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살다살다 너무 화나면서도 억울하면서 미안하기까지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 분노의 키보드 드리블 중이라 스크롤 압박좀 있어요. 제가 22년 동안 남친 한번 못사겨 보고 ㅠ_누 요즘 제 주위 친구들 모두가 남자친구 다 생기고..마지막 한명까지...엉엉크리스 마스 까지 다가오고너무 외로운 마음에 원래 소개팅같은거 싫어 하는데 아는 언니를 졸라서 언니 남자친구의 친구를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근데 소개팅이라고 하면 너무 부담되고 어색해서 (소개팅도 처음이라서;)그 언니네 커플이랑 같이 만나서 놀기로 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특강이 늦게 끝나서 언니 남친은 다른 모임이 먼저 있어서 갔다가 오기로 하고 우선 셋이서저녁먹기도 뭐해서 그냥 술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봤을때 얼굴은 솔직히 제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키도 큰편이고 (177)체격도 좋고 무엇보다 저를 배려해주는 모습이 굉장히 호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담배 싫어 한다니깐 매번 밖에서 피우고 오시고술도 강요 안하고 등등.. 솔직히 원래 처음본 여자에게 그렇게 하는게 당연할수도 있겠지만언니와 주위 친구들에게 들은 얘기로는 그렇게 매너 좋은 분이 아니라고 익히 들어 알고 있었거든요 (소위 싸가지ㅋ)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 하고 있는데점점 .. 자기자랑이 많아 지는겁니다. 뭐 자기는 돈이 많다는 둥누나가 차려준 노래방 하다가 접고 내년에 다른 사업 구상한다는 둥친구들이랑 술마시면 자기가 계산 다한다는 둥 저번에도 언니랑 친구들이랑 놀앗을때 계산 자기가 했다는 둥 계산은 개뿔. 그때 언니 남친이 없는 돈 털어서 낸거 들었거든요;; 또 자기는 영어과 나와서 토익은 900점대고 뭐 저는 들어보지도 못한 자격증 이야기 하고 자기는 시험 전날 선배들이랑 술마시고 자기 혼자만 합격했다고.. 너네 나이대면 아가타나 MCM이나 미우미우 정도면 돼나? 이러면서크리스 마스에 자기 바닷가에 아파트 한채 빈거 있는데 거기가서 놀자등등... 자기자랑 하는 남자 얘기만 들어보고 처음 봤는데..진짜 ㅡ,.ㅡ ... 그리고 뭐 백일엔어쩌고 생일엔 어쩌고 하면서 혼자 북치고 장구 치는데... 그러면서 술을 마시는데 제가 좀 술맛은 싫어해서 잘 못마시긴해도 안취하거든요.얘가 술 못마시는 것처럼 구는데 마셔도마셔도 안취하니깐자기 뜻데로 안되는지 좀 짜증을 내더라구요. 뭐 자꾸 흑기사를 하라고 하고...(왜 내 술을 뻇으려고 하는지 ㅠ 다내껀데) 아 암튼 이러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는데도 언니 남친이 안오니 점점 그 남자 얼굴이 불안+초조가 되면서 암튼 거의 2시간 동안 그 오빠가 사정사정 해서 언니 남친이 왔어요. 그래서 언니와 친구가 남친한데 장난으로 우리 다 크리스마스에 바닷가 가기로 했다. 너도 가자 이러면서 말했는데 갑자기 그 남친이"아 진짜 너.. x발" 이러면서 언니한테 막 화를 내는거에요. 그니깐 자기는 그때 아침까지 일하고 다음날 일한다고 그래서 크리스마스날 못논다고 말했는데 왜 그딴말을 하냐고 놀고싶으면 너 혼자 놀라면서 .. 진짜.. 장난으로 웃고 떠들면서 한 말이었는데 그냥 "야~안돼는거 알잖아~"이러면서 넘어가도 되는건데 둘이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취했어도 그렇지옆에 초면인 저도 있는데 욕까지 한건 너무 한거 같더라구요. 