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에 대한 인간의 상상력은 대단하지만 이젠 좀 식상하다.인간복제, 대재앙, 기계들과의 전쟁 등등.. 너무나 많은 소재들이 영화로 개봉됐다.이 영화도 약간 식상한 인간복제를 소재로 삼았는데, 내용 또한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다.그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볼 의문이긴 하다.과연 복제인간은 복제된 원 인간으로부터 몸 말고 기억이나 성격까지도 복제되는지를. "내 방에 있는 사람 누구야? 어디서 온거야? 왜 나처럼 생긴거지?" 회사의 요청으로 혼자서 달에 매장된 자원을 채굴하는 3년 계약직 용역원 샘 벨.계약 마감일이 다가와 지구로 귀환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그에게 갑자기 사고가 생긴다.자원을 채굴하던 중 착시현상으로 인하여 암벽에 굴착기를 들이 받는다.의식을 잃고 깨어나 보니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자기가 생활하던 공간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서로가 복제인간이라고 싸우지만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연민을 느낀다.그러던 어느 날 서로가 복제인간일 수밖에 없는 회사의 비밀을 알게 되고,둘은 그동안의 가지고 있었던 기억들이 모두 거짓이라는 것에 허탈해한다. "집에 돌아가고 싶어.." 영화정보를 보면 샘 벨역을 맡은 샘 락웰(Sam Rockwell)은 이 영화로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개인적으로 이 배우를 이 영화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의 전작들은 '내가 왜 안봤을까?' 할 정도로 명작들이 많다.케빈 스페이시(Kevin Spacey)가 음성지원 컴퓨터 로봇 커티역으로 나왔는데, 목소리만 나와서 진짜 아쉬웠다.감독인 던칸 존스(Duncan Jones)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것 같다.샘이 생활했던 달 기지의 이름이 '사랑(sarang)' 이고 한글과 영문으로 적혀있었다.또한 영화 중간중간에 컴퓨터 종료시 '안녕히 계세요' 라는 말이 들린다.인상적인 장면은 음성지원 로봇 커티의 표정이 모니터로 시시각각 변했고 유머스러웠다. "지구에 도착하면 모든 것이 당신의 기억과 같기를 바래요." 완벽하게 인간복제가 되는 날은 언제일까? 그리고 그 문제점은 무엇일까?<아일랜드>, <에반게리온>등을 보면 인간복제의 문제점인지 대략 알 수 있지만,어디까지나 대략일 뿐 진정한 문제점은 잘 모른다.이 영화에서 복제된 인간은 원 인간의 기억마저도 복제되어 괴로워한다.그리고 자신이 복제된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저 회사의 일회용품인 것을 알았을 때,돌아갈 곳이 없는 그의 모습을 보며 복제인간이 맞이한 현실은 참 슬프다고 느꼈다.그러나 상업적으로 볼 때 복제인간은 매력적인 면이 많다.복제인간을 통해 회사는 인건비를 줄일 수도 있고 우수한 인재를 계속해서 양산해 낼 수 있다.이런 세상이 된다면 목적론적 윤리설을 주장한 철학자들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세상이다.내 생각도 같지만 인간은 절대로 수단으로 대할 수 없고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인간인 것이다.
[더 문]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인간인 것이다
미래사회에 대한 인간의 상상력은 대단하지만 이젠 좀 식상하다.
인간복제, 대재앙, 기계들과의 전쟁 등등.. 너무나 많은 소재들이 영화로 개봉됐다.
이 영화도 약간 식상한 인간복제를 소재로 삼았는데,
내용 또한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볼 의문이긴 하다.
과연 복제인간은 복제된 원 인간으로부터 몸 말고 기억이나 성격까지도 복제되는지를.
"내 방에 있는 사람 누구야? 어디서 온거야? 왜 나처럼 생긴거지?"회사의 요청으로 혼자서 달에 매장된 자원을 채굴하는 3년 계약직 용역원 샘 벨.
계약 마감일이 다가와 지구로 귀환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그에게 갑자기 사고가 생긴다.
자원을 채굴하던 중 착시현상으로 인하여 암벽에 굴착기를 들이 받는다.
의식을 잃고 깨어나 보니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자기가 생활하던 공간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서로가 복제인간이라고 싸우지만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연민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서로가 복제인간일 수밖에 없는 회사의 비밀을 알게 되고,
둘은 그동안의 가지고 있었던 기억들이 모두 거짓이라는 것에 허탈해한다.
"집에 돌아가고 싶어.."
영화정보를 보면 샘 벨역을 맡은 샘 락웰(Sam Rockwell)은
이 영화로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이 배우를 이 영화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의 전작들은 '내가 왜 안봤을까?' 할 정도로 명작들이 많다.
케빈 스페이시(Kevin Spacey)가 음성지원 컴퓨터 로봇 커티역으로 나왔는데,
목소리만 나와서 진짜 아쉬웠다.
감독인 던칸 존스(Duncan Jones)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것 같다.
샘이 생활했던 달 기지의 이름이 '사랑(sarang)' 이고 한글과 영문으로 적혀있었다.
또한 영화 중간중간에 컴퓨터 종료시 '안녕히 계세요' 라는 말이 들린다.
인상적인 장면은 음성지원 로봇 커티의 표정이
모니터로 시시각각 변했고 유머스러웠다.
"지구에 도착하면 모든 것이 당신의 기억과 같기를 바래요."
완벽하게 인간복제가 되는 날은 언제일까? 그리고 그 문제점은 무엇일까?
<아일랜드>, <에반게리온>등을 보면 인간복제의 문제점인지 대략 알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대략일 뿐 진정한 문제점은 잘 모른다.
이 영화에서 복제된 인간은 원 인간의 기억마저도 복제되어 괴로워한다.
그리고 자신이 복제된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저 회사의 일회용품인 것을 알았을 때,
돌아갈 곳이 없는 그의 모습을 보며 복제인간이 맞이한 현실은 참 슬프다고 느꼈다.
그러나 상업적으로 볼 때 복제인간은 매력적인 면이 많다.
복제인간을 통해 회사는 인건비를 줄일 수도 있고
우수한 인재를 계속해서 양산해 낼 수 있다.
이런 세상이 된다면 목적론적 윤리설을 주장한 철학자들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세상이다.
내 생각도 같지만 인간은 절대로 수단으로 대할 수 없고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인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