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김태희, 눈물의 최후의 만찬 비극적 결말 암시(아이리스)

싼토끼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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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태희, 눈물의 최후의 만찬 비극적 결말 암시(아이리스)

[뉴스엔 김소희 기자]

김현준(이병헌 분)과 최승희(김태희 분)가 최후의 만찬을 나눴다.

12월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조규원 김재은 /연출 김규태 양윤호) 19회 분에서 김현준(이병헌 분)은 국가안전국(NSS) 과학수사실장 오현규(윤주상 분)에 의해 최승희가 백산과 만나는 장면이 담긴 CCTV영상을 보게 됐다.

이를 확인한 김현준은 최승희를 찾아가 함께 저녁을 먹자고 제안해 고급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 최승희는 "왠지 최후의 만찬 같은 느낌이 든다"며 직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자 김현준은 "널 만난 이후로 분위기 좋은 데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그런거니 부담스러워 하지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제주도로 짧은 휴가를 떠났지만 최승희가 갑자기 사라진 뒤 연락조차 두절돼는 사건을 겪었다. 그 이후 두 사람은 알게모르게 마음 속의 부채처럼 이 일을 떠안고 있었다.

김현준은 모든 것을 얘기하겠다는 최승희의 말을 가로막으며 "내가 아는 사실과 네 말이 다를까봐 걱정된다"며 "내게 진실을 말해달라. 백산, 아이리스와 무슨 관계냐"고 물었다.

최승희는 "그날 백산과 아이리스의 책임자를 만났다"고 솔직히 밝혔다. 최승희는 "백산으로부터 아이리스를 위해 일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그 요청을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최승희는 또 백산에 얽힌 과거사를 고백했다. 최승희의 아버지는 국정원 출신으로 NSS를 만든 사람이다. 그런데 박대통령 시해 사건의 책임자로 간주돼 결국 사형을 당했고 이 사실은 남은 가족들에게 큰 짐이 됐다.

누구 하나 도와주는 이 없는 상황에서 손을 내민 사람이 백산이었고 최승희는 백산을 아버지같은 사람으로 따랐다.

최승희는 "나한테 아버님 같은 사람이 현준씨의 부모를 죽인 사람이었고 나더라 아이리스가 돼 현준을 죽이라고 한다는 말을 어떻게 하겠냐"며 눈물을 쏟았다.

이로써 논란이 됐던 최승희와 백산과의 관계가 드러났다. 애초 "두 사람이 부녀지간이다" 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실제 부녀지간이 아닌 그저 아버지같은 존재인 것이 밝혀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승희는 "왠지 최후의 만찬 같다"는 말을 해 두 사람 사이가 다시 갈라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한편 '아이리스'는 17일 마지막회 20회로 결말을 맺고 종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