언니도 화났는지 "장난인데 왜 욕까지해, 옆에 내 친구도 있는데"라고 했더니갑자기 그 친구가 "성은아 오빠한테 맞서는거 아냐" 라면서 언니를 혼내는 거에요. -_-진짜.. 이거 뭥미.. 친구라고 친구 편드는 거니.. 그래도 언니가 좀 센스가 있어서 분위기 망치는건 싫고 해서잘못한것도 없는데 사과하고 ... 저는 언니가 불쌍해서 울었습니다.;; 제가 쓸데없이 눈물이 많아서;; 암튼 취기도 오르고 해서 노래방을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그 소개받은 남자가 술집에서 나오자마자 저한테 너무 끈적하게 달라붙는거에요막 허리에 손 감을려고 하고 생각해보면 술값이 좀 세서 그거 뽕뺄려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암튼 손길을 피해가면서 노래방까지 들어갔는데 계산을 저는 당연히 그 남자가 할줄 알았는데 (돈많다고 자랑을 하도 해서)그 남친이 언니한테 하라는 거에요. 그래서 언니가 뭐 얼마 안하기도 해서 계산하려고 했는데 지갑이 없어진 거에요. 그래서 결국 자랑쟁이가 계산하고 언니랑 제가 지갑 찾으려고 뒤적뒤적 하고 막 걱정하고 하느라노는 분위기가 깨졌어요. 그랬더니 그 오빠들이 굉장히 화를 내면서 왜 니가 지갑을 잃어 버려서 판을 꺠느냐, 왜 잃어 버렸단 말을 했냐. 돈내기 싫어서 지갑 잃어버렸다고 하는거 아니냐 라고 둘이서 막 언니한테 쏴대는데 언니는 또 자기때문에 못노는건 미안하니깐 집에 분명히 있을꺼라고 그냥 너네 먼저 노래 부르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을 했어요. 근데 그 오빠들이 또 니가 그 지갑이 집에 있다는 확신이 어디있으냐. 너는 왜 확신도 없는 말을 하냐이미 깨진 판을 어쩌냐 하면서 화를.. 이미 잃어 버린걸 어쩌라는건지 ..지갑잃어버려서 상심한건 언니인데.. 솔직히 지갑잃어버리면 나중에 찾아도 되는데 지갑속에 아빠신용카드가 들어있어서잃어버리면 굉장히 안좋은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불안해서 막 찾으러 가야된다고 지금 찾으러 가라고 그랬어요. 뭔가 예감이 그 집에 없고 어디 딴데서 흘린듯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솔직히 언니 남친이 그 집에 확인하러 가줄줄 알앗어요. 거기서 택시비로 3000원 밖에 안나오거든요. 근데 가만히 앉아서는 뭐라뭐라 떠드는데 또 그 옆에서 자랑쟁이가 성은아 계산은 오빠가 할게. 계산은 오빠가 했으니깐 걱정하지말고계산 뭐 너가 꼭해야 되는거 아니잖아. 계산이 뭐 대수니 하면서 또 계산계산 거리는데.. 거기서 언니가 폭팔해서 양되게 말했더니 또 그걸 들은 언니 남친이 자기 친구한테 화냈다고 화를 내면서 "이 x발년" 이라고 욕을 하는거에요. 진짜 그거 듣고 언니도 폭발했지만제가 완전 핀트가 나가서 제가 가만히 있었어야 되는데 ... 그 언니 남친한테 진짜 화났지만 억눌러가면서 따졌어요. 어디가서 언니가 이런 대접 안받는데 욕까지 들었다고 생각하니너무 불쌍하고 화나서 막 울면서 카드 찾으러 간다고 하면서 뛰쳐나왔어요. 막 택시타고 집에 가봤더니 역시나 없던거에요. 막 취기+분노+걱정 까지 합쳐져서 나가려고 하는데 그 오빠들이 온거에요.언니 남친이 잠깐 들어가서 얘기좀 하자면서 제 어꺠를 툭툭 치는거에요. 근데 그게 친절한게 아니라 진짜 기분 나쁜듯이 해서 아니 오늘 처음본 사람한테 이 오빠가 정말 미쳤나 생각이 들자 진짜 화나서 "놔 놓으라고 어딜쳐"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또 개가 되서 막 머라 하는데솔직히 남들 다 자는데 계단에서 그러는거 아니잖아요그래서 나가서 얘기 하자고 나가는데 저한테 또 "x발년"라면서 욕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야 너는 니 여친도 x발년이고 나도 x발년이냐!"