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정말 때려주고싶었던 남자애와 그엄마

chao2009.12.20
조회43,514

홀;; 이거 나 묻힌줄 알았는데 오늘의 판이래 ㅋㅋㅋㅋ

이 영광을 아바타의 에이와님에게 바치겠어요

 

음,, 그래도 저 이른시간에 보러간게 아니라 3시껄로 보러갔어요,, 아침 아니에요 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뭐하는짓이세요" 라고 말한거에 뭐라고 하신 분이 계시길래 한 말씀올리자면

그때 저도 너무 열받아서 말이 곱게 나갈 처지가 아니었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기념으로 비루한 집짓기,,꺄호~!

http://www.cyworld.com/mienyang

 ㅋㅋ 이건 같이 올리는 여우닮은 제친구(女) 홈피

http://www.cyworld.com/0106460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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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대학다니고 있는 19살 소녀입니다.

지방 출신이라 종강하자 마자 고향으로 내려와서 몇 개월 만에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아바X라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앞쪽자리 중간에 앉게 되었는데요

저까지 3명이서 자리를 찾아갔는데 제자리에 어떤 4살~5살된 남자애가 앉아있더군요

 

그래서 표를가지고 있던 친구에게 이 자리 우리 자리 맞냐고 물어봤더니 맞다고 하고

제가 이상하게 쳐다보니 그제야 그 애 엄마로 보이는 그 옆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어머머머"이러면서 애기 대려가서 무릎위에 앉히더군요

 

아마 좌석 2개 끊기 돈 아까워서 자리 1개만 산 것 같더라구요

뭐 그래도 피해만 안주면 되지 하는 생각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영화보면서 10분에 한번씩

중요한 장면마다 엄마 무릎에 앉은 애기가 제 다리를 걷어차더라구요

 

5번인가 참고나서

그 엄마한테 "저기 아줌마 애기 다리좀,,"

 

이러니깐 그제야 애 다리를 추스르더군요

 

그러면서도 중간 중간 계속 차였는데 차마 한번 말하고 또 말하기 뭣해서 안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애가 엄마 다리에 앉아있는게 힘든지 계속 바닥에 앉았다가 엄마 무릎에 앉았다가 왔다갔다

 

아바X영화가 영어다보니 아직 자막을 못 읽는지 애가 영화를 이해 못하는지 중간중간 큰소리로 엄마한테 물어보지

 

엄마는 또 그거 하나 하나 다 답해주지

 

조금만 큰 소리나면 키악키악 소리까지 지르지

 

애는 이해안되고 재미없으니깐 엄마 핸드폰으로 게임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참다참다가 "아줌마 영화보는데이게 무슨 짓이세요 핸드폰 게임하는 거 영화보는데 주변사 람들한테 피해준다는 거 모르세요?"이렇게 말을 하니깐

 

그제야 애손에서 핸드폰 뺏뜰고 애는 또 핸드폰 뺏겼다고 큰 소리로 칭얼거리고

 

그 옆쪽에 2~3살 먹은 애 데리고온 엄마(이 아줌마도 자리 2개 안하고 애 안고 보더군요)는 애가 영화보는데 와와와와와 하고 손으로 입치면서 인디언소리 내고 있는데 그거 손하나 까딱안하고 내버려두고있고

 

 이 집은 가족이랑 왔는데 자리가 없어서 따로 앉은 것 같았는데 애가 큰 소리로 아빠어딧어? 이렇게 찾고 그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저희 오른쪽에 앉아있었는데 그 아저씨는 영화보면서 전화까지 받더군요

도데체 2시간동안 핸드폰 꺼놓을수도 없으면 영화를 보지를 말던지,,

 

그리고 끝 부분 정말 클라이 막스에서 제 옆에 있던 그 남자애

저한테 쓰레기까지 던지더군요

 

그 엄마는 혼자 영화만 보다가 제가 너무 열받아서 애한테 쓰레기 돌려주니깐 그제야 힐끔 한번 처다보고 쓰레기 가져가고

 

애 제지도 건성건성 하지마 하지마 이말만 하고 말구요

 

진짜 오랜만에 영화보러와서 기분만 잡쳤네요

저희 자리에 저희가 아니라 외국인이 앉았으면 우리나라에 대해 얼마나 인식이 나빠졌을지 참

 

영화관에서 진짜 다시는 어린애들 옆자리에 앉고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