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훈남앞에서 망신당한 톡녀, 그 훈남을 다시 봤어요 !!

부산뇨자 2009.12.16
조회129,307

악 ㅋㅋ 또 톡이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영자님 고마워요.............짱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끝이 허무하다는분들 ㅋㅋㅋㅋㅋ

3탄을 기대해주세요 음흉

그리구 악플다시는분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지마요 ㅠㅠㅠㅠㅠ

http://www.cyworld.com/89_12_01

제싸이에 재밌는거 많아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남 궁금하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생김새와 옷차림을 묘사해볼게요 ㅋㅋ 그 외 정보도 있음 ! 궁금하신분만 드래그 !!

일단 생김새는요 ㅋㅋ 얼굴 완전 뽀샤시해요 ㅋㅋ 어쩜 그리도 고운지......ㅋㅋㅋ

눈은 별로 안큰듯 ㅠㅠ 조금 날카로운 눈매라고나 할까요?? ㅋㅋ 하지만 매력적인 눈 + _+안경은 안썼어요 ㅋㅋ

코는요 ㅋㅋ 제가 저번에도 말했듯 ㅋㅋ 히말라야 산맥 와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저사람 코 수술한게 아닐까..?" 이랬더니 ㅋㅋㅋㅋ

"아냐, 저건 수술한코가 아니야. 수술했는데 저렇게 자연스러울수가 없어. 코 모양이 수술한코는 절대아냐!"

라고 단정지어주더라구요 ㅋㅋㅋㅋ 아무튼 코가 진짜 이뻤어요 ㅋㅋ

전체적인 느낌은 하이킥에 준혁학생있죠? 그분삘나요 ㅋㅋㅋㅋ

키는 180은 넘어보이던데 ㅋㅋ 183~185정도??ㅋㅋ

그리고 도서관에서 첫날에 봤을때, dickie* 초록색 패딩을 입고 있었구요 ㅋㅋ

두번째로 봤을때는 everlas* 흰색 후드를 입고 있었어요 ㅋㅋ 점퍼는 뭐였는지 기억안남 ㅠㅠ

그리고 모자를 쓰고 있었던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리고 세번째로 봤을때는 다시 dickie* 초록색 패딩을 입구 있었구요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봤을때는 와인색 후드에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었어요 ㅋㅋ

훈남은 부산 D대에 다니구요 ㅋㅋ 디지털영상? 방송영상? 이쪽 전공인듯 ㅋㅋㅋㅋ

이상입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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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ㅋㅋ

저 얼마전에 버스에서 훈남을 앞에두고 다른 남자에게 안겨 망신 당했던......

부산 68녀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pann.nate.com/b200710768 <<<<<<<< 요거 ㅋㅋㅋㅋㅋ

제 글과 그림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당 !! ㅋㅋㅋ

덕분에 친구들도 신기하다면서 ㅋㅋ 재밌어하구 ㅋㅋㅋㅋ

맨날 리플 확인하고 제홈피 관리하고 그러다가 시험 완전 망했네요 ^^^^^^^*

(장난이에요 ㅋㅋㅋ 톡된덕에 기분좋아서 스트레스 싹 날리고

시험 겁나 잘쳤음 + _+ !! 모두들 감사해용 ㅋㅋㅋㅋㅋㅋ 근데 금요일까지 시험 쳐야함 ㅠㅠ흑흑)

 

본론으로 들어가서 ㅋㅋㅋ

저 얼마전에 그 훈남을 다시 봤어요..................!!!!!! 와우 !! 언빌리버블!!!!!!!!!!!

이런게 바로 인연이라고 하나요?? 대박이에요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사람 얼굴 기억을 잘 못해서 ㅠㅠ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ㅠㅠㅠㅠ

맞는것같아요 !!!!!!!!!!!!!!!!!!!!!!!!!

맞다는 전제 하에 글을 쓸게요 ㅋㅋ

 

훈남을 다시 보게 된 곳은 다름아니라 저희학교 도서관이에요....

그 훈남도 아마 저희학교 학생인것 같은데.. 왜 이때까지 눈에 안들어왔었는지 ㅠㅠㅠㅠㅠㅠㅠ

때는 아마 토요일이었을거에요 ㅋㅋ

시험공부를 하기위해 학교 도서관으로 고고띵하였죠 ! ㅋㅋㅋㅋ

친구랑 칸막이가 있는 곳에서 열공하고 있다가 무심결에 고개를 들어 앞을 봤는데

두둥!!!!!!!!!!!!!!! 바로바로 그 훈남이 내눈앞에!!!!!

