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들고 고딩과 싸운 쿨걸!

힘내라울언니2009.12.24
조회1,003

얼마전에 있었던 정의의 쿨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구요ㅋ
다름이 아닌 바로 저희 언니 이야기인데요ㅋ
듣고 저도 저희언니에게 이런면이 있었나 놀랍기도 하면서 살짝 자랑하고 싶어서 ㅋㅋ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ㅋㅋ

 

 

한 일주일 전쯤... 언니가 일끝나고 집에 오는 길이였대요.
저희 집 근처에 좀 으슥한 데가 있는데요.
그쪽에서 여자애들 목소리가 들리더래요.
그냥 목소리가 아니라 싸우는... 듯한...
그래서 언니가 가봤더니,
5~6명이서 한 명을 때리는... 바로 집단구타가 일어나고 있었던 거예요.
정말 요즘은 여자들도 무섭잖아요.
막 발로 밟고 ... 피 질질 흘리고...
그걸 본 저희 언니는 정말 사태가 심각한 걸 느끼고...
잠시 고민을 했대요
솔직히 언니 혼자 그 애들을 당해낼 수가 없잖아요.
경찰부르기엔 오는데 시간도 걸릴텐데 등등
한마디로 나설까 말까 고민을 좀 했던거죠.
그러다 구타당하는 애가 막 살려달라고 우는 소리를 듣고...
언니가 급흥분해서 그자리로 달려들었대요.
자기말로는 갑자기 제생각이 났대요ㅋ;;
내동생이 저렇게 맞고있는데 넋놓고 있을 순 없다 라는 생각을 했다더군요;;ㅋ

완전 무섭게 표정 딱 잡고 ...

너네 뭐야! 저리안가냐? 이런 XX들 막 이러면서 분위기를 좀 잡았는데...

의외로 쉽게 구타하던 애들 표정이 겁먹은 것 같더래요.
근데 대장같은 여자애가 넌 뭐냐면서 욕과 함께 버럭버럭 언니에게 대들었대요.
저희언니가 또 자기한테 막 예의없게 대드는 꼴을 못봐요 ㅠㅠ;;
저도 버릇없이 하면 완전 죽거든요.ㄷㄷㄷ
암튼 저희언니 다혈질이라 그애가 싸가지 없게 나오는 태도를 보고 확 열받아서
옆에 있던... 깨진 바가지를 들었대요;;(약수터에 막 물떠먹는 플라스틱 바가지였대요ㅋㅋ)
바가지를 들고 이제 이판사판이라고 생각하고 그 여자애가 덤비면 같이 싸우려고 했대요ㄷㄷ
(언니 나이는 25살인데... 만약 싸우면 언니만 감옥가는거 아닌가요? ㅠㅠ)

아무튼...
그러면서 한마디 했대요.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과 함께

"한 놈만 걸려라잉~ 나는 그놈만 죽인다! 이 바가지 빵꾸날때까지 패준다"

어디서 본건 많아가지고 ㅋㅋ 저희 언니가 조폭 영화를 좀 좋아해요;;;ㅋㅋ
그러면서 바가지를 방패삼아 그 여자애를 끌고 집에 데려다 주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구타하던애들은 막 쭈볏쭈볏 궁시렁 거리면서 따라오는 것 같더니 사라졌다구 하구요.
그러면서 왜 맞은건지 물어보고 그랬는데 그 여자애가 그냥 길가고 있는데 그 애들이 전화나 돈 좀 빌려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걔가 싫다고 했는데 막 끌고 가서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모르는 애들한테 맞은거죠.ㄷㄷ

 

웃긴건 그리고선 그 바가지를 집에 가져온거예요ㅋㅋ
어디 분리수거해서 버릴데가 없어서 그냥 가져왔대요ㅋㅋ
저랑 제 친구들이 집에 같이 있었는데요 ㅋ
구멍난 바가지 들고 오는 꼴이 어찌나 우숩던지...ㅋ
이 얘기 들으니까 이해가 되면서 울 언니 멋지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ㅋㅋ
저희 언니 완전 쿨한여자죠ㅋㅋ
제 친구들이 저희언니 완전 팬됐어요ㅋㅋ
쿨걸이라고 ㅋㅋ (저희는 일명 쿨걸 추종자들이예요ㅋㅋ)
바가지 인증샷 찍었어야 했는데 ㅠㅠ 엄마가 어디서 이상한거 주서왔냐고 금새 버리셨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바가지 인증샷은 없구요.
제 친구들이 언니의 영웅담을 듣고서 네이트판이랑 쿨커뮤니티에 올리자고 막 그래서 핸드폰으로 재연해서 찍어올려봐요ㅋㅋ

 

 

 

저기 나오는 여자는 실제로 저희 언니예요.(치킨사주고 출연시켰어요ㅋㅋ)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인데ㅋㅋ 저희언니는 월차내서 하루종일 먹고 자고만 하고 있네요ㅋㅋ

아직 애인도 없어서 ㅋㅋ 내일도 저럴꺼같은데 ㅋㅋㅋ

쿨걸 울언니~ㅋㅋ 내년엔 꼭 애인생기길~!!ㅋㅋㅋ 힘내~!!!ㅋㅋㅋ

 

악플은 정중히 사양할께요 ㅋㅋ

 

여러분~ [ 모두 메리크리스마스!!!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

 

http://www.coolqna.co.kr NG는 요기에 올렸어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