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만난날이 작년 오늘인데 T-T

코스모폴리탄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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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남자친구와의 첫만남  12월 24일

딱 오늘이다.  연락처로 알고지내긴 햇는데

만나서 막상 밥먹고 얘기나누려니  심장터질것같아서

집에와서 딩굴딩굴 잠도 못자고

다음날도 만나재서 '아임럭키걸!!!!!!!!!'을 외치며 잠들엇던게 생각나는데 

 

난 오늘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죽도록 일을 해야해.

뭐 차라리 잘된건가. 일 안햇으면 내신세 처량해 어쩌구저쩌구 그랫겟지?

 

 

우리 만약 안헤어졋으면 작년처럼 널 만나서

특별한것,특별한선물말고, 그냥 작년에 처음봣을때 서먹햇을떄처럼 지내보자고

존댓말도 하고, 눈도 못마주치고, 레스토랑도 아닌 삼겹살집에서 소주한잔하자고

우리 크리스마스이브엔 꼭 작년처럼 똑같이 지내자고,

 

난 뭐, 괜찮아 -

 

잘잊고 지내다가, 우리처음만난날이 오늘이라서

그냥 생각나서.오늘하루만 그리워하자

우리가 특별한날에 처음 만나는게 아니엿는데

그냥 23일날이나 26일날이나..

 

그럼 또 크리스마스이브 하루전이니, 크리스마스다음날이니

너란존재떄문에 말도 안되는 의미를 만들어내서 갖다붙엿겟지?

 

에라이. 지지리궁상. 내년엔 서로 좋은사람과 함께할수

잇겟지?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