이게 꿈인가 생신가 싶어서 눈을 마구마구 비벼댔다는 !! 덕분에 아이라이너는 저 멀리 안뇽~

저는 재빨리 제 친구한테 저사람이 그사람이야!! 라고 말했고 친구도 잘생겼다며.. 반한듯 ㅋㅋ

하지만 제가 먼저 봤으니까 제꺼에요 ^^

근데 그 훈남이 바로 집에 가버리는거에요 ㅠㅠㅠㅠ 저는 어쩔줄 몰라하며... 그냥 ㅂ2 GG..

 

그 다음날.. 일요일!!!!!

눈뜨자마자 도서관으로 직행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제가 이러케 무서운 아이인줄 몰랐어요 ㅋㅋㅋㅋㅋㅋ

안올지도 모르는 훈남을 보기 위해 내 삶의 이유인 밥도 먹지않고 도서관으로 향하는 쓸데없는 집념...ㅋㅋㅋ

근데 역시 그날... 훈남은 오지 않았......... 헉 !! 왔어요 !!!!!!!!!!!!!!

친구랑 지하 도서관에 가려고 계단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그 훈남이 거기에 딱 서있었어요 !!!!!

저랑 친구는 도서관에 들어가려다 말고 그대로 계단을 타고 지하2층으로 질주해버렸어요 ㅋㅋㅋㅋ

그사이 훈남은 사라져버리고...ㅠㅠ 저는 훈남을 생각하며 열공열공열공 하구 있었는데....

저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훈남이 앉아있는게 아니겠어요 ?!!!!!!!!!!!!!!!!!!!!!!

그때 저는 생각했죠.... 아 역시 우린 인연이구나.... 만나게 될 사람은 꼭 다시 만나는구나....ㅋㅋ

근데 도저히 용기가 안나는거에요 ㅠㅠ 전 정말 용기없는 소심녀니까요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생각끝에 친구에게 귤 하나를 얻어서.. 귤에 '여자친구 있으세요?' 라는 말과 함께

제 번호를 써서 주려고 했죠 ㅋㅋ 아 난 역시 센스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훈남이 친구들과 잠시 나간 사이... 너무 배고픈 나머지 제가 까먹었어요 ^^

훈남보다 제 배 채우기에 급급했던 미련한여자 ㅠㅠㅠ 흑흑.........

그래서 저는 또 생각끝에... 그냥 쪽지를 남기기로 했죠 ㅋㅋㅋㅋㅋㅋㅋ

쪽지 내용은 대략

 '안녕하세요, 저번부터 봤는데 정말 훈남이시네요!! 저 이상한 여자 아니구요ㅠㅠ

근데 저 용기없는여자라서 번호같은건 못남기겠어요..ㅠㅠ

그냥 잘생기셨다구.. 이거 말해드리려구 쪽지 쓰는거에요 !!

보니까 여자친구도 있으신거같은데..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시구요

날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시험 잘치세요 ^^♥'

이랬습니당............... 하아... 용기없는 나란여자... 번호따위 주지 못하는 여자....ㅠㅠ

암튼 저렇게 써가지구... 학 접어서 그분 책상위에 올려놨습니다 ㅠㅠ

혹시나 누가 볼까봐 책상위에 몰래 쪽지 놓는데에도 15분정도 걸린듯....

그리고나서 너무 부끄러워서 집에 가려고 짐싸고 잠시 화장실에 갔다나왔는데

훈남이 쪽지를 보고 있는거에요 !!!!!!!!!!!!! 와우.... 야오..... 요우......

근데 쪽지 다 읽더니 그냥 옆에 휙 던져놓고 열공하더라구요 ㅠㅠ 상처받았음...........ㅠㅠ

그래서 저는 눈물을 머금고 집에 갔어요.....

그리고 월요일에는 그분을 보지 못했어요 ㅠㅠ............

 

그리고 화요일 !! 역시 도서관에 가려고 친구들과 낫쵸를 먹으며 쫄래쫄래 걸어가구 있었는데

도서관 앞에 훈남이 친구분과 담소를 나누고 계신거에요 !! 꺄악!!!! 이거슨 소리없는 아우성ㅋㅋ

전 당장 제 손에 들려있던 낫쵸를 친구에게 떠넘겼어요.. 낫쵸를 들고 있던게 부끄럽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입구 앞에 정지해서 훈남을 바라보며 ㅋㅋ 친구와 이야기하는척 했어요 ㅋㅋㅋ

훈남에게 '내가 바로 68에서 널 앞에두고 다른남자에게 안겼던 얼빠진여자야..

내가 바로 저번에 너에게 이상한 쪽지를 보낸 소심한 여자야....'

라고 눈빛광선을 쏘아대며 ㅋㅋㅋ..........

