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비매너 부모들을 만났어요.

안녕베이비들2009.12.22
조회74,367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되는 女예요 ^^

 

요새 영화 아바타가 재밌다구 해서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같이 보러갔죠. (3D가 끌려서 13000원 주고 갔습죠 ㅜㅜ)

 

영화가 시작되고 한참 몰입하고 있는데 앞에서 3살정도 되는 아기가 막 소리를

 

지르는거예요. 아직 말도 제대로 구사못하는 아이였음.

 

그 앞에는 젊은 부부가 앉아있더라구요.

 

뭐 아이입장에서는 큰 소리에 큰 화면에 이해하지못하는 영화를 보고있으니까

 

지루하고 따분했겠죠. 저는 젊은 부부가 아이에게 주위를 주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10분이 지나도 아기는 "엄마!엄마!"라고 말하면서  매우 큰 목소리로 영화관을

 

뛰어다니더라고요. 아기 아빠가 일어서서 (숙이지도않고) , 아기 잡으러가고

 

사람들이 전부 그쪽 다 쳐다보는데도 그 부부는 개의치 않더군요

 

그런데 몇분 지난후에 아기가 막 울기 시작하더군요 

 

몇 몇 사람들이 "거기 조용히 좀 합시다"라고 말하는데도 개의치않고

 

아기는 계속 울고 있는데 부부는 영화가 참 재미있는지 계속 관람하고 있더군요

 

계속 울었어요 한 30분정도?

 

아기를 좋아하지만 그때부터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하더군요

 

내가 이렇게 불쾌한 환경에서 영화를 볼려고 13000원을 내고 보러왔나 싶기도하고..

 

 

아기가 지쳤는지 30분정도 지나니까 울음을 그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몇 분뒤에 ABC송을 부르기 시작하는거예요

 

제 친구들도 어이가 없어서 막 짜증부리기 시작하고, 주위사람들이 뭐라고 하는데도

 

꿋꿋히 보더군요 그 부모들은 ^^

 

이제 영화는 막 감동적인 부분으로 들어갔죠  (이제 아이의 노래소리 적응 한 시기)

 

저는 집중을 해서 영화를 계속 보고잇었는데

 

소리를 빽!!!!!! 지르는거예요. 아 진짜 그때부터 죄 없는 아이조차 원망이 되더군요

 

 

 

 

저는 적어도 영화보는 한번쯤은 아기 달래러 아빠나 엄마중에 한명이 아이를 데리고

 

나갈줄 알았어요. 그런데 끝까지 앉아계시더군요.

 

 

 

그렇게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이 죄다 그 부부쪽으로 쳐다보면서 원망의 눈초리를 날리더군요

 

아마 제가 그 부부라면 얼굴 부끄러워서 얼른 나갔을겁니다.

그런데 그 부부들은 아주 천천히 영화가 재밌다라는 말까지하면서 나가시더군요?

 

 

혹시나 보고 있을지 모를 비매너 부모님

 

아기가 뭘 배우고 크겠어요? 

 

그렇게 많은 사람 불편하게 영화보게 해놓고 영화가 그렇게 재미있으셨나요?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영화본건데 기분이 확 상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