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에서 저를 도와주신분을 찾아요ㅠㅠ

강변역에서2009.12.25
조회1,551

일단......

 

Merry Christmas~안녕

 

안뇽하세염~ 저는 20살 여자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

 

어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서.. 친구랑 놀기위해

경기도에서 서울 명동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전...... 지하철이 없는 곳에서 살기때문에.........

 

지하철을 탈줄 모르거든요.................ㅠㅠ.....하하하하

요즘 다 지하철 타고 다니시는데 저는 지하철을 탈줄몰라서...통곡

 

강변역에서 굉장히 낑낑대고 있었거든요.......

 

강변역에서 동대문운동장 갔다가 명동까지 가야돼는 상황에.....

길도모르는 곳에서......잘못타고...잘못 내렸다간...큰일날거같고☞☜....

 

 

그래서 이리저리 아주머니들한테 물어물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당..

드디어~!

 

띠리링~이란 소리와 바람이 슝슝 불면서 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멘트에

 

' 아! 이거 타면 가는건가?...슬픔 ' 라는 마음으로 타려고 줄을 섰는데....

 

두둥....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마 다 타지 못했고.....어떤 여자분은 가방이

 

문에 낑긴체 ㄱ-,,,,,,,, 그대로 출발하더라구요;;;;;;;;

 

 

길도 모르는데, 지하철까지 못타고 나니까 정말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어렸을때 엄마가 서울가면 지갑훔쳐가는 사람 많대서....긴장도 많이 하고...폐인

정말 걱정이 태산이였습니다....

 

근데 또다시 열차가 들어온다는 말에.....

 

 아 어떻하지.....!?!?!?!?!?!?!?!?! 발을 동동 구르며 사람들한테 물어봐야겠다 싶어서....... 어떤 군인분께 쭈뼛쭈뼛 걸어가 여쭤봤습니당.. (사실좀잘생겨서?음흉)

 

' 저기....요.....이번에 오는거 동대문 운동장 가는거 맞나요?....'

라고 물었더니 그 훈남 군인분께서....

 

' 아.. 저도 잘 모르겠는데. 아마 맞을거에요 ' 라는 불확실한 대답을듣고...좌절하려는 찰나에 열차가 들어와서......에라이 모아니면 도다! 라는 심정으로

결국 지하철을 탔습니당..... 타자마자 노약자석이 텅텅 비어있길래......

 

잠깐 앉아서 어떻하지.....라며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을때 그 군인분은 문앞에 서서 계시더라구욤....문위에 달린 지하철 노선도를 계속 보고 계셨어요//ㅅ//

그리곤 그분만 빤히 처다보고 있었던 저와 눈이 마주쳤는데 

 

'성수역에서 내리시면 돼요~' 라는 친절한 말씀과 훈훈한 꽃미소와 함께..*^^*헤헤

저는 진짜 너무 감사해서 그분 뒤에서 후광이.......어쨌든 저는 그분께

' 아... 감사합니다! '

 

라며 또다시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고 기관사 아저씨 말에 온 신경을써서 귀를 쫑긋쫑긋 세우고 있을때 기관사 아저씨가 ㅠㅠ

'성수역에서 ....안가오니...#%&%$ 블라블라.^%&^ 내려서 갈아타서 블라블라~~'

 

헉.....이건 무슨소리지......라며 다시 또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건대입구에서 서니까 그분이 다시 제게 !!!!!

 

' 여기서 내리시면 돼요 '

 

라고 친절히 또 말씀해주시는거에요 ㅠㅠ 그분도 건대입구에서 내리시고...

그래서 그분을 따라 내렸죠!

 

다음 지하철이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다시 또 들어오는 열차가 잇길래

 

'저 ... 이거 타면 되는거에요?..'

 

라구 여쭤보니까 또 친절하게

 

' 네 여기서 내려서 오는거 타면 된다고 그랬어요 '

 

라고 말씀해주시는거에요 ㅠㅠㅠ진짜 ............

어제가 크리스마스이브였으니까... 그분은 제가 마치 산타클로스 같았음.........

 

이번에 다시 탓을때 그분은 저랑 반대편문쪽에 서계셨는데.....또 계속 노선도만 보고계시더라구욤...... 저는 안내방송에 귀를 쫑긋세우고 있었고.. 문에 비치는 유리로 그분만 힐끔힐끔 쳐다봤구염......ㅋㅋㅋㅋㅋ너무 감사해서.........

동대문운동장에 다와서 열차가 서니까 그분이 마지막까지

' 지금 내리시면 되요! '

 

라고 ...........마지막에...................허으훙흐구흐우흐그그극.....ㅠ0ㅠ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진짜 그분 너무 찾고싶은데 .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ㅠㅠ......

어떻게 찾을방법이 없을까해서......네이트보다보면 이렇게 도움 받으신분들은 여기서 찾는 분들도 계신거 같고 해서.... 혹시하고 한번 적어봅니당..ㅠㅠ......정말 찾고싶어요!

 

어떻게.. 밥한끼라도 사드리고 싶은데....ㅠㅠ

 

어제 그분은 제게 정말 산타클로스였어염짱

 

제가 그분에 대해서 아는거라곤 그저 군복을 입고 군대가방같은거 메시고..

피부는 좀 하얀 편이구...... 이름명찰 같은거에 바탕이 검정색깔에 ' ○○경찰' (??)이고

마크는 7사단 마크 였던거 같음!! 별 7개 있는게 7사단 맞죠??!(저희 친오빠가 7사단나와서...다행이 딱보자마자 기억하고 있었음)

 

시간대가 오후였어염.... 1시넘어서쯤?.....

 

아 정말 찾고싶습니다 ㅠ.ㅠ 혹시나 이글을 보신다면 정말너무 감사했구요...

항상 행복하실거에요 ㅠㅠ 연락주셨음좋겠네염........으흑흑

 

메리 크리스마스여!...

 

아, 동대문 운동장에서 내려서 ㅋㅋㅋㅋ 사람들에 이리저리 이끌려서 가다보니까

 

어느덧 4호선*^^*??????? 파란색깔.......암튼......그래서 탓음....

타고나서 명동에서 내려서 즐겁게 놀았습니당

 

 

서울은 정말 멋진곳이더군요!!!! 이곳저곳 헤집고 다니면서 짱짱 신났었어요...

 

저 갈때는 을지로역인가......어기서 한번에 타고 강변역까지 무사히 갔어요*^*헤헤

강변역에내려서 1113-1번인가.........타고 무사히 귀가~!!!!!!!!!!!!!!ㅎㅎ

 

 

아무튼.......... 님들 !!!!!! 즐거운하루되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