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완전 망쳤어요.. 짜증나 죽을꺼같아요

2009.12.26
조회288

솔직히  내년에  결혼앞둔 동갑내기 일년차 커플입니다.

 

작년 12월초에 만났는데  무슨 사건으로 작년 크리스마스 망쳤거든요

 

근데 올해도 어김없이 망쳤네요.

 

솔직히 일땜에 없는시간 쪼개서  월차내서 이브에 쉰건데..

 

부산에 놀러가기로 약속은 안됐었는데 눈오면 강원도 가려다가  부산갔어요

 

저는 남친 선물 미리 사두었고 카드도 정성스레 적어서 미리 준비했죠.

 

솔직히 제가 삐친건  선물 못받아서가 아니라..

 

무슨 날일때마다 준비성없는 남친땜에 화가난겁니다..

 

부산가서 아쿠아리움가서 실컷 구경하고  자기가 선물 미리 준비못했다고

 

백화점 가자더군요,,

 

저더러 고르라는데..

 

왜 사주고도 생색내는 스탈 알죠? 이게 얼마짜린데.. 이러는

 

근데 그게 남친마음이 아니라는거알면서도 서운하고 화나는맘 숨길길 없네요

 

옷보다가  이쁜거 보고 이뿌다 이뿌다그럼..

입어봐라 사라 이래야 하는데 

저더러 집에 널린게 옷 아니냐면서..그러길래 옷고를 엄두 못냈고

 

시계코너 가서도  가격표 쳐다보면서  이런거 해도 니가하면 짝퉁같네 마네하면서

다른거 사라는데   맘 상해서 시계  고를 엄두못냈고 결국 선물 고르기에 실패했죠.,

 

그러면서 저녁도 백화점에 사람이 너무많아서 어쩌다보니 고르고 고른 메뉴가 분식.

떡뽁이먹고  급하게  회사사람 만나야 한다며 내려왔습니다.

 

솔직히 저  놀러간다고 편한차림에   모자쓰고  아주 편한 차림이였습니다.

그랬는데 저 회사사람들에게 소개시켜준다면서..

 

그 아저씨들많은   저녁식사도 다 끝난 자리에 들어가서

 

저희만 밥먹고 남들은 다 밥다 먹은 분위기알죠?

저희만 쳐다보는 분위기..

솔직히 암만 제가 성격좋은 여자라고해도 첨보는 회사사람들,.

것두 다 밥같이 먹는자리도 아닌데 밥이 잘 넘어갈까요?

 

이해 안됐지만.. 솔직히 그럴수도있지. 좋게 좋게 생각했는데

 

불현듯.. 밥먹다가 짜증이 치밀어오르고,.,

 

집에 가겠다고 했더니..

또 그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 짜증을내며 절 집에 바래다 주네요.

그러면서 백화점에서 사온 쿠키며 케익이며 내가 안먹겠다고 집에 가져가랬드니

 

날더러 안가져가면 버리겠다고 협박하더니

제가 그냥 가니까 저희집 대문앞에 버리는겁니다. 그러면서

차를몰고 쌩 가버리네요.

 

아~ 다담주면 상견례할건데  요즘 싸워도 너무 싸우는거 같아요

 

언니들은.. 젊은 남자가 여자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결혼해서 살아봐라고

 

더 못한다고.  헤어지라고 우스게 소리로 그러네요

 

솔직히 크리스마스 오늘은  저 종일 화병도지고 울었슴니다

 

애인있어도 있는것만 못한 크리스마스. 최악입니다

 

준비성도없고 감동이라고는 눈꼽만큼도없고.

알면서도 만났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저더러 먹고싶은거 결정해라. 가고싶은데 알아서 정해라

한두번이지 얼마나 짜증나는줄 아십니까?

 

저 오늘 폭발해서 울었습니다. 서럽고  결혼하기로했는데

 

이런남자랑 살면 내가 얼마나 재미없게살까 싶기도하고.

 

자기가 꾸미는데 관심없고 그러니까 여자 꾸미는것도 이해못하는거 같기도하고.

 

쪼잔한거 같아서 짜증나네요.

 

뭐  매번 할때마다  돈돈돈..

 

뭐 해줘도   말이나 하지를 말지..  이거 얼마줬다 이런말이나 하고.

 

제가 웃긴 여잔가요??

 

그냥 전 여자입장에서 제 남자친구가 여자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거같고

화가납니다.살다살다 이런남자 처음만나구요