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영어강사로 일해서 2년전놀러왔다가 저를 만나 처음 온 나라에서 영영 정착해버리게 된 신랑과 3주전 캐나다에서 결혼하고 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둘다 사람들 많이 모이고 바쁜걸 싫어해서 한국에서는 결혼식 안하고 캐나다에서 가족,친지 몇분만 모아서 집안에서 조촐하게 잔치했어요. 분명히 많이 설레고 행복하지만 결혼을 이유로 너무 많은 변화를 주지 않고싶어 해서..신랑도 저도, 천천히 신혼의 기분을 즐기면서 많이 설레지만 조심스럽게 새로운 가족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간혹 판에 들어와서 여러 결혼생활하시는 분들 고민과 걱정을 보면서 마음아프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하고 저는 문화적 차이(?)때문에 경험하지못한 결혼준비할때의 가족간의 갈등...을 보면서...
굉장히 불우했던 저의 어린시절 가족환경이 떠오르면서 공감이 가기도 하고 지금까지도 고생하고 사시는 저희엄마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사춘기 될 무렵 이혼하셨고, 가정형편도 아주 못사는건 아니었는데 부모님 이혼으로 저는 화장실도 없는 지하 단칸방에서 언니와 둘이 사춘기를 보냈구요.. 그래도 철없이 밝은 성격에 당시 크게 문젠 없었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모든 상황을 죄다 어린시절 나쁜기억 탓을 하게 되니 심한 우울증으로 20대 초반엔 고생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 이혼으로 인해서 명절에 친척들과 모인적도 별로 없었고..그래서 별로 가까운 친척도 없구요..대학 입학 후 자취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국식 가족문화(?)에서 점점 멀어졌어요..
그러고 나서 지금 남편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많은 절차와 비용의 절약(?) 결혼전 상당기간 같이 지내서 정말 서류에 도장 찍는거(?) 외에 별로 준비 할 일이 없더군요. 그래도 공항이나 이런데 입국신고서 쓸때 가족동반명수에 쓸 사람이 있다는 그 소소한 것에 행복해지더라구요.
(여기부턴 좀 자랑으로 들릴수도 있는데....ㅠ.ㅠ 제가 너무 감사하게 느낀 부분이라 그냥 그대로 말씀드릴께요. 지금 신랑 그 사람자체를 보고 결혼한거지만 그거에 따라오는 너무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어서..외국생활 하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처음이라서 많이 놀랐어요)
그래서 도착한 신랑집...시골은 아닌데 좀 한적한 도시 사람들이라 인상 너무너무 좋으신 부모님이 공항으로 마중나오시고... 부모님 댁에서 지내는 몇일간 정말 뻥 아니고 제가 마신 물컵 한 3,4잔 빼고 설거지나 집안일은 손을 아에 못대봤어요. 그래도 한국며느리니깐, 좀 거들려고 해도 완전 손사레를 치시며 말리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시부모님 이나 시아주버님 또는 신랑이 설거지할때 티비보면서 간식먹고...나름 편한 손님 역할 하려고 했는데 워낙에 익숙하지 않은 문화라서 그런지 바늘방석에 앉아 있는 느낌...아우 그래도 좋죠 솔직히.......
그리고 결혼 식은 아니지만 파티 개념으로 해서 친지분들이 한 50분 정도 모였는데요.. 음식을 주최자(?)들이 다 준비하는게 아니고 손님들이 한접시씩 다 만들어 오셔서 부페처럼 나눠먹고..어머니가 김치한통 싸주셔서 저도 한국대표음식이라고 몇분 시도해보셨는데 아무래도 나이드신분들은 좀 힘들어하시는게 보이는데 대놓고 입에안맞다고는 얘기안하시더군요..우리나라사람들이 오래된치즈같은거 냄새 싫어하시는것처럼...김치같은음식이 바로 입에 맞을리없죠...그래도 일단 접시에있는건 먹어주시는 어르신들...
