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설문조사 하는척 하더니 사람낚네요 ㅋ

내귀에간디2009.12.22
조회1,136

새벽까지 술먹고 속안좋아서 비실거리는 24살먹은 남자입니다 ㅋ

취함웩...취함웩...취함웩...취함웩...취함웩...취함웩

 

 

 

여기는 대구 인데요.

 

조금전에 초인종이 울려서 누구냐고 하니깐 무슨 조사를 한다고 했어요

 

속으로는 '아 이상한거 아닌가' 싶었지만 날씨도 추운데 금방 해줄려고 문을 열었어요

우씨

선한 아주머니 두분이서 대학생인지 물어보고 어머니는 안계신지 물어보길래

 

대학생은 맞고 어머니는 안계신다고 하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ㅋ음흉

 

"아~ 요즘 신종플루가 난리잖아요 매스컴에서도 막 떠들고 그래서 우리가 조사를

나왔는데 간단하게 설문좀 해주세요~"

 

라고 하길래 저도 뭐 선뜻 해줬습니다. 쓰는동안 막 설명도 해주고 뭐.. 돼지? 돼지독감 인가 그런거 이야기 하고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송한 신종플루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나중에는 사람들 시체가 길거리에 널부러진다고 나름 해박(?)하게 설명하길래... 요즘 정부에서도 신경을 쓰는군 음... 이라 생각하고 마지막에 인적사항이 있길래 거기에는 메일만 적고 이름이랑 나이만 적었는데 설문조사 치고는 뭐가 빈약했는데.... 의심이 좀 들더군요

 

그러더니 가방에서 파일을 꺼내더니 더 많은 자료들을 보여주면서

 

"아 우리 이러지말고 좀더 자세하게 설명도 할겸 자료도 볼겸 잠시만이라도 들어가면

안될까요??" 라고 말하길래 ㅋㅋ

 

저는 본능적으로다가 자료를 낚아채서 자료를 뒤적였습니다.

 

처음엔 신종플루에다가 영화 2012 찌라시랑 등등 있더군요 ㅋ

한 5~6 페이지 넘어가니깐 이런 시발마...  버럭

 

어데서 많이 본 사진 있드만

지쟈스크라이스트 께서 즈그 친구들하고 최후의 식사를 잡수고 있데요ㅋㅋㅋㅋ

깔깔

그 옆에는 무슨 그림 순서 1,2,3 해노코 무릎꿇고 위에서 뭐 바가지 그튼걸로

물을 갖다 붓는거랑 이상한 의식이 있든데;; 아~ 이거 조짓다 싶데요 ㅋㅋㅋ

 

여서부터 실랑이 시작.

 

"됐습니다. 지금 약속있어가 샤워도 해야하고 설명은 나중에 제가 신문보면 되니까

가주세요"

 

전도사1

"에이 그러지말고~"(신종플루 자료따위는 필요없다는 듯이 전도사2에게 넘김)

전도사2

"그래요~ 설명 조금만 들어봐요 인류를 구원할 내용이에요"

 

지랄 인류고 간에 내가 지금 죽겠구만 무슨...퉤

 

"아니 됐고~  그건 나중에 제가 알아서..."

 

전도사1

"아니 그러지말고 이 그림봐요 이게 육신절인데 이 육신절이..." 주절주절...

 

"아~ 육신전이고 사육신이고 우육탕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다 카이까네요!!!"

 

전도사1,2

"우리 인류를 구원할 예수님을 믿어야 해요!!!"

 

"우리집 절댕기요!!"

 

전도사1

"조금만 설명을..." 당황

전도사2

"예수님을..." 당황

 

"가이소" 안녕

 

전도사1

"조금만" 당황

 

"가소" 안녕

 

전도사2

"조금만" 당황

 

손짓으로 나가라고 휙휙~ 안녕

 

나가라케도 안나가고 계속 '조금만' '조금만' 이러시면서 잠깐이면 된다고 막

카길래 저도 막 나가라고 카고 ㅋㅋㅋㅋㅋ 아 난감하데요 ㅋㅋ

 

도저히 안되가 그냥 조밀어뿌고 문닫아뿌고 ㅋ

경비실에 바로 전화해가 쫓아내달라 하고 ㅋ

 

좀있으니깐 경비아저씨 와가 쫓아 내고 ㅋ

 

와.... 이런식으로 사람 낚네요 ㅋㅋ

요즘 전도도 지능적으로 하네요~

 

저도 예전에 천주교도 믿고 했는데

 

기독교인지 뭐 여호와 증인인지 모르겠지만;;

저런식의 전도 옳지않네요... 막무가내로 나무 집에 들어올라카고 ㅋㅋ

 

자기 종교가 있다면 본인만 잘믿으면 되지 왜 저런식으로 전도를 하는지 ㅉㅉ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