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가 택신줄 알고 타신 여자분 =_=a

북면J2009.12.23
조회5,437

안녕하세요 ㅡㅋ 경남 창원에 사는 26년산 남자입니다안녕

 

맨날 톡뜨면 재미삼아 구경이나 하다가

 

저도참 ㅡㅋ 이런일이 생기구나 싶어 처음으로 글을 한번 써보려구요

 

 

 

때는 09년 11월 28일 아 -_-a 불쌍한 한 중생의 생일입니다

 

여기저기 오랜만에 모여준 친구들덕에 잘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한잔두잔 마시고 거하게 취해 2차로 노래방에서 즐땐 까지 즐겨주신우리

 

집이 촌동내라 대리기사들도 기피해서 -_- 술도 깰겸

 

아 이번 겨울은 정말 춥구나 하며 따뜻해 보이는 커플들 사이를 뚫고

 

걸어서 20분 정도 되는 길을 걸었습니다 ㅠ_ㅠ 정말 춥내요

 

크리스마스는  얼마나 더 추울까요 ㅠ

 

가는길에 편의점에 들러 견디셔도 한잔 드셔주시고 정신이 말짱하게

 

돌아오는걸 느끼고 가글도하고 아이스크림도먹고 시간도 많이 지나고해서

 

아 이제 완죤 술이 깬듯해 차로 찾아갑니다 ㅡㅋ

 

나름 차를 사랑하고 애정깊게 생각하기에 이쁜색을 고르고자 차 색상이 좀

 

독특 하단 소리를 많이 듣는대요 -_-a

 

제목에서 이미 ...예 노란색입니다 그것도 횬다이 횽들이 센스가 참

 

독특하셔서 거참 -_- 택시색이랑 많이 비슷한가 보더라구요?

 

여차여차 술도 다 깻고 대리도 안가주시는 집에 가기위해 차를 몰고 출발합니다

 

 출발하는길 에 중앙동에 위치한 모 나이트 앞 4거리 -_- 여기 항상좀 북적북적

 

하죠 차들도 한번에 잘 못지나가고 아니나 다를까 그날도 술에 취해 집과 거리를

 

구분 못하시는 몇몇분들 덕에 차를빼자 마자 한참을 정차 하게 되었습니다

 

아 집에좀 가자 -_- 하면서 창문열고 담배한대피고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피식피식 웃고있는대 어라? 조수석 문이 열리더니 -_-? (멍~)

 

아리따운 여성분이 한분 타십니다 친구들이 잘들어가라고 인사까지 해주십니다? 에?

 

언제 나도모르는 여자친구가 생긴걸까요 -_-?

 

어제밤 꿈에 지니가 소원을 들어준겐가요

 

아니면 생일이라고 하늘이 선물을 내려주신겐가요 ㅎ_ ㅎ

 

가 아니라 -_-

 

    J     :  저기...

 

아가씨 :  아저씨 팔용동 창원역쪽요

 

아~ 다행이 집은 기억하시나 보군요 -_- 정신이 말짱한가봅니다

 

    J    :  예 ...?

 

아가씨: 아이씨 팔용동요! 팔!용!동! 고고

 

    J    :  -_- 저는 북면가는대요

 

아가씨: 뭐에요 아저씨 지금 손님 가려받아요? 술먹었다고 무시하는거야 뭐야지금

 

    J    : 저 아저씨 아니거든요 -_-+

 

아가씨:  어? 총각이내

 

    J    : 아니 그게아니라 저... 제가 집이 북면이라 집에 가봐야되서

 

아가씨: 아 그런건 모르겟고 손님이 가달라면 가는거지 말이많아요

            담배끄고! 팔!용!동! 고!

 

-_- 이건 뭐냐 미터기 라도 눌러야 되는거냐 -_-

 

저도모르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왤까요 갑자기 그분이 타자마자

 

약속이라도 한듯 길이 횅~ 뚫려 버리는 이유는...

 

    J    : 창원역이라... -_- 뭐 가는길이니  태워드리죠 ㅡㅋ

 

왠지 개콘에 나를 술푸게 하는세상에 그 여성분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_-?

 

춥다고 하시기에 히터도 틀어드리고 -_-a

 

노래틀어달라 기에 노래도 틀어드리고 -_-a

 

어이쿠 신나게 따라부르시기 까지

 

아 ~ 이건뭔가요 -_-; 하면서 저도모르게 계속 가고 있습니다

 

참 밝으신분 같습니다 -_-a 피식 웃음이 나오내요

 

    J    : 오늘참 신나게 노셧나봐요~? 굉장이 즐거워 보이시내요

 

아가씨: 오늘이 저 생일이거든요 신나게 달렸죠~ >.<

 

    J    : 어~? 저도 오늘 생일인대 ㅡㅋ

 

아가씨: 생일인대도 일하시는거에요 ? 불쌍하다...

 

   J     : -_- 이봐요 저 하나도 안불쌍하거든요

 

아가씨: 괜찮아요 열심히 하시니까 잘되실거에요 화이팅

 

뭘 =_= 뭘 열심히 한단말입니까

 

여차여차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어느덧 창원역앞이내요

 

저기 모서리에 주택에 세워달라하십니다 -_-

 

얼마냐고 미터기 기계가 왜 없냐고 하십니다 -_-

 

제표정이 정말 -_- 이랬습니다 멍하니 보고있었지요

 

얼마냐고 다시금 물어보십니다

 

얼마를 받아야될지 모르겟습니다 -_-

 

쿨하게 만원짜리 한장을 주시더니 잔돈은 생일 선물이라며 내리십니다

 

-_- 아까 2번 빨고 버린 담배생각이 훅훅 올라옵니다

 

그런대 저여자분도 뭔가가 올라오나 봅니다

 

어이쿠 이때까지 뭘 드셧는지 확인하고 계시내요

 

차에 내려서 등을좀 두드려 드렸습니다 ㅡㅋ

 

실컷 확인을 하시더니 -_-a

 

정신이좀 돌아오셧는지 제차를 보시고는 아~ 이거 뭐좀 이상하다 싶었나

 

봅니다 

 

    J    : 예?

 

어쩔줄 몰라하며 얼굴이 그밤에 불도없는대도 시뻘게 지시며

 

죄송해욧! 하면서 후다닥 집으로 들어가시더군요 ㅡㅋ

 

 

 

덕분에 피식피식 거리면서 집까지 웃으면서 올수있었내요 ㅡㅋ

 

연말연시 술자리도 많고 신나는 일도 많죠

 

여러분...

 

꼭 타시기전에 차 지붕에 불이 들어와있는지 부터 확인하고 타십시다 -_-a 

 

 

ps.아~ 저... 그리고... 여자분.....

    꼭... 그날... 말씀드리고 싶었었는대...

    용기가 없어서 말씀 못드렸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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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밥풀 묻었었어요 짱

      

 

쓰고보니 생각보다 재민없내요 ㅡ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의 주인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