그렇다고 그 가족이 완전 빈틈없이 완벽한 가족...은 아니고 큰시아주버님(?, 그냥 이름불러서 이렇게 호칭챙겨서 부르니 이상하네요...ㅎㅎ)이 희귀한 종류의 백혈병을 앓고 계서서 가족 전체에겐 힘든 시기라.. 시어머님과 단둘이 커피마시며 서로 이야기를 털어놓고...저 어릴적 자란 이야기 같은것도 나누며..이렇게 새 가족 얻은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이야기 드리는데, 정말 눈물 나더라구요. 많은분들도 알다시피 나이나 위치에따라서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기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 싶고.. 분명히 우리나라에도 며느리를 친구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시어머니들이 계시지만..
일단 저의 한국 문화에 기반해서 평가했을때의 며느리로써의 출신가정환경(?)이 환영받는 배경은 충분히 아니고.. 둘만의 사랑만으로 결혼이라는게 성사되기 힘든 우리나라의 결혼문화에서 낙오자(?)가 될수도 있는 제 입장에서..아무래도 좀 이런 경험들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는 어렵죠. 사실 상견례(?)도 절차도 없이 결혼하는게 한국사회에선 좀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지금까지 그 어떤 스트레스와 작은 충돌 없이 준비부터 신혼까지 아주 순조롭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릴적 많이 느끼지 못한 따뜻한 새로운 가족의 환영을 감사해하며..
그리고..우리사회에 문제가되고있는 한국여성을 바보로아는 저질백인남성들...이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사실 저도 신랑친구들이나 외국인친구들 만나러 이태원이나 홍대 가보면 저처럼 외국인남성-한국인여성 커플을 아주 많이 보게 되요. 솔직히 저도 처음 교제할때 뭔가 다르고 신선한특징(?)에 끌렸던건 사실이지만...오래지낼수록 외국인이라는 틀보단 사람이 보이고 언어의 장벽보단 진심이 보이고 하니까..가끔은 이사람이 한국사람인가..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무턱대고 한국남자는 지루해서 못만나겠다며 외국인 남자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는건 위험한것 같아요.. 한국 남자건 외국 남자건 사람이 어떤지가 중요한건데 영어를 좀 한다하더라도 모국어가 아니다보면 한국남자들과 얘기할때처럼 이사람이 어떤사람인지 들여다보기가 좀 어렵거든요.. 한국에서 일한다 하더라도 정착한다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은 극소수고 젊은사람들은 '휴가' 개념으로 좀 즐겨보자 하는 식의 마인드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자기네 나라에 비해서 행동을 경솔하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간혹 있고요..
국제 결혼도 국민끼리의 결혼도 특징이 있고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희 신랑을 만난건 저의 현실적인 기준과 비교해보았을때 제게는 장점이 많이 작용한 것 같아요. 분명히 우리나라에도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들이 많지만..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결혼 이라는 단어를 생각할때 현실에대한 몇톤의무게의 긴장감이 뚝하고 당사자들을 누르는 일이, 불가피하기만 하진 않다고 생각해볼 수 있지않을까요...
아무래도.. 역사가 다르고 배경이 다른 문화 속에서,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부모님 세대가 너무 힘들게 사셔서, 배부르게 먹고 비교적 풍요롭게 사는 나라들의 결혼 문화들과 비교하는 것이 좀 건방져보일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도 곧 삶의 양보다 질을 선택하는 여유가 생길정도로 행복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나라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적어도 우리 애기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자기들 행복할 시간도 모자란데 결혼할때 시댁스트레스로 죽고싶어하는 일은 없어야지요..
p.s 외국인이라곤 눈씻고 찾아볼수없는 우리동네에서 유독 튀는 신랑...오늘도 엘레베이터에서 눈이 휘둥그레해져서 외계인 본것처럼 쳐다보시는 어르신들께 일일이 먼저 '안녕하세요' 라고 고개숙여 인사하며 노력하는 신랑이 대견해요...정말 결혼 하길 잘한것 같아요.....이상 자랑 끝 입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국제결혼 신혼 3주차...판에서 느껴지는 문화비교
오늘의 톡 된지 한참 지나서야 발견했네요.....
처음 쓰고 이틀간 아무 댓글도 없길래 아무나 톡되는건 아니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저의 덜떨어진(?)국어능력 덕택에 저의 소소한 이야기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셨네요..ㅎㅎ
저도 그렇게 심각하게 못 느끼고 그냥 생각대로 써내려가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지금 다시 읽어보니까 정말 혼란스럽게 써놨네요....국어공부좀 열심히 할껄..
