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만난 남자~

현명녀2009.12.19
조회407

내나이 29

상대방 남자 25 6살 차이 -...

연락하고 지내다가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직장은 영업 비스무리한거 하는것 같고, 거의 매일 술을 입에

달고 다니는 남자인듯.....항상 연락하면 술회식에, 접대에...

길 가다보면 식당 다 알고 있고, 저 식당은 뭐가 좋고 이것저것,,,

 

나를 지금까지 2번 만났고,

어제 만남에선 아주 근사한 일식집에 날 초대해주었다,

일인당 6만원 정도 하는 횟집이었는데,

안에 인테리어 하며 , 하여간 비싼 식당이란건 알았고,

둘이 소주에, 회먹으며 아주 다정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던것 같다,

근데 이남자, 내게 소주를 더 마실래? 묻지도 않고

자기마음대로 술 병 다 비면 "아가씨 술 " 하고 또 시키고

무려 어제 5병까지 시켰다는 ㅠㅠ

간혹가다 술에 취해 식당직원아줌마가 소주가져오는거 보며

"와 이뿌다," 이런멘트를 아줌마한테 날리고 ㅡㅡ;

 

하여간 말하는건 영업쪽에 일해서 그런지 장난 아니게 잘하는것 같고,

술먹는것도 장난 아니더군,

솔직히 외모는 맘에 안드는데

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난

못생긴 얼굴도 아니고 나름 이쁘다 소리 듣고 몸매도 되는 난데(?)

만나면서도 그 남자가 내게 관심을 보이니깐,

 

그러면서 어제 술 먹고 잠시 술기운에 키스를 해버렸는데,

막 나를 집에 안보낼려는듯,

하여간 억지로 헤어졌는데

오늘 장난아니게 문자가 왔다.

보고싶다느니,

앞으로 날 귀찮게 할거라느니, 좋은걸 어떡하나느니, 등등

 

자기 감정에 솔직하게,문자를 보내오네요,

그런데 그 사람 그렇게 여자를 많이 만나는 건지,

내가 자리를 잠깐 비운 사이 여자랑 통화하는걸 들었는데

"따뜻하게 있어요,," 이런 말을 하면서 여자랑 다정하게 통화하는걸 들으면서

 

역시나...니 같은 새끼는 그럼 그렇지

술 좋아하는 것들은 여자 밝히고...ㅋㅋ

어차피 만나도 내가 돈 안쓰는거 실컷 단물 빼먹으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예전 남친6년 사귀고 헤어져서 그런지, 정말 이젠 인스턴트식으로

만나고 아님 헤어지고 그럴려구요.

자꾸 크리스마스 이브날, 나랑 공연보고 하루 같이 있재나,,,어째나,,,,

남자를 못믿게 되었거든요, 예전 남친이 날 이렇게 만들어서,,,,

그냥 이 남자도 만나주고,,,,시간이나 떼우고,,,그럴까 싶네요...

어케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