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힘드다시는 고3 분들께 투정 부려봅니다

Kyle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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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수능을 본 학생입니다.

나이는 고3이지만 고3이라고는 못하겠네요.

모든 고3분들이 그러시는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이상하게도 제 주변 분들은 '사는게 힘들다','죽어버릴까' 그러시기에 끄적여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말하는 사람들,또는 사람을 칭하는 말은

제 주변 사람들 외 특.정.인.물.을 칭합니다.)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학생은

남들이 아는데로, 생각하는데로,

하루 2~3시간 자면서 공부하고 하루에 4~5번은 코피 흘리면서

내신, 수능 공부하고 부모님의 힘든 뒷바라지에 힘입어 공부했는데

개판이고

좀 못사시는 가정의 학생은

가정의 형편상 과외, 학원은 받아본적없고 옷한번 잘입어 본적도 없는데

대박 나서 잇힝하고

잘사는 집안은

대학 뒷구멍에 돈넣는다,

영재교육받아 간다.

이러는게 제주변입니다.

뭐, 제주변뿐만이 아니라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고 꽤 있으시겠죠.

 

그러나 실질적으로 현실을 보자면

못사는 집안의 학생분들 죄송한 말씀이지만,

본인 스스로 "가족형편 뒤집어 버리겠다" 라던가 "이빌어먹을세상 성공해주마"

라는 식으로 말그대로 죽을듯 공부하신분이 아니라면

그냥 그대로 가족형편대로 그냥 삽니다.

옆길로 빠지는 분도 꽤 있으시고요.

그럼

잘사시는분들은 어떨까요

솔직하게말하자면

한국에서 공부 안하죠

아는 사람은 압니다

그나마 잘사는 사람들중 못사는 사람이

미국어디서 원어민 대려다 과외시키고

영제교육시키고 하죠.

 

평범한 분들요>?

그냥 대학의 봉이죠

수시 정시로 먹는 금액이 대학 1년 유지비입니다

부모님 밑에서 빌빌거리면서 하루 게임 한번 어떻게 할수없나 고민하고

빌빌거리면서 대학을 들어가려고 하면 그건 욕심이 너무 크죠. 아니 그건

공부한 사람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본인생각으로 이정도면 충분하다

나는 할만큼했다

최선을 다했다

이런 말들이 본인스스로 생각하고 본인입에서 나온다면 그건 잘못된것입니다.

자신이아니라 주변에서 "넌정말 최선을 다하는구나" "너무 무리하지마"

이런 말이 나올정도로 노력을해야 좀 노력을 했다라 하는 겁니다.

 

수능을 못봤다고요? 대학을 갈때가 없다고요?

삼수는 기분이라고요?

 

다 까드리리죠.

 

수능을 못보셨다면 그건 당신이 못본것이고, 당신의 노력이 잘못된 것이 일순위이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제도와 상대평가라는 더러운 방식을 쓰는 이나라가 두번째 잘못 입니다.

그말이 뭔상관이냐 하신다면

한국만 보시지마시고 외국을 보세요.

선진국을 봅시다.

간단하게는 고등학교성적만을 가지고,

정교하게는 여러가지의 특기자로.

 

대학을 갈수있는 방법이 정말 다양하고 다방합니다.

이나라의 특기자는 체육특기자, 성적우수자, 그런거밖에는 안보입니다.

이름 좀 있는 대학이라면 성적요구하는것도 드럽게 많지요.

경영학, 간호학, 호텔경영,호텔조리 기타 등등 이름있는 학과를 나오는 것보다

기계공학,과 컴퓨터 디자인과, 금융완련 과를 가는것이 현실적으로 취업이 더 좋다는 것은 아십니까?

경쟁률 쟁쟁한 곳 들어가서 명문대 졸업해서 어렵사리 취업해서, 55~60세에 정년퇴직하면 60밖에 안된나이에 무엇을 하시게요 그때 자기사업?

늦죠, 늦습니다

일반 회사, 삼성 그런 대기업 들을 들어가면 사원에서 승진하면 과장까진 갑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얼마나 취업이 안되는데요.

차라리 젊을때 작은일이라도 자신의 것을 시작하는게 낫다 이겁니다.

전문대면 어떻고, 2년제면 어떻습니까?

그런대학은 왜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답합니다.

오로지 명문대 명문대

경기도권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공부를 왜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54퍼센트가 대학에 가려고

21퍼센트가 모르겠다.

14퍼센트가 자신의 꿈을 위해

11퍼센트가 기타.

라고합니다.

대학에 가는 건 좋습니다 훌룡합니다.

그러나 대학에 가서부터 무엇을 하실겁니까?

좋은 대학나와서 회사들어가서 까이시려구요?

좋은대학을 나와도 취업하기가 힘들다면 직업을 만들면되지요 스스로!

 

명문대를 졸업한 졸업생과 전문대를 졸업한 졸업생을

조사한결과 전문대를 졸업한 학생의 취업율이 더 높다고합니다.

