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진상 아줌마 ㅠㅠ

아도겐~2009.12.19
조회439

대한민국 아줌마들은 강하다고 하지만

 

강한것을 넘으면 뻔뻔함이 되는것 같습니다 -_-;;

 

 

저는 지방의 한 대형마트에서 알바중인 21세 남자입니다..

 

알바한지는 한달됐구여...ㅠ 처음 해보는 알바라 힘들긴 하지만

 

그러저럭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닷...ㅠ

 

제가 일하는 곳은 고객센터 쪽인데 어제 완전 초진상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ㅠㅠ

 

때는 오후 3시경 ~~

 

빨간 목도리에 검정 어그부츠를 신고 모피코트 -_- 를 걸치신 아줌마가

 

구르마 (손수레 같은거요,,,) 에 뭘 잔뜩 실어 가지고 오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제앞에 반쯤 마신 플라스틱 병 1000미리 우유를 탁! 놓더니

 

이거 환불해 줘요!! 라고 하시는겁니다 -_-

 

저는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왜 그러시냐고 여쭷는데

 

우유가 너무 맛이 없어서 환불해야 겠다고 하는겁니다 -_-;;;;

 

아니 우유가 상한것도 아니고 이물이 들어간것도 아니고 ㅠㅠ

 

게다가 영수증을 보니 이미 3주전에 사간 우유를 맛이없어서 지금 바꾸겠다니요 ㅠㅠ

 

(영수증까지 챙겨오신거 보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됨 ㅠ)

 

죄송하지만 규정을 말씀드리며 환불은 안된다고 했는데

 

이 아줌마 ㅠㅠ 우유를 따시더니 제 옷에 막 뿌리시는거 아니겠습니까 ㅠㅠ

 

맛없는 우유 지금와서 환불하겠다는데 대형 마트 서비스가 이정도 밖에 안되냐면서요 ㅠㅠ 우쒸 ㅠㅠ 누가 그거 사가랬나 ㅠㅠ 글고 맛없음 죠리퐁이나 콘플레이크 타먹든가

맛없으면 진작와서 바꾸든가 왜 3주씩이나 기다렸는지 ㅠㅠㅠㅠㅠㅠ 

 

어쩄든 저는 계속 규정을 말씀드리면서 안된다고 했다가 ㅠㅠ

 

아줌마가 테이블을 넘어오시려고 하시더라구요 -_-;;;

 

저 살면서 그렇게 무서웠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저 나름 합기도 3단인데...ㅠ

 

보안요원이 와서 간신히 말리기는 했지만 그 아줌마 대한민국 천지에 이렇게

 

맛없는 우유 파는데는 첨봤다며 환불 안해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는겁니다..

 

결국 그냥 제 사비 털어서 환불해드렸다는 ㅠㅠ 그래놓고 저한테 욕을 한바가지

 

하시더니 결국 나가시는 겁니다 ㅠㅠ

 

아 ㅠㅠ 오늘이 쉬는날이라 다른사람이 맡고 있겠지만 그 아줌마 또 볼까 무섭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