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제가 신입생때 기숙사에서 겪은 이야기를 해 드릴려구요.저희 기숙사는 3인 1실이라서 1명은 1층침대, 2명은 2층침대를 쓰는 상황이었습니다.저는 2층에, 제 룸메는 1층에 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하루는, 잠을 자고 있는데 이상하게 침대가 꿀렁꿀렁 거리는 겁니다.지진이 났다면 그런 느낌 이겠지요. 새벽 2시쯤에 들썩들썩 거리더군요.저는 자다가 너무 놀라서 2층에서 펄쩍 뛰어 내렸고, 뭔일인가 싶어서 1층을 봤죠. 그런데. . .이건 뭔가요. 1층서 자는 룸메가 자다말고 자기 위에 있는 2층침대 매트리스 부분을 완전 열씨미 손으로 머리로 들어올리고 있는겁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층침대는 판자에 매트만 올려놓은 거라 1층에서 위로 밀면 들썩거립니다. 룸메 얼굴을 보니, 눈은 감고 있고, 헛소리를 해 가면서 계속 삽질을 하고 있길래크크킄그큭큭크큭 웃으면서 야! 왜그래!! 하면서 냅다 깨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을 차린 룸메는 다시 스르르 잠이 들었고, 한밤중에 식겁한 저도 뭐 다시 2층에 올라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1층 룸메에게 물었습니다. 뭔일이냐고. "어제 술을 먹고 들어와서 그런지, 꿈을 꿨는데,,, 이상한 동굴같은데 같혀있었어..근데 나갈 수 있는 문은 머리 위에 하난거야 살고싶어서 죽기살기로 머리위에 문을 열었는데 문이 안열리는겨....ㅜㅜ 그러다 깨고 보니 아침이네" 아놔 ㅋㅋㅋ 꿈속에서 혼자 프리즌 브레이크를 찍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ㅎㅎㅋㅋㅋ지금 다시 생각해도 완전 웃깁니다. ㅎㅎㅎㅎㅎㅎ 그 이후로, 술한잔 하는 날이면 매번 다시 꺼내서 웃곤 한 이야기인데.....벌써 5년전 이야기네요. ^^ 지금 그 룸메는 민중의 지팡이로서 치안에 힘쓰고 있습니다. ㅎㅎ어리버리한걸로 소문난 놈인데, 잘 하나 걱정도 되고, 못본지 오래되서 보고싶기도 하네요.
뜬금없이 2층침대가 들썩인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