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 Star Story

별이 되고 싶은 사람2009.12.19
조회255

 

너는 나에게 별이라고 했고

나는 너에게 달이라고 했지

 

우린 그렇게 시작했어

 

첫눈이 오는 날 술에 취해 네가 보고 싶더라

네 집 주변 어느 공원에서 우린 정신없이 좋았지?

 

네가 해준 유부초밥 정말 맛있더라

넌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라고 했지만

지금도 나한테 유부초밥을 해주는 사람은 없어

 

너와 약속 했었지?

2009년 새해가 되면 꼭 동해안으로  같이 일출보러 가자고

결국엔 나 혼자 다녀왔지만

 

또 약속했었지?

마라톤 나가겠다고 그렇게 해서 운동하겠다고

내가 결승점에 다왔을때 나를 반겨주는 사람은 나 자신이었어

 

너의 생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

나 너무 어리석었어 아무것도 없어서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

지금도 어리석고 아무것도 없지만 너의 생일은 챙기고 싶어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너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때 겁이 났어

그렇게 도망치는게 낫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사랑을 알았어

지난 후에야 사랑이란 걸 알았어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아직 더 달릴수 있고

아직 너에게 줄 남은 사랑이 나에게 있어

 

(이 글을 좀 도와주시죠 달을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