어쨌거나 오늘 크리스마스여서 친구집에서 맛있는것 많이 해먹고 재밌게 놀다가 들어왔어요. 하루 하루가 소박하지만 행복하네요. 앞으로 혹시 힘들거나 결혼생활에 고민이 되는 순간이 오면 이 글과 댓글들 보면서 다시 다짐하고 행복한 순간들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
죽마고우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영어강사로 일해서 2년전놀러왔다가 저를 만나 처음 온 나라에서 영영 정착해버리게 된 신랑과 3주전 캐나다에서 결혼하고 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둘다 사람들 많이 모이고 바쁜걸 싫어해서 한국에서는 결혼식 안하고 캐나다에서 가족,친지 몇분만 모아서 집안에서 조촐하게 잔치했어요. 분명히 많이 설레고 행복하지만 결혼을 이유로 너무 많은 변화를 주지 않고싶어 해서..신랑도 저도, 천천히 신혼의 기분을 즐기면서 많이 설레지만 조심스럽게 새로운 가족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간혹 판에 들어와서 여러 결혼생활하시는 분들 고민과 걱정을 보면서 마음아프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하고 저는 문화적 차이(?)때문에 경험하지못한 결혼준비할때의 가족간의 갈등...을 보면서...
굉장히 불우했던 저의 어린시절 가족환경이 떠오르면서 공감이 가기도 하고 지금까지도 고생하고 사시는 저희엄마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사춘기 될 무렵 이혼하셨고, 가정형편도 아주 못사는건 아니었는데 부모님 이혼으로 저는 화장실도 없는 지하 단칸방에서 언니와 둘이 사춘기를 보냈구요.. 그래도 철없이 밝은 성격에 당시 크게 문젠 없었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모든 상황을 죄다 어린시절 나쁜기억 탓을 하게 되니 심한 우울증으로 20대 초반엔 고생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 이혼으로 인해서 명절에 친척들과 모인적도 별로 없었고..그래서 별로 가까운 친척도 없구요..대학 입학 후 자취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국식 가족문화(?)에서 점점 멀어졌어요..
그러고 나서 지금 남편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많은 절차와 비용의 절약(?) 결혼전 상당기간 같이 지내서 정말 서류에 도장 찍는거(?) 외에 별로 준비 할 일이 없더군요. 그래도 공항이나 이런데 입국신고서 쓸때 가족동반명수에 쓸 사람이 있다는 그 소소한 것에 행복해지더라구요.
(여기부턴 좀 자랑으로 들릴수도 있는데....ㅠ.ㅠ 제가 너무 감사하게 느낀 부분이라 그냥 그대로 말씀드릴께요. 지금 신랑 그 사람자체를 보고 결혼한거지만 그거에 따라오는 너무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어서..외국생활 하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처음이라서 많이 놀랐어요)
그래서 도착한 신랑집...시골은 아닌데 좀 한적한 도시 사람들이라 인상 너무너무 좋으신 부모님이 공항으로 마중나오시고... 부모님 댁에서 지내는 몇일간 정말 뻥 아니고 제가 마신 물컵 한 3,4잔 빼고 설거지나 집안일은 손을 아에 못대봤어요. 그래도 한국며느리니깐, 좀 거들려고 해도 완전 손사레를 치시며 말리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시부모님 이나 시아주버님 또는 신랑이 설거지할때 티비보면서 간식먹고...나름 편한 손님 역할 하려고 했는데 워낙에 익숙하지 않은 문화라서 그런지 바늘방석에 앉아 있는 느낌...아우 그래도 좋죠 솔직히.......
그리고 결혼 식은 아니지만 파티 개념으로 해서 친지분들이 한 50분 정도 모였는데요.. 음식을 주최자(?)들이 다 준비하는게 아니고 손님들이 한접시씩 다 만들어 오셔서 부페처럼 나눠먹고..어머니가 김치한통 싸주셔서 저도 한국대표음식이라고 몇분 시도해보셨는데 아무래도 나이드신분들은 좀 힘들어하시는게 보이는데 대놓고 입에안맞다고는 얘기안하시더군요..우리나라사람들이 오래된치즈같은거 냄새 싫어하시는것처럼...김치같은음식이 바로 입에 맞을리없죠...그래도 일단 접시에있는건 먹어주시는 어르신들...