하고 싸댔어요 그랬더니 완전 뛰쳐나와서 제 뒷통수랑 왼쪽 볼이랑 때리고 머리채 잡으면서 죽이겠다면서 욕했습니다. -_-저는 정말 어이가 소멸되고 솔직히 제 별명이 개거든요 ..그래서 진짜 맞설까 하다가 (그 남친이 나랑 키도 같음)그냥 신고하자 해서 112에 신고 할려다가 아 그래도 진짜 그래도 언니랑 사귀는 사람인데 그건 아닌거 같애서 최대한 억누르고 억눌렀습니다. 그냥 그 자리 피했죠. 아 진짜 언니가 막 미안하다고 울고 저도 분해서 울고 근처에 자취하는 애 집에 가려고 했는데갑자기 그 자랑쟁이남자가 와서 너네 이렇게 갈꺼냐고 하면서 우리보고 참으라고... -_-야 참은거 안보이니? 아오 진짜 정말 이건 뭔가 해서 진짜 차분히 눈물 참으며 비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오 근데 말도 못알아 먹고 괜히 언니 열만 더 뻗혀서 나한테 가방이랑 짐맡기고 그 남친한테 따진다면서 가고 내 옆에서 그 자랑쟁이는 자기가 뭘 잘못했냐면서 -_-옆에 막 주민들도 지나가는데 정말 쪽팔린거에요. 그래서 아 진짜 오빠 조용히 하라고, 좀 가라고, 이러다 나 개되기 직전이라고, 가서 언니까지 저 남친한테 맞을꺼 같으니깐 가서 봐달라고 진짜 차분히 말했더니 "야 내 친구 그렇게 쓰레기는 아니거든!" 하면서 저한테 되려 화를 내는거에요 -_- 알고보니 안지 3년도 안된 신생 친구던데 ... -_-처음본 여자친구의 친구를 때린 너의 친구는 쓰레기가 아니로구나 하하 진짜 어이는 안드로 메다로 날아가서 "아 오빠는 친구 정~말 사랑하시네요. 둘이 사귀시지 그래요?"라고 농좀 던져줬습니다. 나한테 뭐 진짜 막말한다면서...-_-.... 이 오빠가 막말이 뭔지 못들어 봤나봐요. 진짜 육두문자와 격투기의 화려한 앙상블을 보여주려다가 걍 없는 사람 치기로 하고 무시했더니 가더군요 한 십분 지나고 그 어두운 밤길에 짐 잔뜩들고 완전 춥고 자켓 하나 입었고 구누에 스타킹신어서 발가락 감각없고처음 본 언니 남자친구한테 맞았고 근데 안아프고 진짜 내가 이런 취급 받을정도로 그런앤가 나따위가 소개팅 받으려고 했다가 하늘이 벌준건가 공부나 할껄 남자는 무슨 남자냐 평생솔로다 막 별별 생각 다들고 눈물이 복받혀서 한 십초간 오열하다가 눈물이 마르면서 더 추워서 그쳤어요. 언니는 그 남친한테 싸대고 와서 개운한 표정으로 오더군요 언니가 너가 그 오빠한테 "x발색히"라고 욕해서 그거 듣고 너 때린거였데라고 말하더군요 -_-저는 원래 싸울때 욕 절때 안하거든요. 나중에 경찰서에서 진술할때 불이익 갈까봐; 아 진짜 욕도 안했는데진짜 억울하고 나중에 진단서받아서 고소 할려 했는데 -_-이거 뭐 솜방망이인지 아프지도 않고 멍도 안들고 경락받은듯이 얼굴은 혈색이 더좋아.. -_-진짜 이걸로 치과 교정이나 받는구나 했는데 이거 어디서 속 풀지도 못하고복수도 못하고기분만 완전 더럽네요. 언니는 지금 그 남친과 헤어졌는데저한테 욱하는 성질 죽이라고 말했어요. 0_0 ... 제가 어디서 욱한거죠? 사실 저 오늘 제자신한테 굉장히 자랑스러웟거든요이렇게 분노를 참은건 처음입니다. 진짜 언니남친한테 맞은것도 모잘라 친한 언니까지 그런말하니깐정말 기분 개떡같네요 엉엉 쓰다보니 생각나서 점점 더 격양되었네요제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2
눈물과 분노의 소개팅
정말 살다살다 너무 화나면서도 억울하면서 미안하기까지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 분노의 키보드 드리블 중이라 스크롤 압박좀 있어요.
