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의 최후

장혜정2009.12.22
조회689
이미 <선덕여왕> 작가진을 통해 죽음을 맞는 주요 배역들의 면면이 밝혀졌지만, 그중 가장 화제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비담(김남길)이다. 시청자들의 "비담을 죽이지 말아달라"는 애타는 탄원을 작가들이 받아들일지 아니면 초기 기획대로 비담이 죽음을 맡게 될지는 알 수 없다. 비담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큰 사랑 속에 초기에 기획된 캐릭터 성격에서 많은 변화를 겪은 '맞춤형'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비담의 최후비담의 최후비담의 최후 지난주 문경에서 촬영이 한창이었던 김남길(비담 역)의 사진 몇 장으로 오늘 방송될 <선덕여왕> 속 비담의 모습을 추측해 보자. 장군보다는 무사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분장한 김남길은 긴 머리에 핀을 꼽은 채 리허설이 한창이다. 그의 앞에는 김유신 역의 엄태웅이 서 있다. 동지와 연적, 그리고 적을 오가며 평생을 함께한 김유신이 비담의 최후에 일조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붉은 물감을 아끼지 않은 김남길의 분장 모습에서 오늘 비담의 최후가 그리 녹록지 않을 것임을 짐작게 한다.  이윤경 기자| 사진 김병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