그렇다고 그 가족이 완전 빈틈없이 완벽한 가족...은 아니고 큰시아주버님(?, 그냥 이름불러서 이렇게 호칭챙겨서 부르니 이상하네요...ㅎㅎ)이 희귀한 종류의 백혈병을 앓고 계서서 가족 전체에겐 힘든 시기라.. 시어머님과 단둘이 커피마시며 서로 이야기를 털어놓고...저 어릴적 자란 이야기 같은것도 나누며..이렇게 새 가족 얻은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이야기 드리는데, 정말 눈물 나더라구요. 많은분들도 알다시피 나이나 위치에따라서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기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 싶고.. 분명히 우리나라에도 며느리를 친구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시어머니들이 계시지만..
일단 저의 한국 문화에 기반해서 평가했을때의 며느리로써의 출신가정환경(?)이 환영받는 배경은 충분히 아니고.. 둘만의 사랑만으로 결혼이라는게 성사되기 힘든 우리나라의 결혼문화에서 낙오자(?)가 될수도 있는 제 입장에서..아무래도 좀 이런 경험들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는 어렵죠. 사실 상견례(?)도 절차도 없이 결혼하는게 한국사회에선 좀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지금까지 그 어떤 스트레스와 작은 충돌 없이 준비부터 신혼까지 아주 순조롭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릴적 많이 느끼지 못한 따뜻한 새로운 가족의 환영을 감사해하며..
그리고..우리사회에 문제가되고있는 한국여성을 바보로아는 저질백인남성들...이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사실 저도 신랑친구들이나 외국인친구들 만나러 이태원이나 홍대 가보면 저처럼 외국인남성-한국인여성 커플을 아주 많이 보게 되요. 솔직히 저도 처음 교제할때 뭔가 다르고 신선한특징(?)에 끌렸던건 사실이지만...오래지낼수록 외국인이라는 틀보단 사람이 보이고 언어의 장벽보단 진심이 보이고 하니까..가끔은 이사람이 한국사람인가..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무턱대고 한국남자는 지루해서 못만나겠다며 외국인 남자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는건 위험한것 같아요.. 한국 남자건 외국 남자건 사람이 어떤지가 중요한건데 영어를 좀 한다하더라도 모국어가 아니다보면 한국남자들과 얘기할때처럼 이사람이 어떤사람인지 들여다보기가 좀 어렵거든요.. 한국에서 일한다 하더라도 정착한다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은 극소수고 젊은사람들은 '휴가' 개념으로 좀 즐겨보자 하는 식의 마인드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자기네 나라에 비해서 행동을 경솔하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간혹 있고요..
국제 결혼도 국민끼리의 결혼도 특징이 있고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희 신랑을 만난건 저의 현실적인 기준과 비교해보았을때 제게는 장점이 많이 작용한 것 같아요. 분명히 우리나라에도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들이 많지만..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결혼 이라는 단어를 생각할때 현실에대한 몇톤의무게의 긴장감이 뚝하고 당사자들을 누르는 일이, 불가피하기만 하진 않다고 생각해볼 수 있지않을까요...
아무래도.. 역사가 다르고 배경이 다른 문화 속에서,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부모님 세대가 너무 힘들게 사셔서, 배부르게 먹고 비교적 풍요롭게 사는 나라들의 결혼 문화들과 비교하는 것이 좀 건방져보일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도 곧 삶의 양보다 질을 선택하는 여유가 생길정도로 행복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나라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적어도 우리 애기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자기들 행복할 시간도 모자란데 결혼할때 시댁스트레스로 죽고싶어하는 일은 없어야지요..
p.s 외국인이라곤 눈씻고 찾아볼수없는 우리동네에서 유독 튀는 신랑...오늘도 엘레베이터에서 눈이 휘둥그레해져서 외계인 본것처럼 쳐다보시는 어르신들께 일일이 먼저 '안녕하세요' 라고 고개숙여 인사하며 노력하는 신랑이 대견해요...정말 결혼 하길 잘한것 같아요.....이상 자랑 끝 입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