도 눈치 채신거죠 ...그리고 저한테 질문을 하셨습니다.

제일 안풀리는게 이래저래해서 이렇다고 얘들이 진술했는데 말이 안된다길래

쟤가 그건 이래저래해서 이렇게 된거라고 하니깐 검사님이 '그래!! 내가 궁금한게 그거였어!' 이러시는겁니다. 무튼 검사님이 보시기에 제가 그사람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키도작고 마른편에 감기까지걸려서 불쌍해보이셨는지

살짝 제편을 들어주는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검사님이 처벌을 원하냐고 물었는데

' 저는 이사람들 처벌을 원하지 않아요 저는 법도 잘모르고 돈때문에 이러는것도 아니고 이사람들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고싶었고 제일중요한건 저희부모님이 너무 충격을 받았기에 진심으로 부모님한테 사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치과치료비만 좀 내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검사님이 내일까지 합의서를 보내던지 처벌을 원한다던지 생각더해보고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사람들이랑 말도 안섞고 나오는데... 쌍둥이 1이 저한테 얘기좀 하자고해서

할말없다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근데 누나가 울면서 얘기할꺼 정말 없냐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제가 그모습에 훅 했던거죠... 누나한테 ' 그동안 나한테 했던 말들과 행동들 진심이였어?' 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그렇다고 하는데... 하...

 검찰청 와보니깐...

괜히 무엇을 위해서 여기까지 온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무튼 넷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오해는 풀었습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었나봐요... 너무 좋아해서...

다음날 다시만났습니다. 합의서를 작성해서 팩스로 보냈구요

누나랑 그형들이랑 얘기도 하고 밥도먹고 노래방도 갔습니다.

술한잔도 했구요... 또 믿어버린거죠....바보같이...

누나가 걱정말라고 치료비는 꼭준다고... 했는데...

마지막 치료를 받고 연락을했는데 안받는겁니다...

쌍둥이형들도 안받고... 집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그래서 누나네집으로 전화하니깐 할머니께서 받으시고...

이러해서 전화드렸다고 하니깐 충격을 받으시고...

누나가 저한테는 할머니한테 다 얘기했다고 했는데...

그것도 거짓말이였던거죠... 저도 충격을먹고...그후로는 전화안받고...

나중에 알고보니깐 쌍둥이형들은 12월10일날 훈련소 들어갔다고 하고...

너무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돈때문에 그러는 것도 아니고

단지 너무 믿어서 그랬는지 ... 너무 괴롭습니다...

잊으려고 해도 ... 자꾸만 그누나랑 만나서 즐겁게 얘기하다가 다시 배신당하는 꿈꾸고

일어날때마다 울적해지고...또 자기직전에도 잠이 안오고...겨우잠들면

또 그런꿈을꾸고....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상담을 해도 답은 안나오고...

기도를 해도 답은...용서하라이고...하지만 너무 밉고

벌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하....

글을쓰니깐 조금이나마 진정이 되는데... 그래도 답답합니다...

읽어주신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