제가 22년 동안 남친 한번 못사겨 보고 ㅠ_누
요즘 제 주위 친구들 모두가 남자친구 다 생기고..마지막 한명까지...엉엉
크리스 마스 까지 다가오고
너무 외로운 마음에
원래 소개팅같은거 싫어 하는데
아는 언니를 졸라서
언니 남자친구의 친구를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근데 소개팅이라고 하면 너무 부담되고 어색해서 (소개팅도 처음이라서;)
그 언니네 커플이랑 같이 만나서 놀기로 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특강이 늦게 끝나서
언니 남친은 다른 모임이 먼저 있어서 갔다가 오기로 하고 우선 셋이서
저녁먹기도 뭐해서 그냥 술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봤을때 얼굴은 솔직히 제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키도 큰편이고 (177)
체격도 좋고
무엇보다 저를 배려해주는 모습이 굉장히 호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담배 싫어 한다니깐 매번 밖에서 피우고 오시고
술도 강요 안하고 등등..
솔직히 원래 처음본 여자에게 그렇게 하는게 당연할수도 있겠지만
언니와 주위 친구들에게 들은 얘기로는
그렇게 매너 좋은 분이 아니라고 익히 들어 알고 있었거든요 (소위 싸가지ㅋ)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 하고 있는데
점점 ..
자기자랑이 많아 지는겁니다.
뭐 자기는 돈이 많다는 둥
누나가 차려준 노래방 하다가 접고 내년에 다른 사업 구상한다는 둥
친구들이랑 술마시면 자기가 계산 다한다는 둥
저번에도 언니랑 친구들이랑 놀앗을때 계산 자기가 했다는 둥
계산은 개뿔. 그때 언니 남친이 없는 돈 털어서 낸거 들었거든요;;
또 자기는 영어과 나와서 토익은 900점대고
뭐 저는 들어보지도 못한 자격증 이야기 하고
자기는 시험 전날 선배들이랑 술마시고 자기 혼자만 합격했다고..
너네 나이대면 아가타나 MCM이나 미우미우 정도면 돼나? 이러면서
크리스 마스에 자기 바닷가에 아파트 한채 빈거 있는데 거기가서 놀자
등등...
자기자랑 하는 남자 얘기만 들어보고 처음 봤는데..
진짜 ㅡ,.ㅡ ...
그리고 뭐 백일엔어쩌고 생일엔 어쩌고 하면서
혼자 북치고 장구 치는데...
그러면서 술을 마시는데 제가 좀 술맛은 싫어해서 잘 못마시긴해도 안취하거든요.
얘가 술 못마시는 것처럼 구는데 마셔도마셔도 안취하니깐
자기 뜻데로 안되는지 좀 짜증을 내더라구요.
뭐 자꾸 흑기사를 하라고 하고...
(왜 내 술을 뻇으려고 하는지 ㅠ 다내껀데)
아 암튼 이러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는데도
언니 남친이 안오니 점점 그 남자 얼굴이 불안+초조가 되면서
암튼 거의 2시간 동안 그 오빠가 사정사정 해서
언니 남친이 왔어요.
그래서 언니와 친구가 남친한데 장난으로
우리 다 크리스마스에 바닷가 가기로 했다. 너도 가자 이러면서 말했는데
갑자기 그 남친이
"아 진짜 너.. x발" 이러면서 언니한테 막 화를 내는거에요.
그니깐 자기는 그때 아침까지 일하고 다음날 일한다고
그래서 크리스마스날 못논다고 말했는데 왜 그딴말을 하냐고
놀고싶으면 너 혼자 놀라면서 ..
진짜.. 장난으로 웃고 떠들면서 한 말이었는데 그냥 "야~안돼는거 알잖아~"
이러면서 넘어가도 되는건데 둘이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취했어도 그렇지
옆에 초면인 저도 있는데 욕까지 한건 너무 한거 같더라구요.
언니도 화났는지 "장난인데 왜 욕까지해, 옆에 내 친구도 있는데"라고 했더니
갑자기 그 친구가 "성은아 오빠한테 맞서는거 아냐" 라면서 언니를 혼내는 거에요.