명문대만이 길이아니고,

대학만이 길은 아닙니다.

그리고, 삼수가 기본이고요?

참기본이네요.

삼수하면 대학들어간답니까?

자동으로?

아니죠.

재수라는 걸 선택한다는 것은 그다음번에 더 좋은 곳에 갈수있다는 확신이 있을때입니다.

개나소나 재수해서 삼수 사수하면 그게 자랑입니까?

그렇게해서 명문대를 간다면 잘했다 하겠지만

결국 2,3류대학갑니다

그럼 2년3년 귀중한 시간을 버린겁니다

20대의 소중한시간을 자신의 인생을 낭비한것이라 이말입니다.

개념이 있는 건지, 머리가 빈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답답합니다 답답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대학만이 성공의 길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 한분이 이런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하루 세끼 먹고, 가족들이 웃으며 살 수 있는 것."

이분의 말씀이 어디서 인용 된건지 아닌지 빌려온전지 아닌지는 중요하지않습니다.

저말 자체의 의미는 청소부를하든 회사를 다니든 하루 세끼먹고,

가족들이 화목하면 성공한것이라 그겁니다.

 

돈 그렇게 벌어서 뭐하시려구요

집크고 좋은거 그림 좋은거 사셔서 뭐하시려구요

막말로 죽으면 말짱도루묵입니다

자신의 후대에게 물려줄지언정 자신은 죽으면 그대로 끝이라이겁니다.

노후준비 좋아요. 자선활동 좋아요.

그이상을 벌어드리면서 그렇게 돈에 목숨거는 이유가 뭐냐 이거죠

그돈으로 누굴 도울 것도 아니고

 

자신이 처한 상태만,자신의 입장만

본인의 의사만 말하지마시라 이겁니다

투덜 거리지 말라는겁니다

 

아프리카엔 못먹어서 죽는 사람많구요,

미국에선 평균30.64초마다 살인사건이 터지고요,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시간이나 읽고있는 시간에도 사람은 죽고있고요,

누군가 태어날때 누군간 죽고있습니다.

 

대학이니 수능이니 지금 앞에놓여진것만 가지고 징징거리지마세요

어앞을본다면 그것들은 과정일 뿐입니다.

 

이러면 넌 대학 어디붙었니 뭐니 재수없다느니 말나오겠지만

저란사람을 말하자면

한달에 두번 외식하고 하루세끼 먹고, 두자식 학원 보내고 할정도의 형편은 있는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물론 제가 태어났을때는 정말 가난했지만요,

아무튼 초등학교 나오고 중학교초에는 전교11등까진 했으나

중학교 2학년부터 옆으로 세다가

고등학교 인문계가려다 실업계로 들어갔다가

부모님이 있는돈 없는돈 털어다가 외국에 유학 보냈습니다.

예, 외국물좀 먹었습니다.

먼곳은 아니고 가깝습니다.

아무튼 거기서 정신조금 차리고 공부좀하다가(사신 놀았습니다만)

대학교 가려니 외국좋은대아니면 취급안해주기에 한국다시왔습니다.

그러나 고등교육과정인수를 인정안한다 해서

올해 겅정고시 봤습니다.

사람들시선은 양아치보는듯합니다.

그리고  수능 봤습니다.

대학 붙은 곳 없습니다.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잘나거나 뭔가 특별난건 없습니다.

오히려 평범하게 고등학교 나온사람보다 못해요.

 

외국고등학교요?

이런말하면 배부른소리다 하시겠지만

전 거기서 생활하는게 정말 힘들고 고독하고 괴로운 시간이였습니다.

홈스테이하면서 쌩판모르는사람들과 지내는데 차별도 있고

음식도 안맞는 것도 많고,

가족은 없고, 고민, 괴로움 진실하게 나눌 친구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와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보는 그기간. 그기간은

사람들의 시선은 양아치, 노는아이를 보는듯했고

절대 고운시선은 받아본적없습니다.

외국에서 공부한건 한국에서 공부하는데 도움되는거라곤 영어 하나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수능요?

대박이 날 수가 없죠

남들 3년공부할때

전 9개월공부로 수능봤습니다.

차이가 심합니다.

제가 잘나거나 특별해서 이런 말을 하는것도 아니고,

잘낫다는듯 말하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끼고 안것이

주변의 사람들의 한심하고 답답한 모습을 너무 잘보이게합니다.

대학만이 길인듯한 인생

대학 진학 후 망치는인생

졸업 후 취직안되는 인생

취직 후 상사에게 까이는 인생

자식교육에 돈샌다고 징징 거리는 인생

답답합니다.

조금만 시선을 옆으로하고

조금만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면 편해지는데

아니 즐거워지는데

하루하루 겨우겨우힘들게 사는 모습이 정말 안쓰럽습니다.

휴..제주변인물이니 특정인물이니 하면서 시작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절까셔도 되구요, 동의하셔도 좋구요, 제주변인을 까시면 감사합니다 ㅎ

좀(?) 긴양인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