그 훈남도 눈치챘는지 이따금씩 절 쳐다보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도서관으로 들어가길래 저는 잠시 뜸을 들인 후 재빨리 따라들어갔죠 ㅋㅋ

그 훈남이 앉은 자리에서 약간 대각선쪽에 자리를 잡고 ㅋㅋㅋㅋ

책은 펴지도 않고 훈남을 뚫어지게 바라봤죠 ㅋㅋㅋㅋ

안경쓴 모습이 얼마나 지적이던지... 하악하악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훈남도 저를 발견 ! 친구들과 소곤거리며 ... 친구들까지 저를 쳐다보더군요 ㅋㅋ

그러더니 제가 있는 곳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는거에요 !!!!!

터벅 터벅... 5m 앞... 이미 나의 심장은 쿵딱쿵딱 튀어나올기세로 요동치고있고 !!! 리쓴투마헕빝?!!!!!

터벅 터벅... 3m 앞... 동공은 확장되고 식은땀이 흐르고 침은 바짝바짝 마르고 !!!!

터벅 터벅... 1m 앞... 혼자 속으로 이미 설레발 작렬 ㅋㅋㅋ 급 도도모드 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제 앞에 앉아있던 사람이 그 훈남 친구더군요... 친구한테 간거였음 에이 샹......

그래도 가까이서 훈남 봐서 넘 좋았어요 ㅋㅋ 훈남도 저 계속 쳐다보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오늘!! 수요일 !!!!!! 두구두구두구 !! 지금부터 롤러코스터 성우님 빙의시키겠습니다..

도서관에 갔어요.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두리번 거리며 훈남을 찾아요.

눈알을 네다섯번 굴린 후, 드디어 훈남을 찾았어요.

이제 도서관에서 훈남을 찾는 일은 송혜교, 김태희, 장나라, 태연, 써니, 선우선, 한지민

속에서 최홍만를 찾아내는 일 만큼이나 쉬워요

훈남 주변자리를 탐색 해 보아요

어차피 훈남은 칸막이에 있으니 어디에 앉아도 앞모습은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한 나는

훈남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관찰할 수 있는 훈남 뒷쪽 명당자리에 착석해요

훈남이 나를 힐끔 쳐다봐요.

재빨리 훈남에게 윙크를 해 보지만 이미 훈남은 자리에 엎드려서 열공모드에 돌입했어요

이런 우라질레이션. 훈남 앞 칸막이 자리에 앉아서 눈만 빼꼼 내밀고 있던 다른 남자에게 윙크를 해버렸어요

 

아 힘들다 ㅋㅋㅋㅋ 롤코 성우님 이만 ㅂ2 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는 훈남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어요 ㅋㅋㅋㅋ

근데 그 훈남이랑 훈남 친구들도 자꾸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훈남이랑 아이컨택 백만번 한듯 ㅋㅋㅋㅋㅋㅋ

근데 시험치러 가는지.... 가버리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아 이렇게 오늘도 내님은 가버리는가.....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ㅠㅠ

그리고나서 저도 시험을 치고 ㅋㅋㅋㅋ

시험다치고 도서관에 가는 길에 !! 또 훈남을 마주쳤어요 !!!!!!!!!

순간 저도모르게 낯선 남자에게서 내여자의 향기를 느낀듯 ㅋㅋ 본능적으로 훈남을 휙 돌아봤어요..

훈남이랑 훈남친구들도 저를 휙 돌아보더라구요 ?! 오마이갓뜨......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또 빨라지는 심장박동......ㅋㅋ 쿵딱쿵딱

저는 재빨리 도서관으로 도망갔어요 ㅋㅋㅋㅋ 겁나 전력질주해서 ㅋㅋㅋㅋㅋㅋ

제가 도서관에 들어가려던 순간!!!!! 훈남친구중 한명이 저한테 '저기요!!' 이러는게 아니겠어요?

모두들 축하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그 소리 못듣고 도서관으로 숑~ 들어가버렸답니다 ^^^^^^^^^^^^^*ㅇㄹㅈㅣㅏ주ㅡㅏㅣ아ㅓㅈㅇㅁㅇㄷ루랴휴,ㅎ,지재놈ㄴㅇ야ㅐ2ㅕ4ㄴ밍무츞ㅈㄹㄴ우란유ㅣㄴ;ㅁ

아 이런 샹............. 취함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엉엉

나중에 제 친구한테 그말듣고 제자신에게 얼마나 화가나던지............

제 머리를 사정없이 쥐어박았어요................ 지금도 아파요..........☞☜

진짜 나란여자는 도대체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었을까요??

어쩜 운이 없어도 이렇게 없는지 ㅠㅠㅠㅠ

그렇게 좋아하던 1200원짜리 초록색봉지 낫쵸도 5개밖에 안먹었어요....ㅠㅠㅠ

이제 시험도 끝나가는데.... 내일 아니면 못볼것만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은 훈남 만나면 꼭 먼저 말을 걸어보려구요 !!

그리고나서.... 후기 써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의 바람은 제가 훈남에게 잔인하게 까이는 거겠죠??ㅋㅋㅋㅋㅋㅋ

과연 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 담에봐용 ^^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