-_-진짜.. 이거 뭥미.. 친구라고 친구 편드는 거니..
그래도 언니가 좀 센스가 있어서 분위기 망치는건 싫고 해서
잘못한것도 없는데 사과하고 ...
저는 언니가 불쌍해서 울었습니다.;; 제가 쓸데없이 눈물이 많아서;;
암튼 취기도 오르고 해서 노래방을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그 소개받은 남자가 술집에서 나오자마자
저한테 너무 끈적하게 달라붙는거에요
막 허리에 손 감을려고 하고
생각해보면 술값이 좀 세서 그거 뽕뺄려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암튼 손길을 피해가면서 노래방까지 들어갔는데
계산을 저는 당연히 그 남자가 할줄 알았는데 (돈많다고 자랑을 하도 해서)
그 남친이 언니한테 하라는 거에요.
그래서 언니가 뭐 얼마 안하기도 해서 계산하려고 했는데
지갑이 없어진 거에요.
그래서 결국 자랑쟁이가 계산하고
언니랑 제가 지갑 찾으려고 뒤적뒤적 하고 막 걱정하고 하느라
노는 분위기가 깨졌어요.
그랬더니 그 오빠들이 굉장히 화를 내면서
왜 니가 지갑을 잃어 버려서 판을 꺠느냐, 왜 잃어 버렸단 말을 했냐.
돈내기 싫어서 지갑 잃어버렸다고 하는거 아니냐
라고 둘이서 막 언니한테 쏴대는데
언니는 또 자기때문에 못노는건 미안하니깐 집에 분명히 있을꺼라고
그냥 너네 먼저 노래 부르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을 했어요.
근데 그 오빠들이 또
니가 그 지갑이 집에 있다는 확신이 어디있으냐. 너는 왜 확신도 없는 말을 하냐
이미 깨진 판을 어쩌냐
하면서 화를..
이미 잃어 버린걸 어쩌라는건지 ..
지갑잃어버려서 상심한건 언니인데..
솔직히 지갑잃어버리면 나중에 찾아도 되는데
지갑속에 아빠신용카드가 들어있어서
잃어버리면 굉장히 안좋은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불안해서 막 찾으러 가야된다고 지금 찾으러 가라고 그랬어요.
뭔가 예감이 그 집에 없고 어디 딴데서 흘린듯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솔직히 언니 남친이 그 집에 확인하러 가줄줄 알앗어요.
거기서 택시비로 3000원 밖에 안나오거든요.
근데 가만히 앉아서는 뭐라뭐라 떠드는데
또 그 옆에서 자랑쟁이가
성은아 계산은 오빠가 할게. 계산은 오빠가 했으니깐 걱정하지말고
계산 뭐 너가 꼭해야 되는거 아니잖아. 계산이 뭐 대수니
하면서 또 계산계산 거리는데..
거기서 언니가 폭팔해서 양되게 말했더니
또 그걸 들은 언니 남친이
자기 친구한테 화냈다고 화를 내면서 "이 x발년" 이라고 욕을 하는거에요.
진짜 그거 듣고 언니도 폭발했지만
제가 완전 핀트가 나가서
제가 가만히 있었어야 되는데 ...
그 언니 남친한테 진짜 화났지만 억눌러가면서 따졌어요.
어디가서 언니가 이런 대접 안받는데 욕까지 들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불쌍하고 화나서 막 울면서 카드 찾으러 간다고 하면서 뛰쳐나왔어요.
막 택시타고 집에 가봤더니 역시나 없던거에요.
막 취기+분노+걱정 까지 합쳐져서 나가려고 하는데
그 오빠들이 온거에요.
언니 남친이 잠깐 들어가서 얘기좀 하자면서 제 어꺠를 툭툭 치는거에요.
근데 그게 친절한게 아니라 진짜 기분 나쁜듯이 해서
아니 오늘 처음본 사람한테 이 오빠가 정말 미쳤나 생각이 들자 진짜 화나서
"놔 놓으라고 어딜쳐"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또 개가 되서 막 머라 하는데
솔직히 남들 다 자는데 계단에서 그러는거 아니잖아요
그래서 나가서 얘기 하자고 나가는데
저한테 또 "x발년"라면서 욕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야 너는 니 여친도 x발년이고 나도 x발년이냐!"하고 싸댔어요
그랬더니 완전 뛰쳐나와서
제 뒷통수랑 왼쪽 볼이랑 때리고 머리채 잡으면서 죽이겠다면서 욕했습니다.
-_-저는 정말 어이가 소멸되고
솔직히 제 별명이 개거든요 ..
그래서 진짜 맞설까 하다가 (그 남친이 나랑 키도 같음)
그냥 신고하자 해서 112에 신고 할려다가
아 그래도 진짜 그래도 언니랑 사귀는 사람인데 그건 아닌거 같애서
최대한 억누르고 억눌렀습니다.
그냥 그 자리 피했죠.
아 진짜 언니가 막 미안하다고 울고 저도 분해서 울고
근처에 자취하는 애 집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 자랑쟁이남자가 와서
너네 이렇게 갈꺼냐고 하면서 우리보고 참으라고...
-_-야 참은거 안보이니?
아오 진짜
정말 이건 뭔가 해서 진짜 차분히 눈물 참으며 비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오 근데 말도 못알아 먹고
괜히 언니 열만 더 뻗혀서 나한테 가방이랑 짐맡기고 그 남친한테 따진다면서 가고
내 옆에서 그 자랑쟁이는
자기가 뭘 잘못했냐면서
-_-옆에 막 주민들도 지나가는데 정말 쪽팔린거에요.
그래서 아 진짜 오빠 조용히 하라고, 좀 가라고, 이러다 나 개되기 직전이라고, 가서 언니까지 저 남친한테 맞을꺼 같으니깐 가서 봐달라고 진짜 차분히 말했더니
"야 내 친구 그렇게 쓰레기는 아니거든!" 하면서 저한테 되려 화를 내는거에요
-_- 알고보니 안지 3년도 안된 신생 친구던데 ...
-_-처음본 여자친구의 친구를 때린 너의 친구는 쓰레기가 아니로구나 하하
진짜 어이는 안드로 메다로 날아가서
"아 오빠는 친구 정~말 사랑하시네요. 둘이 사귀시지 그래요?"
라고 농좀 던져줬습니다.
나한테 뭐 진짜 막말한다면서...-_-....
이 오빠가 막말이 뭔지 못들어 봤나봐요.
진짜 육두문자와 격투기의 화려한 앙상블을 보여주려다가
걍 없는 사람 치기로 하고 무시했더니 가더군요
한 십분 지나고
그 어두운 밤길에 짐 잔뜩들고
완전 춥고
자켓 하나 입었고
구누에 스타킹신어서 발가락 감각없고
처음 본 언니 남자친구한테 맞았고
근데 안아프고
진짜 내가 이런 취급 받을정도로 그런앤가
나따위가 소개팅 받으려고 했다가 하늘이 벌준건가
공부나 할껄
남자는 무슨 남자냐
평생솔로다
막 별별 생각 다들고 눈물이 복받혀서 한 십초간 오열하다가
눈물이 마르면서 더 추워서 그쳤어요.
언니는 그 남친한테 싸대고 와서 개운한 표정으로 오더군요
언니가 너가 그 오빠한테 "x발색히"라고 욕해서 그거 듣고 너 때린거였데
라고 말하더군요
-_-
저는 원래 싸울때 욕 절때 안하거든요.
나중에 경찰서에서 진술할때 불이익 갈까봐;
아 진짜 욕도 안했는데
진짜 억울하고
나중에 진단서받아서 고소 할려 했는데
-_-이거 뭐 솜방망이인지 아프지도 않고 멍도 안들고
경락받은듯이 얼굴은 혈색이 더좋아..
-_-진짜 이걸로 치과 교정이나 받는구나 했는데
이거 어디서 속 풀지도 못하고
복수도 못하고
기분만 완전 더럽네요.
언니는 지금 그 남친과 헤어졌는데
저한테 욱하는 성질 죽이라고 말했어요.
0_0 ...
제가 어디서 욱한거죠?
사실 저 오늘 제자신한테 굉장히 자랑스러웟거든요
이렇게 분노를 참은건 처음입니다.
진짜 언니남친한테 맞은것도 모잘라 친한 언니까지 그런말하니깐
정말 기분 개떡같네요
엉엉
쓰다보니 생각나서 점점 더 격양되었네요
제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